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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갔다 왔어?”

그냥......화장실

걱정했잖아

내가 무슨 애야?”

어제처럼 또 도망 갈까봐 그랬지

 

놀리듯이 말하는 우현이를 밉지 않게 흘겨보자 우현이다 눈을 예쁘게 접으며 기분 좋은 웃음을 지었고 그 웃음에 나도 바보 같이 따라 웃었다. 한참이나 계속 된 웃음은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고 나서야 멈출 수 있었다. 조금 있으면 다가 올 기말고사의 이야기를 하는 담임선생님의 모습을 턱을 괴고 무심하게 바라보는 우현이의 모습은 방금 전까지 나와 웃던 우현이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자신을 쳐다보는 내 시선이 느껴진 건지 여전히 앞을 바라보던 우현이가 손만 뻗어 내 얼굴을 살짝 밀어냈다.

 

 

 

 

 

 

왜 밀어?”

뚫릴 거 같아서

?”

김성규 때문에 내 얼굴 뚫릴 거 같아서

 

여전히 턱을 괸 채 고개만 살짝 돌려 나를 바라보던 우현이가 민망해 하는 나를 보며 살짝 웃음을 지었고 그 모습에 나는 하얀 실내화 속 감춰진 발가락을 잔뜩 웅크렸다. 애꿎은 책을 펼치며 시선을 피하자 이번에는 우현이가 내가 그랬던 거처럼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내가 고개를 돌릴 때 마다 그런 나를 따라 움직이는 우현이의 시선에 그만하라 말했지만 우현이는 그런 내 말에 더 가까이 다가왔고 결국 내가 두 팔을 책상에 올려 얼굴을 묻어 버렸다. 머리 위에서 들리는 기분 좋은 우현이의 웃음소리에 나도 책상에 얼굴을 묻은 채 우현이를 따라 웃음을 지었다.

 

 

 

 

 

 

 

 

 

 

 

 

 

 

 

 

 

 

성규야 물 먹을래?”

 

나보다 먼저 잔반을 버린 우현이가 물을 뜨는 사이에 나도 남은 잔반을 버리자 많은 아이들을 헤치고 물을 떠온 우현이가 나에게 시원한 물이 가득 든 컵을 내밀었고 그런 우현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물을 마셨다. 밥을 먹고 난 후엔 항상 물을 마시는 게 습관이었지만 항상 많은 아이들 때문에 사이에 묻히거나 밀려서 물을 못 먹었었다. 하지만, 이런 나를 대신에 우현이가 언제부턴가 물을 떠 주었고 덕분에 나는 항상 밥을 먹고 난 후에 물을 마실 수 있었다.

 

 

 

 

 

 

성규야

?”

너 머리 말......”

 

남우현

 

우현이를 부르는 부름에 고개를 돌리자 누군가 빠르게 내 옆을 지나 우현이의 앞에 섰고 우현이도 그 아이를 보자 친한 아이인건지 환하게 웃었다. 오랜만에 만난건지 어떻게 지냈냐며 왜 연락 안했냐고 친근하게 말을 거는 우현이의 모습에 먼저 교실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에 계단을 오르자 등 뒤에서 쥐새끼네라는 말이 들렸고 꼭 그 말이 나를 향한 말 같아서 고개를 돌리자 그 곳에는 나도 아는 얼굴이 서 있었다.

 

 

 

 

 

 

 

윤두준?”

너희 둘 서로 알아?”

, 그게 그냥 좀.......”

몰라

 

머뭇거리는 나와 다르게 딱 잘라서 모른다고 말하는 윤두준의 태도의 어쩐지 심술이 나서 입술을 살짝 내밀고 윤두준을 째려보자 윤두준이 그런 나를 보며 비웃더니 나중에 보자며 우현이의 어깨를 치고는 내가 올라선 계단으로 올라섰다. 인사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지만 어차피 윤두준이 먼저 나를 모른다고 했으니 딱히 아는 척 할 필요 없어서 그냥 우현이에게 가려고 하자 윤두준이 갑자기 내 뒷머리를 잡아당겼다.

 

 

 

 

 

 

 

!”

쥐새끼 머리나 좀 잘라라

오늘 자를 거.......

 

동갑이라는 걸 안 이상 쫄 필요 없다고 생각했지만 생각과 다르게 작아지는 목소리에 창피해서 고개를 숙이자 윤두준이 그런 내 머리를 살짝 밀어내고는 계단을 올라갔다. 멀어지는 윤두준의 뒷모습에 소리 없이 중얼거리자 어느새 옆으로 온 우현이가 덜 잘린 내 뒷머리를 만지며 나를 바라봤다.

 

 

 

 

 

 

두준이랑 아는 사이야?”

아니!! 전혀, 완전 모르는 사이야

“........그래?”

 

 

 

 

 

 

 

 

 

 

 

 

 

 

 

 

 

 

 

***

 

덜 잘린 머리를 미용실에서 다시 다듬었지만 그 이후로도 가끔 마주치는 윤두준은 우현이의 옆에 서 있는 나를 보며 쥐새끼라며 놀렸고 가끔은 나와 우현이가 밥을 먹는데 중간에 껴들어 먹더니 이제는 아예 항상 우리와 함께 밥을 먹었다. 조금은 편해진 윤두준에게 너는 친구가 없냐며 같이 먹기 싫은 티를 팍팍 냈지만 그럴 때 마다 윤두준은 같이 먹을 친구는 있지만 쥐새끼는 없다며 나를 놀려댔다.

 

 

 

 

 

 

성규야 여기 물

고맙다

윤두준!! 그거 내꺼 란 말이야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지

, 진짜!!”

 

윤두준이랑 같이 밥을 먹기 시작한 이후로 가장 짜증나는 건 바로 이 순간이었다. 우현이가 항상 떠 주던 내 물이 어느 순간부턴가 자연스럽게 윤두준의 차지가 되어버렸다. 짜증이 난 내가 항상 소리를 지르면 윤두준은 그런 나를 보며 우현이가 떠다 준 물을 다 마셔 버리고는 다시 물을 떠와 나에게 내 밀었다.

 

 

 

 

 

 

 

 

 

 

 

 

 

 

 

 

 

 

 

 

윤두준 이상해

두준이가 장난이 좀 심해서 그렇지 나쁜 애는 아니야

둘이 많이 친했어?”

예전에 잠깐 축구 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친해 졌어

우현이 너 축구했었어?”

잠깐, 아주 잠깐 했었어

보고 싶다

?”

우현이 너가 유니폼 입은 거 보고 싶다. 왠지 되게 멋있을 거 같아

원래도 이렇게 멋있는데 유니폼 입은 거 보면 성규 너 나한테 반할걸?”

 

엄지와 검지를 펼치고는 자신의 턱 밑으로 대는 우현이의 모습에 내가 뒤돌아서자 우현이가 웃으며 장난이라 소리쳤지만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유니폼을 입은 우현이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우현이 말처럼 이미 반한 우현이한테 또 반할 거 같아서 우현이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한 채 달아오른 귀를 붙잡으며 서둘러 걸음을 재촉했다.

 

 

 

 

 

 

 

 

 

 

 

 

 

 

 

 

 

 

 

우현이는?”

교무실 갔어

집에 안 가냐?”

우현이 오면 같이 갈 거야

이거 이제 보니까 쥐새끼가 아니라 개새끼네

!?”

개새끼 들이 원래 자기 주인 쫓아다니는데 너도 남우현 뒤만 졸졸졸 쫓아다니잖아

 

개새끼라는 단어의 살짝 울컥했지만 우현이의 말처럼 윤두준은 그저 장난을 치는 거지 절대 악의적인 마음이 없다는 걸 나도 알기 때문에 그냥 윤두준을 무시한 채 가방에서 엠피를 꺼내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노래 목록을 보다가 갑자기 옆에 앉아서 자연스럽게 내 오른쪽 귀에 꽂아진 이어폰을 빼 자신의 귀에 꽂아버리는 윤두준의 행동에 어이가 없어 윤두준을 바라보자 윤두준이 뻔뻔하게 노래를 어서 틀라는 듯 엠피를 두드렸고 그 모습에 그냥 재생 버튼을 누르자 이어폰 안에선 참 지금과 안 어울리게 노래가 틀어졌고 이런 노래가 있었나 싶어 제목을 확인하자 제목 또한 지금과 아주 어울리지 않게 속마음이었다.

 

 

 

 

 

 

취향도 참

, ?”

?”

두준아 라고 불러봐

?”

윤두준 말고 두준아라고 불러보라고

갑자기 무슨-”

빨리

 

별로 어렵지도 않은 부탁도 아니고 그냥 윤두준에서 성 윤만 빼고 두준아 라고 부르는 건데 뭔가 모르게 두준아라고 부를 생각을 하니까 어색해서 쉽게 내뱉지 못하자 윤두준이 아예 내 팔을 흔들면서 빨리 부르라고 재촉했다. 그만하라고 해도 계속 흔들어 대는 윤두준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서자 귀에 있던 이어폰이 빠졌지만 윤두준의 귀에는 여전히 이어폰이 꽂아져 있었다.

 

 

 

 

 

 

빨리, 빨리 해봐

“..........”

빨리 해 보라니까

“.........”

쥐새끼라고 안 부를게

진짜?”

그니까 빨리 불러 봐

 

안 그래도 쥐새끼라는 호칭이 마음에 안 들었는데 앞으로 쥐새끼라고 안 부른다는 윤두준의 말에 내가 고민을 하자 윤두준이 5초 내로 안 부르면 없던 일이라며 카운트를 세기 시작했고 점점 줄어드는 숫자에 눈을 굴리며 고민을 하던 내가 윤두준의 입에서 2라는 소리가 나오자마자 급하게 윤두준의 얼굴을 잡았다.

 

 

 

 

 

 

, 두준아!!”

“.......다시

두준아, 두준아, 두준아 됐지?”

 

가만히 나를 쳐다보는 윤두준의 시선에 괜히 뻘쭘해서 윤두준의 얼굴의 올린 손을 내리자 윤두준이 자신의 얼굴의 떨어진 내 손을 다시 잡아 힘 있게 당기는 바람에 서있던 나는 그대로 의자에 앉혀지면서 엉덩이를 의자에 세게 부딪혔고 아픈 엉덩이를 문지르며 윤두준을 째려보자 윤두준이 아무런 표정 없이 나를 보고 있어서 째려보는 시선을 어색하게 내리며 애꿎은 엉덩이만 문질렀다.

 

 

 

 

 

 

야 다시 한 번만 더 불러봐

?”

아까처럼 말고 남우현 부를 때처럼 그럴 때처럼 불러 봐

, 무슨......이거나 좀 놔봐

부르면 놔 줄게

아파

그니까 불러 봐. 그럼 놔 줄게

 

갑자기 우현이를 부르는 거처럼 부르라며 내 손을 잡은 손에 힘을 주는 윤두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숨을 쉬며 눈을 감고는 앞에 있는 건 우현이다, 우현이다 하는 말도 안 되는 최면을 걸으며 윤두준의 어깨를 부여 잡았다.

 

 

 

 

 

 

두준아

“......”

나 손 아파. 아파 두준아

 

내 말에 윤두준의 손에 힘이 빠지는 게 느껴져서 잡힌 손을 빼내려 했지만 그 전에 윤두준이 내 손을 다시 잡았고 아까보다 세지 않은 아귀힘에 가만히 있자 윤두준이 내 손을 잡지 않은 손을 내 머리에 올리더니 살살 움직였고 그 손길에 기분이 좋아 살짝 웃자 윤두준도 그런 나를 보며 살짝 입꼬리를 올렸다.

 

 

 

 

 

 

성규야

 

 

다정하게 들리는 음성이 윤두준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안 내가 고개를 돌리자 그 곳에는 지금 온 건지 나를 보고 서 있는 우현이가 보였고 그런 우현이의 모습에 내가 웃자 윤두준도 우현이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나와 마주치던 시선을 윤두준에게 돌린 우현이의 시선은 다시 나도 윤두준도 아닌 곳으로 시선이 옮겨졌고 곧 그 시선이 맞닿은 곳이 나와 윤두준이 잡은 손이라는 걸 알고는 내가 윤두준에게 잡힌 손을 빼내고 가방을 챙겨 우현이에게 다가갔지만 우현이의 시선은 여전히 내 손을 향하고 있었고 어쩐지 표정이 살짝 굳어져있었다.

 

 

 

 

 

 

 

 

 

 

 


너에게 닿기를.

 

아까 올릴려고 했는데 갑자기 오류떠서 당황.....'0'

아, 혹시나 궁금해 하실 부분 계실까봐 성규의 엠피에서 흘러나온 '속마음' 이라는 곡은

현재 BGM으로 흐르고 있는 노래 입니다.

참깨와 솜사탕 - 속마음 이라는 노래에요 ㅋㅋㅋㅋㅋ

너닿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 그리고 감사하게 암호닉을 신청해주시고 신알신을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ㅠㅠㅠ 틈틈히 너닿 그리고 울리지 않는 피아노의 다음 내용을 생각하면 끄적이는게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이런 끄적임이 얼마만인지 ㅋㅋ

그럼 저는 이만 주군의 태양보러 갈게요. 모두들 굿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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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초록이에요! 으아으아 이제 막 우현이와 두준이가 성규를 두고 싸우는..? 다른 표현이 생각이 안나네ㅠ 두준이도 내심 우현이 질투할것같다 김성규 인기쟁이ㅎㅎ 작가님 재밌어요~ 항상 잘 보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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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꽃
초록님 이번에도 재밌게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0' 본격적인 삼각관계가.....ㅋㅋ 사실 저는 두규도 참 좋지만....그래도 이건 현성이니까 현성한테 신경을 써야겠죠?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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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도루꼬예요.
두준아.... 접근하지마!!! 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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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꽃
도루꼬님 반가워요!!
두준이 접근 못 하게 빨리 우현이가 성규한테 고고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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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테라규지욯ㅎ 헐 헐 두규출현인가.. 이것도 저것도 다좋다 그대니까뉴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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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꽃
테라규님!! ㅎㅎ 이것도 저것도 다 좋아하시는 그대가 저도 참 좋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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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블베에이드에요!!
오오오ㅜ삼각관계가나요ㅋㅋㅋㅋㅋ두준이 일부러 우현이 의식해서그러는건지 진짜 성규 좋아서그러는건지 모르겠네요ㅠㅠㅋㅋㅋㅋㅋㅋ근데 그그 이발소누나 언제나와요??!!!그누나의 정체가 궁금합니다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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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꽃
블베에이드님!! 왜 자꾸 블베에이드님을 저는 블베이드라고 칠까요?...의문이네ㅋㅋㅋ이발소 누나는 이제 곧 재 등장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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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오일 로 안호닉 신청될까요...??? 우현이 표정..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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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꽃
오일님!!....혹시, 성규가 귀신으로 나오는 울리지 않는 피아노를 보지는 않으셨는지요? 그걸 쓴 사람이 저....저입니다ㅋㅋㅋ 그래서 저는 오일님을 알고 있어요!! ㅋㅋ 이렇게 너에게 닿기로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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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어..그러게욬ㅋㅋㅋㅋ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이제작가님알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바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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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버찌예요!!!!!!! 작가니임!!!!!!! 제 사랑을 드려요♥♥♥ ㅋㅋㅋㅋ 너무 부담스러우신가요?ㅋㅋㅋㅋㅋ 아 이번편 아주좋아요 ㅠㅠㅠㅠㅠ 두준이의 등장으로 묘한 긴장감이 형성됐네요 ㅋㅋㅋㅋ 아우 물 떠다주는 우현이라니 상상만 해도 좋네요 ㅋㅋㅋㅋ 전 이렇게 일상속에서 별거 아닌것 같지만 습관처럼 배여있는 행동 같은 것들이 좋습니다 ㅠㅠㅠㅠㅠ 설레잖아요 그렇죠? ㅠㅠㅠㅠㅠㅠㅠ 그걸 뺏어먹는 두준잌ㅋㅋㅋㅋ 처음엔 성규한테 너무 시비조여서 걱정했는데 ㅋㅋㅋㅋㅋ이름 불러준 것 가지고 엄청 좋아하네요♥ 의외로 귀여운면이 있는 캐릭터였어요 ㅋㅋㅋㅋㅋ 근데 우현이가 마지막에 질투한거겠죠? 다음편 기대기대요 ㅠㅠㅠ 아! 브금 궁금했었는데 작가님 센스쟁이♥♥♥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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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꽃
버찌님!! 버찌님의 사랑 저 주세요!! 다 주세요!! 버찌님의 사랑을 제가 다 가지고 싶네요 모두 다 저에게 올인- ㅋㅋㅋㅋ 버찌님이랑 저는 참 취향이 비슷한 가봐요 ㅋㅋ 사실 저도 일상 속에 익숙해진 친절이 너무 좋더라고요 ㅠㅠ 당연하다는 듯한 그 친절이 진짜 너무 설레는 거 같아서 저의 글안에서도 그런 점이 많은데 그걸 알아주시다니!! 역시 버찌님과 저는 뭔가 통하는게 ㅋㅋㅋㅋㅋㅋㅋ브금은 너무 좋아서 같이 나누고 싶어서 어찌할까 하다가 저렇게 알려봤는데 좋다니 다행이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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