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종! 너 그거 들었냐?"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아무튼 들음?" "뭘" "어제 너네집 가는쪽 골목길에서 남자 우는 소리 났대 존나 무섭지않냐? 거기 가로등도 없어서 깜깜하잖아" "그래?" "넌 못봤냐?" "나 어제 그 길로 안 갔어" 는 무슨 어제도 난 어느 때와 다름없이 엄마가 항상 말하던 야자끝나고 집에 올때 위험하니까 그 사람없는 골목길로 오지말고 사람 많은 길로 다니라는 말을 항상 듣지 않고 우리집으로 가는 하이패스랑 다름없는 골목길로 가고 있었다 "훌쩍...흑...엉엉..." 무슨 소리지? 내가 앞으로 갈수록 우는 소리는 점점 더 커졌다. "흐엉..." 귀신이다. 아냐 귀신이 어딨어ㅋ 나는 도저히 걸을 수가 없어서 벽에 기대어 주저앉았다. 절대 무서워서 다리에 힘이 풀렸기 때문에 주저 앉은게 아니라 힘들어서 주저앉은거다. 아 갑자기 엄마아빠가 왜이렇게 보고싶지. "헝헝..개새끼..." "흡..!" 갑자기 엄청 가깝게 들리는 우는소리에 나도 모르게 숨을 흡하고 크게 들이켰다. 엄마 말 좀 잘 들을걸... 큰 길로 다닐걸... 나는 우는소리의 근원지를 찾으려고 덜덜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플래시를 켜서 앞을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않았다. 아 뭐야 아무것도 없네 그러고보니 우는소리도 이제 안 들리는 거 같고 하면서 옆을 본 순간 아마 기절했던 것 같다. 민석이가등장하진않지만카민이에여.. 짧은글에도 구독료단이유는 제발 반응좀 보여주세옄ㅋㅋㅋㅋ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