지난 에피소드보니깐 거의 대부분이 훈훈한 그런 에피소드를 원하시군요.. 하하...
다소 오글거리지만... 한번.. 써보겠습니다. ㅋㅋㅋ 근데 우리 가족은 그런 훈훈한게 별로 없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태어나서 제일 친절함 받았던게... 첫남자친구(첫남친이자 마지막 흐규흐규..아직까지..솔로임돠)를 사귈떄랑... 첫생리할때..ㅋㅋㅋ
주저리주저리는 이만 그만.. ㅋㅋㅋ 바로시작할게염♥
*나이는 왔다갔다 ㅋㅋㅋ 첫생리할때가 아마 내가 중1이었으니깐... ㅋㅋ막내오빠는 아마 내가 남친사겼을때 나이 (지금부터 1년전), 큰오빠랑 둘째오빠만 내가 중1때 나이
(나이는 가로에다가 적을테니깐 혼란이 안올거에요 아마.. ^^)
브롸더 넘버 원 (20)
그래 지금으로부터 딱 5년전...
남들보다 키가 크긴했지만..난 생리를 하지 않았다 ㅠㅠ
내 친구들은 막 첫생리를 다 초등학교 5, 6학년떄 했지만.. 난 완전 느렸던거같다...
그러던 어느날 ... 그게 아마 봄이었나?? 5~6월쯤?? 터졌다 드디어 ... ㅋㅋㅋㅋ
뭔지는 알긴했지만... 그래도 막 무서워가지고 엄빠는 해외로 나가셔서 아예 한국에 안계셨고...
결국 큰오빠한테 전화해서 떨리는 목소리로 "헐... 오오미.. 오빠 나 함..." 하니깐
큰오빠가 "시발??? 레알???? 헐!!!!!!!!!!! 추카해!!!!!!!!!!!!!!!!!!!!!!!!!!!!!!!!!!!!!!!!!! 대에에박!!! 너 이제 여자임ㅇㅇ"
막 이러는겅미..ㅋㅋㅋㅋ ㅅㅂ 나 여자맞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맞다고!!!!!!!
그랬더니 나보고 오늘은 학원가지말고 바로집오래 ㅇㅇ
집오니깐 케이크에... 미역국에.... ㅠㅠㅠ 진짜.. 무슨 생일인줄 알았음.... 그래도 너무 좋았음 ㅠㅠㅠ 처음으로 그런 대접받아봄..
오빠가 엽서도 써줬음..."여자니깐 이제 좀 조신히 다니렴^^"
왜 난 몰랐을까... 그런대접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발.. ㅠㅠ
브롸둬 넘버 투 (19)
솔직히 말해서 내가 중1때 오빠랑 사이가 엄청 안좋았따.... 지금은 엄청 좋지만..
아마 이때가 제일 PEAK이었따가 이떄부터 다시 좋아진거 같다.
진짜 오빠가 수능 준비하면서 계쏙 옆에서 나랑 막내오빠랑 장난치면
책상 막 엎고 "시발 존나 미친거아냐?? 존나 확 죽는다??" 이러면서
독기 살살뿜는 눈으로 존나 쳐다보면.. 나랑 막내오빠랑 존나...깽함... ㅜㅜ
암튼 이날도 아침에 존나 둘째오빠랑 싸우고 나왔음...
근데 내가 이게 생리를 처음하는건데.. 배가 사르르 아파오는거임...
진심 이렇게 아플줄 몰랐어 ㅠㅠ
레알..내가 왜 여잘까..하고 생각했음..
약도 먹을만큼 이렇게 아픈건줄 몰랐었음...
암튼 지하철타구 집에 오구있는데 정말 정신이 막 없어지면서... 앉고 싶고 ..
자리는 없고.. ㅜㅜ
그러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하고 막 내릴라고 기다리는데...
진심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소리도 막 웅웅웅 이런소리 들리는거 잇죠? 그러는거임.. ㅠㅠ
정마 앉지도, 서지도 못하겠고, 내리자마자 지하철 화장실칸 들어가자마자 쓰러졌음...
근데 큰오빠는 연락안되고, 막내오빠도 안되고 ㅠㅠ 거의 울면서... 벌벌떨면서 둘째오빠한테 말함...
근데 내가 워낙 남자들사이에서 커서 엄살? 그딴거 모름.. 내가 아프면 존나 아픈거인지 알아서 오빠들이 모른척을 못함..
암튼 오빠한테 전화했는데 둘다 너무 진지해서 아직까지도 기억남...
"여보세요"
"오빠..."
"시발 내가 전화하지말랬지 ㅡㅡ 내말이 말같지"
"시발 존나아파..나 못걷겠음ㅠㅠ"
"아존나 가서 약사서 먹어"
"오빠..흑..시..발..나 못움직이겠어 큰오빠랑 막내오빠도 전화안받고..흐앙.."
"야..너 어디야 지금갈게 꼼짝말고 있어"
"응.. 빨리와 ㅠㅠ"
그러고 아마 15분~20분쯤... 거지처럼.. 지하철에서 앉아있다가 오빠가 옴..
레알 오빠보자마자 긴장풀리면서 울고 안겼음 ㅠㅠ
걍 안기고 울었음 ㅠㅠ 그리구 오빠한테 업혀서 집감... ㅠㅠ 집가니깐 오빠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약챙겨주고 죽도 만들어줌... 그리구 아마 그때부터 오빠랑 사이가 좋아진거 같음..
브롸더 넘버쓰리 (21)
이건 내가 19살일때 얘기 ㅋㅋ
그래, 19살이니깐 물론 수험생이고, 생각이 없다니, 정신나간년이니 이럴수있었지만
워낙 처음 사귄 남자친구라서 그런지 그런거 머리에 안들어왔음.
솔직히 큰오빠한테 들켰을때... 나 좀 맞았음 ㅠㅠ 수험생이 장난하는거냐면서 미쳤냐면서..
그래도 꿋꿋이 사겼지.. ㅠㅠ 지금 생각하면 조금 후회스럽게도..
둘째오빠는 걍 노코멘트로 걍 동생믿는다 라고 했지만...
막내오빠랑 이걸로도 많이 싸우고 그랬는데..
큰오빠가 막 전남치니 한테 "너가 얘 정말 생각하면 헤어져" 라면서 그렇케 메시지를 보냈데?? 나 진짜 그거에 빡쳐가지고
존나 싸우다가 막내오빠가 나 데리고 나가면서 얘기를 했어.. ㅠㅠ 뭔가 오빠입장에서 생각해보니깐
어떤 랜덤한놈때문에 자기 동생앞길 막는것도 솔직히 속상할거같기도 하고 ㅠㅠ
그때 울 막내오빠가 내 남치니불르라고 해서 나 있는데서
"우리 00이 잘 부탁하고, 뭔일있으면 이 형한테 상담해라 ㅋㅋ
도와줄게! "
진짜.... 정말 울오빠한테 그런면있는줄 몰랐어..
그리구 지난에피소드에서 말했듯이
그 개새전남친이 내가 정말 따르는 언니랑 바람남.
시발...
울오빠 졸라 빡쳐가지고,
가서 걍 구남친 개패듯이 팸... 솔직히 속은 시원했엄...
오빠... 고맙다 ㅁ7ㅁ8
으아 이렇게 쓰니깐 이번 편 좀 오글거리네요 ㅋㅋㅋㅋ
암튼 이렇게 싸우면서 훈훈한 에피소드는 몇개없을듯.. ㅋㅋㅋㅋ
오늘은 이만 뿅!
에피소드 뭐 적을지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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