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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관계였다면 뻔한 삼류소설같은게 우리의 첫만남이었다. 

 

 

 

 

[루한x시우민] nevertheless | 인스티즈

 

 

 

 

 

 

 

 

나는 학창시절 늘 주목받으며 살았다. 잘생기고 공부를 잘하고 집도 잘산다고말이다. 항상 내주위에는 내가 좋다는 사람이 널렸고 그들은 나에게 잘 대해 주었다. 내가 남중남고를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처음엔 그들이 이상하고 역겨웠지만 익숙해갔다. 

 

 

 

 

 

그리고 루한도 그중 한명 이었다 

 

 

 

 

 

 

 

난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람들은 일단 내 아래로 보았다. 아마 그들이 나에게 쩔쩔대며 잘해주었기 때문이었을것이다. 

난 내가 좋다는 남자들에게 살랑살랑 웃으며 이것저것 부탁했지만 그들과 거리를 유지했다. 

 

 

 

 

이런애들은 보통 정말 친한 친구가 없을거라 생각하지만 나에게도 평범한 친구들이 있었다. 저런 나의 모습에 여우같다며 놀릴만큼 친한친구들도 물론 있었다. 

 

 

 

 

 

 

이야기가 조금 새어나간것 같다. 다시 원래 얘기로 돌아가보면 내가 만났던 나를 좋아한 사람중 조금 특별한 케이스가 있었다. 

 

 

그가 루한이다. 루한은 나를 좋아했던 사람이고 나를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다. 

 

 

 

 

 

 

 

어린 나는 루한에게 다가갔고 이미 늦었지만..후회로 남을 일이다 

 

 

 

 

 

 

 

 

 

 

 

 

 

 

 

고등학교 2학년 첫날 교실에 들어가 빈자리에 아무데나 앉았다. 친한 친구들이 다 다른반으로 배정되어 아는 사람이 없었다. 나를 아는 사람은 많았을것이다. 

아 그 곱상하게생기고 집좀 잘산다는애? 걔 게이라며? 

 

 

 

 

 

 

 

수도없이 들었다. 일일이 대꾸하기도 귀찮고 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기에 내저려두었다. 

 

 

 

 

그래도 듣기 싫어 이어폰을 끼고 가만히 책상에 엎드렸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한 학생이 조용히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는 자신을 소개하며 물었다 

 

 

 

 

 

 

 

"안녕 난 루한이야" 

 

 

 

 

 

눈이 참 예쁘다고 생각했다. 

 

 

 

 

 

 

"넌 김민석이지?" 

 

 

 

 

 

 

역시 나를 알고있다. 

 

 

 

 

 

"너랑 친해지고싶어" 

 

 

 

 

 

 

곁에 두어 나쁠건 없어보였다 

 

 

 

 

 

"안녕 루한" 

 

 

 

 

 

남녀관계였다면 뻔한 삼류소설같은게 우리의 첫만남이었다. 

 

 

 

 

 

 

 

 

 

 

 

뭐죠 이 알수없는 정체의 팬픽은?ㅋㅋㅋㅋㅋㅋ사실 다른 필명으로 글쓰는것도 있는데 일을 벌렸습니다. 에헤라디야 

복선이 있긴한데 그냥저냥 중요한건아니니까 딱히 집중하실 필요는 없어요ㅋㅋ 시점은 민석이로 진행될겁니다. 끝날때까지 쭉(현재계획상으로는 말이죠) 아 그리고 제가 표현력이 떨어져 이해가 안되실수 있는데 좋다는 사람들이 말그대로 좋다는사람들!게이들? 그렇게 그냥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팬픽의 정체성은 그냥 가볍게 보는 무거운이야기?ㅋㅋㅋㅋ뭐이딴겁니다 

 

그럼 전 물러가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암호닉은 언제든지환영합니덩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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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왠지모르게 무거운공기가 흐르는데 기대할께요! 연재하시는거죠? 일부러 민석이가 그런거같기도하고.. 잘읽고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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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재밌을것같아요... 기다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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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기다릴게요!!!! 기대되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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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오 기대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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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재밌어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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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저는 왜 이제서야 이것을 본것인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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