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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9살 차이나는 아저씨랑 둥기둥기 연애중 00 | 인스티즈

 

 

 

 

 

독자들 안녕 반가워!!

사실 나도 글잡에 소설 몇번 써보긴 했는데 내 이야기 쓰러 오는건 또 처음이네..ㅋㅋ

 

지금 내가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랑 내 이야기를 차차 풀어갈 예정이야! 참고로 나랑 남자친구는 9살 차이야. 나는 19살, 남자친구는 28살! 나이차이가 많이나지..?ㅠㅠ사실 남자친구가 20대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오빠라고 안부르고 아저씨라고 부른다ㅋㅋㅋㅋ 이거때문에 한창 아저씨가 나한테 불만이 많았었대ㅋㅋ 그래도 아직은 20대인데 여자친구한테 아저씨 소리들을 나이는 아니라며..

그래서 내가 아저씨한테

"늙은 오빠라고 불러줄까요, 젊은 아저씨라고 불러줄까요?"

 

라고 했더니 시무룩하게 그냥 아저씨라고 부르래..ㅋㅋㅋㅋㅋ 결국엔 내가 이김ㅎ

 

아저씨랑 나랑 사귄지는 지금 2년됐어! 내가 초등학교 올라가기 전부터 아저씨랑 서로 알고지내던 사이라서 막상 사귄다고 해도 주변에서는 예전부터 우리 사이 다 알고있으니까 딱히 걱정하거나 반대하지는 않았어. 근데 별로 안 친하거나 처음보는 사람들은 우리한테 막 손가락질하고 아저씨 욕하고 그러는데..ㅠㅠ진짜 오해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나도 이것때문에 가끔 속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고..

 

내가 어떻게 아저씨랑 알고지냈고 어떻게 사귀었는지는 글쓰면서 차차 알려줄게.

 

아! 우리 아저씨 소개를 아주 간단히 해보자면, 이름은 오세훈이고 위에서 말한것같이 나이는 28살, 현재 직업은 그냥 평범한 회사원이야. 그래도 요즘처럼 취업이 힘든 시기에 다행히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취직도 잘 됐고 몇 년동안 꾸준히 회사 잘 다니고 있는것보면 기특하고 멋있어! 맨날 클럽에서 놀고 여자들 좋아하게 생겼지만(?) 반대로 엄청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이야! 반전이지만 아저씨는 클럽을 굉장히 싫어한대. 이건 내가 생각해도 의외야. 엄청 좋아하게 생겼는데..(아저씨 미안)

 

저번달에는 아저씨가 일하는 회사에서 '이달의 모범직원' 으로 뽑혔다고 엄청 자랑하더라ㅋㅋㅋㅋ하긴 그도 그럴것이 맨날 야근하고 주말에도 회사 나가고 지각 한번 안하니까 이 상을 아저씨에게 줘도 마땅해.

 

오늘은 주말인데도 평소처럼 아저씨는 회사 출근한대ㅠㅜ 나랑 많이 못 놀아줘서 미안하다면서 그래도 시간 날 때마다 전화해주고 카톡도 해주는데 솔직히 나는 이렇게 연락하는 것보다 아저씨 얼굴 직접 보는게 훠얼씬 좋다고 하니까 아저씨가 자꾸 미안하다고만 해ㅠ

 

이 답답이! 회사 하루정도 빠진다고 어떻게 되는것도 아닌데..게다가 주말에는 자율로 출근하는거랬단 말이야. 그래서 내가 오늘 하루만 빠지고 나랑 밖에 나가서 데이트 하자고 했더니 아저씨가 우물쭈물 하면서 뭔가 고민을 하는 것 같았어. 그래서 내가 이때다 싶어 치고 나갔지.

 

"오늘은 나랑 시간 보낼거죠? 그쵸?"

 

"..아,그게"

 

"네?뭐라구요? 지금 만나자구요? 알겠어요! 어디서 만날래요?"

 

내가 아저씨 대답 할 틈도 안주고 막 몰아붙이니까 아저씨도 그게 웃겼는지 알았다며 오늘 하루는 회사 쉬겠대. 오예!!

 

그렇게 하여 아저씨랑 데이트를 하게 됐어ㅋㅋ (룰루) 우리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까 시간 되면 나오라는 카톡을 보고 나는 부랴부랴 나갈 준비를 했어. 옷장을 열어보아도 입을 옷이 없어서 맨날 고민인데 오늘따라 입을 옷이 더 없더라. 나만 이러나요..그래서 그냥 손에 잡히는 대로 입었는데 이렇게 입으면 예쁜건지 영 모르겠더라. 왜냐하면 나는 패션고자거든 ^^! 반대로 아저씨는 사복패션 장난아닌데..아 오늘도 비교당하겠구나 싶었어ㅋㅋ 아저씨는 맨날 완벽한데 나만 뒤쳐지는 기분..?ㅠㅜ

 

그리고 평소에 나는 화장을 잘 안해. 일단 내 피부가 화장이랑 안 맞는것 같기도 하고 게다가 화장이 잘 안어울리거든. 그래서 지금까지 아저씨 만날 때마다 항상 민낯이였어. 근데 아저씨는 내 민낯 엄청 좋아해ㅋㅋㅋㅋㅋ진하게 화장하는 여자들을 별로 안좋아한다나 뭐라나..아무튼 나한테는 다행이지 뭐! 덕분에 화장 때문에 시간 보낼일도 없고!

 

마땅히 준비할것도 없어서 늦지 않고 아저씨가 기다리고 있을 우리집 앞 1층으로 내려갔더니 아저씨는 이미 차를 세워놓고 그 앞에 기대 서서 나 기다리고 있었어.

 

항상 차에 비스듬히 기대어 서서 나 기다리고 있을 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모습이야ㅠ진짜 저 장면만 사진으로 찍어서 간직하고 싶더라..근데 아저씨한테 들키고 난 후폭풍이 무서워서 아직까지는 실행 못하는 중ㅋ 내 언젠가는 성공하리..

 

아저씨가 고개를 숙인 채 휴대폰을 내려다보고 있길래 내가 온것도 못봤나봐. 그래서 내가 슬금슬금 걸어서 아저씨 앞에 서서 아저씨가 보고있는 휴대폰 화면을 손으로 가리니까 그제서야 고개 들고 나 보더라.

 

"왔어?"

 

"뭐 보고 있었어요?"

 

아저씨 휴대폰 화면을 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회사 보고서랑 서류내용들을 파일로 다운받아서 휴대폰으로 보고있더라. 내가 이런 열정을 보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하하..

 

"기다리는 동안 시간이 남아서 보고있었던 거야, 이제 끌게."

 

그리고 아저씨는 휴대폰을 꺼서 자기 주머니에 넣어두었어. 아저씨가 너무 일만 하는것같아서 속상할 때가 가끔 있긴하지만 크게 불만은 없었거든. 근데 아저씨는 내가 싫어할까봐 항상 나 만날때 만큼은 휴대폰을 끄고 확인도 안하고 회사 얘기도 잘 안해. 나를 위해서 배려를 해주는것같아서 고맙긴한데 그래도 내가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다고 하니까 나랑 만날 때 만큼은 그 시간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그러는거래.

 

이 말 듣고 나 감동받음.(오열)

 

아저씨가 얼른 타라며 조수석에 문 열어주고 친절히 안전벨트까지 해주고서 아저씨도 운전석에 탄 후에 자동차 시동을 걸었어.

 

"어디가고싶어?"

 

"음..오늘은 아저씨가 가고싶은데로 갈까요?"

 

"나는 아무데나 상관없는데.."

 

라면서 재빨리 네비게이션을 켜서 목적지를 검색하는 저 말과 행동이 다른 모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웃겨서 한참을 웃었다.

알고보니 아저씨는 어딜 갈지 미리 다 생각해 놓은 상태였어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가 오늘 가고싶은 곳은 한강이였대. 나랑 아저씨 집에서 좀 먼곳이라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이였는데 오늘 둘이서 처음가봤어! 보통 커플들이 한강가면 뭘 하더라..하면서 차 안에서 아저씨랑 같이 의논(?)을 하고있었어.

 

"보통 한강둔치에 가서 치킨이라던가 치킨이라던가 치킨같은 걸 먹던데.."

 

그래,사실 나는 치킨을 먹고싶었어..당연히 아저씨도 눈치를 챘지ㅋㅋ

 

"치킨 말고 또 먹고싶은 건 없어?"

 

"그건 차차 생각해 볼게요."

 

역시 먹는 걸 고민하는 게 제일 어려웠어. 그렇게 차로 한 시간쯤 달려서 드디어 한강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를 해놓고 강 주변으로 가니까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더라. 아저씨는 다시 차에가서 담요를 들고와서는 감기걸리면 안된다고 나한테 담요 덮어줬어ㅠㅜ 감동이야..

 

그렇게 오랜만에 아저씨랑 나란히 손 잡고서 한강 주변을 걷고있었는데 진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더라. 아저씨랑 둘이 있어서 그런건 비밀.

근데 내가 아저씨랑 키 차이가 엄청 많이 나거든? 나는 158cm, 아저씨는 184cm 뒤에서 보면 진짜 꼬마랑 어른같아. 게다가 내가 되게 앳되게 생겨서 내 나이로도 잘 안 보인대. 가뜩이나 아저씨랑 나이차이도 많이 나는데 내가 어리게 보여서 진짜 누가봐도 연인같지가 않아. 그냥 삼촌이랑 조카라고 하면 더 잘 믿을걸?

 

그래서 같이 손잡고 걸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힐끔힐끔 쳐다볼 때가 있어. 둘이 무슨 사인데 저렇게 손을 잡고 다니냐는 눈빛으로.

아저씨는 그럴 때마다 나보고 주눅들지 말고 당당히 다니라는데 내가 성격이 소심하고 내성적이라서 그런 걸 잘 못해ㅠ 사람들 시선때문에 상처 받을때도 있고ㅠㅠ

그래서 갑자기 속상해짐ㅠㅜ

 

아저씨가 그거 보고 가뜩이나 움츠리면서 다니는 애가 더 그렇다며 옆에서 내 어깨 감싸면서 나 맞춰준다고 엄청 노력했어. 아 진짜 생각할수록 아저씨한테 미안해진다.하하..

한참을 아저씨랑 한강 주변을 걷고있었는데 자꾸 아까부터 뒤에서 누가 우리를 따라오는 게 느껴지는거야. 내가 가면서 뒤를 힐끔힐끔 쳐다봤는데 어떤 여자 두명이서 계속 우리 뒤로 걸어오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아저씨한테 조용히 말했어.

 

"아까 우리 여기 왔을때부터 계속 뒤에 여자들이 따라오는 것 같아요."

 

아저씨는 내가 말하고나서야 알았다면서 일부러 걸음을 느리게 걸었다가 빨리 걸었다가 아예 멈춰 섰거든? 그럴때마다 뒤에서 우리가 하는대로 계속 똑같이 하면서 따라왔어. 아저씨는 거슬린다면서 뒤돌아서 그 여자들에게 다가가서 저희 왜 따라오는거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어.

 

그 때 두 여자 중에서 왼쪽에 있는 여자가 유난히 얼굴이 빨개지는거야. 그러더니 아저씨한테 조심스럽게 입을 열더라.

 

"..사실 아까 봤을 때부터 맘에 들어서 번호라도 물어보려고 했거든요. 근데 둘이 계속 걷고있길래.."

 

"네?"

 

아니, 아저씨 여자친구가 여기 떡하니 있는데..ㅋㅋㅋㅋㅋ내가 애인일거라는 건 전혀 몰랐나봐 아저씨도 그 여자가 말 하는거 듣고 어이가 없었는지 살짝 비웃더니 대답해줬어.

 

"저 여자친구 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같이 있었는데"

 

"..혹시 저 학생이요?"

 

"네, 그러니까 저희 따라오지 마세요. 그쪽한테 번호 줄 생각 없어요."

 

"아..네."

 

여자가 좀 기분 나쁘게 나 훑어보고나서야 아저씨한테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반대쪽으로 걸어갔어. 나 기분 나빠해도 되는 부분?

 

"가자."

 

아저씨는 다시 나한테 와서 가던 길 가자고 하고 나도 아무렇지 않은 척 아저씨 손 잡고 걸어갔어.

 

"아저씨 인기 많네요?"

 

"뭐야, 인기는 무슨."

 

"혹시 나 없을때도 막 저런 여자들이 아저씨한테 번호 물어보고 그래요?"

 

"있어도 내가 무섭게 말하면 다 도망가던데"

 

그렇다..아저씨는 나를 제외한 다른 여자들한테는 파워 철벽남이야. 사실 아까 아저씨가 그 여자한테 보였던 표정도 나 처음봄ㅋㅋ아 무슨 얼굴 뚫을기세였어.

 

"사실 방금전도 좀 무서웠어요.."

 

"아니, 우리 신성한 데이트를 방해하는데 기분이 좋겠어?"

 

"오~"

 

내가 옆에서 추켜세워주니까 민망하다면서 그만 하래ㅋㅋㅋ 나는 이상하게 아저씨 놀릴때가 제일 재밌는 것 같아.

 

한참을 걷다가 다리가 좀 아파서 쉬다가기로 했는데 거기서 아예 자리잡고서 치킨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다ㅋㅋ아저씨가 사실 치킨 먹으면서 맥주 먹고싶었는데 간신히 참았대. 옆에서 콜라 마시고 있는 애 옆에서 맥주 마시면 괜히 뻘쭘할거라고..ㅋㅋㅋㅋ

그렇게 나랑 아저씨는 배도 두둑히 채우고서 한강에서 시간좀 더 떼웠어.

 

옆에서 아저씨 얼굴을 쳐다보다가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아저씨 머리를 막 만지작거리면서 혹시 염색 할 생각 없냐고 물었더니 아저씨가 무슨 염색이녜.

 

"이번에 금발머리 한번만 해보면 안돼요? 잘 어울릴것 같은데"

 

"뭐? 그런 머리를 하고 어떻게 돌아다녀..내가 무슨 아이돌도 아니고"

 

"어울리면 하고다녀도 별로 안 이상해요! 한번만 해보면 안돼요?"

 

지금까지 아저씨가 해본 염색이라곤 밝은 갈색이 전부였는데 갑자기 노랑노랑하게 바꿔보라고 하니까 아저씨도 적지않게 당황했어ㅋㅋ

 

"내가 진짜 장담해요! 분명히 잘 어울릴걸요?"

 

"..야, 그러고서 회사가면..어후 생각하기도 싫다"

 

"내가 소원 하나 들어줄게요, 원하는 거 하나!!"

 

그렇게 아저씨와 극딜을 하고 나한테 꼭 소원 들어줘야 한다면서 결국 미용실에 가기로 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저씨는 내가 하는 부탁하는거에 거절을 잘 못해. 그래서 이번에도 결국 내가 하자는 쪽으로 넘어왔..

 

근데 내가 진짜 장담하는데 아저씨는 분명히 밝은 머리도 잘 어울릴거야ㅠㅠㅠㅠㅠㅠㅠ 아저씨도 처음엔 툴툴대다가 시간지나면 제일 만족할걸?

 

 

 

 

다음편에서는 염색한 아저씨 사진이랑 같이 후기 들고올게!! 그때까지 기대하고 있으라구 독자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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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세훈아저씨ㅠㅠㅠㅠㅠㅠ너뮤 잘생겻자나ㅠㅠㅠㅠ 사랑해요!!!!
8년 전
독자2
헐.....소재 완전 죠음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3
헐 데후니아저씨..ㅠㅠㅠㅠㅠㅠ아고물취향저격ㅠㅠㅠㅠ
8년 전
독자4
아저씨..
. 아고물 진짜 아아 찾고다니다다 이제서야 내 사랑인 글을 찾았다 ㅠㅜㅠㅠㅜㅜㅠ

8년 전
독자5
진짜재밌어여ㅠㅠㅠㅠ독방에서추천받고왔는데짱짱
8년 전
독자6
아고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읽고싶었는데 이로케딱!!!!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같이달려용
8년 전
독자7
세훈이가 아저씨라니...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너무 설레요ㅠㅠㅠ 신알신 해여!!
8년 전
독자9
오~~~기대되네요!!제목보고읽게됐는데재미있ㅇ어요!![양융]으로암호닉신청합니당
8년 전
독자10
헣 아저씨라니ㅜㅠㅠㅠㅜㅜㅜㅠㅠ
8년 전
독자1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박입니다
8년 전
독자12
호ㅓ류ㅠㅠㅠㅠㅠㅠ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설렌다ㅠㅠㅠㅠ오세훈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3
아고물....취향저격이네여
8년 전
독자14
세훈아ㅠㅠㅠㅠㅠㅠ너 너무 설레는거 아니니ㅠㅠㅠㅠㅠ세상에 저런 아저씨가 어디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5
오...세훈이 철벽...좋네요...일을 좀 많이 열심히 하는 것 같긴 하지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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