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하지만 자상한 니니랑 불안한 경수 ㅠㅅㅠ
우선 경수랑 종인이는 같은대학~ 종인이가 1살 형!
둘이는 고등학교도 같이나왔는데 그땐 경수가 종인이를 몰랐음!
무튼 같은대학교 되고 종인이가 그래도 같은고니까 좀 막 동질감?친밀감?뭐니 무튼 그런게 느껴지니까 또 둘이 잘 붙어다니고
경수성격은 좀막 조용조용하고 대게 그런 착한이미지!! 슈키라에서 려욱맘 만나면 나오는 성격이라 해야하니
좋아하는사람 앞에가면 계속 웃고 자기 마음 못숨기고 그런거 알지!!!느낌오지!! 려욱맘 입장에서보면 그냥 왕 귀엽고 씹덕이고
그게 종인이가 봤을때 그런거지!! 종인이는 엄청 무뚝뚝하고 표현도 잘 못해서 좋아도 좋은티 낯간지러워서 잘 못내고!
그렇지만 그렇다고해서 못됬게 그러는것도 아니고 은근하게 뒤에서 잘챙겨주고 사소한 매너가 몸에 묻어있는사람
경수는 그런 종인이가 너무너무 좋은거야진짜 ㅠㅠㅠ
예를들어 길걸을때는 경수를 인도쪽으로 두고걷는건 당연한거고
어디 건물에서 나올때 먼저 문 열어줘서 경수 다 나갈때까지 문 안닫히게 잡아두고
경수가 무슨얘기하면 경수만 딱 보면서 얘기 경청해주고 끄덕끄덕 해주고
그러는데 어떻게 안좋을수가있어 ㅠㅠ 그래서 경수가 종인이만 보면 자기도모르게 웃고있고 같이있을때마다 너무 기분좋고
우울하면 종인이 생각하면서 혼자 셀프힐링하고 조용조용한 성격때문에 막 연락을 그렇게 하는사람도 없는데 종인이한테 연락올까봐 폰 무음 절대 안해놓고 꼭 챙기고다니고!
그러다가 경수가 징짜 엄청 용기내서 고백하고 결국 둘이 행! 쇼!
경수가 기분이 얼마나좋겠어 종인이가 자기 애인이고 ㅠㅠㅠ 자기는 종인이 애인이고 ㅠㅠㅠ
혼자서 설레서 번호 저장된 이름도 여보 자기 이렇게 낯간지럽게 바꿔도보고
둘이 주말에도 자주 만나서 얘기하고 놀고 그러는데 이젠 만나면 손잡고걷고 전보다 더 설레고
괜히 길거리가다가 커플들 보게되면 남자랑 종인이랑 비교해보면서 속으로 우리애인이 더 잘생겼네 이런 생각도해보고
그런데도 경수는 좋긴좋은데 조금 속으론 뭔가 불안한거야
자기는 사귀기 전에도 엄청 좋아했는데 사귀고나서 더더 좋아하고 더 표현도 많이하고 계속 좋다는티도 팍팍 내고 그러는데
종인이는 전이랑 다른게없는거 같은거야 달라진거라 치면 경수가 스킨십하면 받아주는정도?ㅠㅅㅠ 사귀기전엔 스킨십 잘 안했으니까..☆
속으로 사실 형이 날 좋아하지도 않는데 괜히 나 무안할까봐 받아준건가 싶고 아니면 혹시 사귀고 나니 별로인것같다 생각하는건가 싶고
겉으로는 티 안내지만 종인이가 헤어지자하면 어떡하지 하루하루 너무 불안해해
대학교에서도 어쩌다가 종인이가 다른 여자들이랑 얘기하는모습 보면 너무 잘어울려보이고
종인이는 잘생겼지 몸도좋지 성격도좋지 공부도 잘하지 뭐하나 빼놓을거 없는사람인데 괜히 자기같은애가 종인이 발목 붙잡아 두는건 아닌가싶고
길가다가 애기들보면 형도 나만 없으면 좋은여자 만나서 저런 애기들이랑 행복하게 화목하게 살수 있을텐데 싶고
그러던 어느날 경수가 감기 심하게 걸려서 너무 아픈날
아픈것도 서럽고 종인이 못보는것도 서럽고 그냥 여러가지문제로 경수가 너무 복잡한거야
그러다가 종인이는 평소 절대 연락 안되는일 없었는데 갑자기 경수가 연락도없고 학교에도 안나오고 이러니깐 걱정이 돼 안돼!!
그래서 일단 무슨일인가 급하게 경수집 찾아가니깐 경수가 너무 아프니깐 식은땀흘리면서 얼굴도 허얘져서 눈도 다풀려있고 ㅠㅅㅠ 경수야아프지마
이렇게 아픈 경수보고 종인이가 놀래 안놀래!! 경수 눕히고 막 약이나 죽이라도 사오려고 막 나가려니깐 경수가 가지말라고 그냥 지금 계속 옆에 있어달라고 ㅠㅅㅠ
열도 많이나고 그러니깐 종인이는 경수가 얼른 나았으면 하잖아 경수가아프니깐 자기도 마음이아프고 ㅠㅠㅠ
그래서 경수 뜨뜻하게해서 땀빼서 열 떨어트리려고 경수옆에 누워서 경수 꼭 안고 등 토닥토닥하면서 경수 재우려는데
경수가 너무 .. 놀라고.. 후끈후끈하고 흥분되고.. 종인이도 막 경수 아픈데 왠지 오늘따라 더 예뻐보이고 섹시해 보이고 흥분되고...☆
그러다가 결국 종인이가 먼저 키스하고 카디의 뜨거운 밤♡ 그렇게 카디는 첫날밤을 보냅니다 ㅇㅇ
그리고 다음날 아침 경수 기상! ㅇㅅㅇ !뿌우!!
일어나니깐 종인이는 아직 코 자고있고 자고있어도 멋있기만한 종인이 보면서 또 기분좋고
근데 또 우리 걱정많은경수가 형이랑 이제 갈때까지 갔고 이제 형이 나한테 질리려나 이런 나쁜생각을 하고 ㅠㅠㅠ
그러다가 종인이가 깨서 경수랑 눈이 딱 마주치는데 종인이딴엔 너무 부끄럽고 막 그런거야 그래서 그냥 옷입고 나갔어 ㅠㅠ 는 뻥이고
부끄럽긴 하지만 경수는 지금 이래뵈도 환자..☆ 일어나자말자 경수 열있나 확인하고 어디 안아픈지 묻고 어제 둘다 그냥 자버려서 씻지도않았고
둘다 이런 성경험이 처..음..이라서 ㅋㄷ 도 없이해서 경수보고 씻겨주겠다고 하는데 경수가 어떻게 네 형 ㅎㅎ 하겠어 그냥 빨리가라고 !! 부끄러워 죽겠다고!!
그치만 우리 자상한 종이니는 그럼 경수 혼자 씻게 하고 그사이에 식탁위에 죽이랑 약을 올려두고
포스트잇에 '먹고 전화해. 오늘은 그냥 집에있고. 약 꼭먹어.' 라고 써놓고 학교를감니다 ㅇㅅㅇ 별것도 아닌데 경수는 또 감동 ㅠㅅㅠ 경수는 종인이가 그저 너무 좋다고한다 ㅠㅅㅠ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나고 종인이도 바쁘고 경수도 바쁘고 몇주간 둘인 연락도 좀 덜하게되고 학교에서도 잘 못마주치고 주말에도 못만나고 그렇게 돼요.. 심술부려서 미안 ㅎㅅㅎ
근데 경수가 뭔가 몸이 이상함을느낌!!!!!!! 굉장히이상함!!!!!!!!!!!
아픈게 감기처럼 아픈게아니라 뭔가 엄청 생소하게 아픔!!!!! 그래서 병원을 찾아갔더니 네.. 경수가 임신을... 썰은 임신썰인데 이제야 나오네..☆
그래서 경수는 너무나 큰 혼란에 빠지고 갑자기 우울하고 세상사람들이 다 자기를 경멸하는것같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는다 ㅠㅠㅠㅠ
일단 그얘기를 듣자말자 종인이 생각부터 딱 드는데 뭔가 콱 막히는기분이 들고 기분이 너무 안좋고
경수는 종인이랑 헤어질까봐 시도때도없이 걱정하는앤데 ㅠㅠ 어떡하면 종인이한테 더 예뻐보일까 종인이한테 귀찮게 하지않을까 종인이한테 폐를 끼치지않을까 매일 걱정하는앤데
어떻게 이사실을 종인이한테 말하겠어 종인이가 이사실을 알면 충격받고 자기를 떠날것이라는 생각부터 드는거야 ㅠㅠㅠㅠ
자기는 지금도 종인이한테 귀찮고 챙겨야하는 그런 존재같은데 남자가 임신까지해서 이게 얼마나 종인이한테 큰짐이겠냐는 생각만 들고
종인이가 자기랑 잘려고 만난건 아닌가, 겨우 이제 한번 처음으로 잤는데 무슨 말도안되게 임신이나하고 그래서 자기를 당장에 버리는건 아닌가 이런 나쁜생각만 하는거야 ㅠㅠㅠㅠ
그렇다고 낙태를하자니 솔직히 종인이랑 자기애긴데 얼마나 또 그렇겠어..ㅠㅠㅠ 그냥 지금 경수는 너무 복잡하고 울고싶고 우울하고 죽고싶고 막 그렇기만 하다
일단 학교 휴학부터하고 집도나와서 급한대로 학교에서 먼 다른집 구해서 일단 살기로하고 폰도 당장에 없애려는데 그럼 정말 종인이랑 소통할 길이없으니까 그건 아니다싶고..☆
종인이한테 '형 저 집에 일이생겨서 내려가 봐야될것 같아요 학교도 당분간은 못갈거 같고 ㅎㅎㅠㅠ' 라고 거짓말을 치게됩니다 ㅠㅅㅠ
어쨋든 경수는 무슨일이있어도 이 임신사실은 종인이한테 들키지 않으려 한다 ㅠㅅㅠ 애를 낳아서 뭐 어디 보내던지 하여튼 정말 없었던일로 하려 한다 ㅠㅅㅠ
근데 이게또 쉬운일인가 종인이는 주말이라도 경수를 너무 보고싶어하고 경수도 보고싶지만 절대 봐서는 안되고 ㅠㅠ
종인이가 그쪽으로 내려가겠다고 어디냐고 해도 경수는 절대 못가르쳐주지 그냥 계속 다음에만나자 오늘은일이있다 이런식으로 계속 종인이를 피하는거야
종인이는 너무이상하지 갑자기 얘가 이러니깐 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화도나고 ㅠㅠ 그래서 좀 경수한테 너진짜 이렇게 나올거냐고 화도 내고 ㅠㅠㅠ
경수는 경수대로 미치겠는거야 마음은 심각하게 불안해져가고 너무 무섭고 우울하고 그러다가 진짜 나쁜생각까지 하게되서 자살할 생각까지해 ㅠㅠㅠ
남자가 임신하는게 어디 흔한일이야 있을수없는일이잖아 ㅠㅠㅠ 근데 그게 자기한테 일어난게 너무 속상하고 세상이 밉고 ㅠㅠㅠㅠ
그러다 더이상 경수는 이제 종인이랑 연락하기 힘든지경까지왔어 종인이생각만하면 죽고싶고 자기가 왜살아야하나 싶고 그냥 하루에도몇번씩 자살 생각만 하고 ㅠㅠㅠ
그러던어느날 경수가 자고있는데 누군가 막 문을 두드리는거야 계속
경수는 막 일어나서 정신이없고 비몽사몽한채로 그냥 문을 여는데 종인이였어
종인이는 집에일있어서 간다더니 여기가 너 집이냐고 연락도 무시하고 만나지도 않고 이게 무슨짓이냐고 이게 무슨 사귀는 사이냐고 화부터내고
경수는 종인이 얼굴본 순간부터 제정신이 아닌거야 너무놀라서. 자기가 지금 왜이러고있는데, 종인이한테 들키면 안되니깐 이렇게 숨어살고 있는건데.
정말 어떡해야할지 아무생각도안나고 그냥 빨리 애를 없애야겠다. 아님 내가 죽어야겠다. 종인이한테 이사실을 들켜선 안된다. 이생각만나고. 그래서 부엌으로 막 달려가서 칼을 막 뽑아
종인이가 진짜 식겁쳐서 신발도 못벗고 막 달려가서 얼른 경수한테서 칼뺏고 "미쳤어지금?! 지금 뭐하자는거야 도경수 왜이러는데 진짜!" 하면서 소리지르고 ㅠㅠㅠㅠ
경수가 엉엉 울면서 무릎꿇고 계속 미안하다고ㅠㅠㅠㅠ 제발 버리지 말아달라 그러고 ㅠㅠㅠㅠ 당장 애 없애겠다고 형 제발 못본걸로 해달라고 ㅠㅠㅠㅠ 그러는데 종인이도 너무 놀란거야
경수가 이렇게 울면서 자기한테 이러는적은 처음이니까 ㅠㅠㅠ 그리고 애를 없앤다니 이게 무슨소린가싶고 설마 하는 생각도들고. 근데 경수배를보니깐 자기가 생각하는게 맞는거 같은거야
잠깐 놀래서 경수한테 경수야 혹시, 이렇게 까지만 물었는데도 경수는 막 벌벌떨면서 ㅠㅠㅠㅠ 계속 죄송하다고 엉엉 울면서 빌기만하고 ㅠㅠㅠ
종인이는 너무 마음이 아픈거야 이게 ㅠㅠㅠㅠㅠ 자기는 경수 애인인데 자기가 젤 먼저 알아야할 사실인데 경수 혼자 힘들었을텐데 ㅠㅠㅠㅠ 그것도 그렇지만 자기가 그렇게 경수한테
믿음을 못준건가 너무 미안하고 ㅠㅠㅠㅠ 저렇게까지 무서워하고 버리지 말아달라하고 애를지운다하고 대체 자긴 경수한테 어떤존재였나 싶고..ㅠㅠ 애인이면서 경수를 그렇게 불안하게 했다는것에 너무 속이상하고ㅠㅠㅠ
그러면서 종인이도 울면서 자기도 무릎꿇고 경수 꼭 안고 ㅠㅠㅠ 계속 미안하다고 ㅠㅠㅠㅠ 형이 그렇게 너한테 믿음을 못줬냐고. 형이 너가 이런일있으면 버리고 가버릴것 같았냐고.
미안한마음이 제일 큰데 그래도 사실좀 서운하다고. 형이 얼마나 널 사랑하는데 목숨을 내줘도 아깝지 않은사람인데 어떻게 이런걸 거짓말치고 숨길수가 있냐고 ㅠㅠㅠ
그러니까 경수는 이제서야 아 내가 여태 뭘한건가싶고 형은 자기를 믿고 계속 사랑했는데 자기는 형을 믿지도않고 의심하기나했고 ㅠㅠㅠㅠ 형이 자길 정말 사랑한다는걸 알아서 너무 기쁜데
너무너무 미안한거야 자기가 여태한 행동이ㅠㅠㅠㅠ 그래서 종인이는 경수 그럴거 알고 또 꼭 안아주면서 너 혹시또 이상한상상 하기만 해보라고! ㅠㅠㅠ 그러다가
"경수야 너 또 쓸데없는 생각하지말고, 미안해 하지말고.. 그럼 우리 결혼은 언제할까?"
헹 뒷얘기는 더 생각해야할것같다 ㅎㅅㅎ 너네 행쇼해 사랑해 ♡
수정많이안했어여 제가이상하다생각한부분만 뺌!!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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