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동생은 개드립의 황제임
아빠께서 가끔 드립날리시는데
그걸"아, 아부지.."이러면서 면박줬다가
나중에 자기가 써먹음ㅋ
올림픽 기간이었음
tv에서 마라톤 중계를 해주는 거
거의 끝나가길래 가족들과 보고 있었음
누가 금메달일까ㅋㅋ라면서
결과가 나오면서 WR , OR 뜨잖음
세계신기록이 2:03:xx 였음
동생이 "우와!!!!!"이러더니
"와!!2분 3초!!쩐다"라고 하는겈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아 2시간 3분이여
1초가 길어도 42km 남짓을 달리는데ㅋㅋㅋㅋ아놔 등신
저얘기만 한 게 아님
마지막으로 개드립 날림
"케냐가 금메다를 케냐?"
이러고 자기혼자쳐웃음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건장한 고2로 방학일지라도
밤 11시에 학교가 마침ㅠㅠ불쌍한거..짠하네
나 고3때도 안저랬는데ㅋㅋㅋㅋ
내동생은 고1 때부터 저랬음
내가 저기 보냈음ㅋㅋㅋㅋㅋㅋㅋ푸하하하
아무튼 그래서 엄마가 불쌍해서인지 해달라는 음식 웬만하면 해줌
야식도 맨날 챙겨줌 엄마없으면 나라도 챙겨줘야됨
근데 어느날은 그자식이 비빙수가 먹고 싶다는 거
그래서 엄마는 "ㅇㅇ"이러면서 우유를 당장 얼렸음
다음날 먹으려니깐ㅋㅋㅋ우유가 꽁꽁얼려있는거....
생각하니깐 거의 24시간 얼린거였음......어휴
그래서 열심히 엄마랑 나랑 동생이랑 우유 깨고
비X빅 넣는데 비비X도 애가 꽁꽁얼어있는거
그것도 깨부수고 겨우먹음
근데 동생이 몇입 먹더니 "아..맛없다.."
누구때문에 그고생을 해가면서 만들어놨더니........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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