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름 행복한가정에서 태어났다 나름 소소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함께 이런 순간이 영원할줄알았다
하지만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때 부터 나의 인생은 틀어지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오열을하며 울던 어머니 그때 어머니의 모습은 세상을 다 잃은모습이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재혼을 안하실줄알았다 아버지를 그렇게나 사랑하셨으니까 돌아가시던날 그렇게나 오열하며 슬퍼하셨으니까 하지만 몇달이 체 지나지않아 어머니는 재혼을하셨다 의붓 오빠라는 남자와 함께
그때 나는 매우 충격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나됐다고 일년도 안됐다 그렇게 사랑하신 아버지인데도 말이다 그래도 어머니의 뜻을 받아들이기로했다 나는 작고 엄마는 컸으니까 그래도 처음 며달동안은 행복했다
나는 외동이여서 오빠가 가지고 싶었다 그래서 오빠가 생긴것에 행복해했다 그리고 다정하신 진짜 아버지와 조금은 다르지만 그래도 가짜 아버지도 다정하기는 했었으니까 하지만 그 행복은 몇일 못가고 산산조각이 되버렸다
가짜 아버지의 폭력이 시작되고부터 그리고 폭력은 날이갈수록 심해졌고 나에게까지 손을 뻣어 폭력은 성폭력으로 변해갔다 그렇게 몇년을 지옥같이 보냈다 내 팔 다리에는 멍이 사라질날이없었고 친구들에게는 계단에서 굴러서 라는 변명을 하였다
어느날은 견디는것이 한계까지 올라왔다 내가 무슨 잘못을했는가 내가 왜 이렇게까지 공포에 떨며 고통스러워해야하는가 하고 그날따라 왜 아버지는 주방에서 그러셨는지 옆에는 평소에 요리할때 빼고는 신경도 쓰지않았던 칼이 보였었는지 모른다
나는 나의 의붓아버지를 찔렀다 나는 무서워 경찰에 신고를했고 막상 결찰이 오니 무서워져 있지도 않았던 너를 죄인으로 몰아갔다 너의 없는 죄를 만들었다 나는 모든 범행을 인정한 너의 행동에 놀랐다 아니 사실 놀라지 않았다
나는 나의 대한 너의 감정을 어렴풋이 알고있었고 그것을 이용했다 나는 내가 이렇게 영악한지 몰랐었다 너는 결국 아버지를 죽인 폐륜아가 되어 교도소에 들어갔다
그게 너의 대한 마지막 기억
나는 그 일이 있은후 악착같이 공부를 했다 그리고 지금의 자리까지왔다 그래야만 죄의식이 없어질것같아서 엄마로 시작된 이 굴레에 벗어나고 싶어서 하지만 너는 그 자리에 있었다 깊이 떨어져 더 이상 떨어질곳도 없는곳에서 벗어날수도 없이
오늘따라 네가 생각이 많이났다 이유는 모르지만
퇴근시간이 다 돼서 컴퓨터 시계를보니 날짜까지 보게되었다 아...네가 퇴소하는날인가? 아마 그래서 네 생각이 더 났나보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쳐지는 기분을 가다듬고 비밀번호를 눌러 문을 살짝열자 매캐한 연기가 새어 나왔다 이게뭐지? 담배인가? 그 순간 스치는 너의 모습 왔구나 너
연기가 심해지는 곳을 따라 거실로가니 구석자리에 네가 보였다 그때 넌 요즘 애들같지않게 순수하고 소년같았는데 어느새 너는 많이 변했구나 아니 변할 만도한가? 6년시간 짧지만 긴 시간이니까 내가 연기사이로 비치자 너는 그때의 해맑은 웃음으로 반긴다
"왔어? 오랜만이네 넌 더 이뻐졌다 나 안반가워?"
나는 무표정으로 너를 내려다 보았다 사실 보면 미안하다고 말해야지했는데 그 말이 하고싶었는데 막상 보니 아무말도 못하는 내 자신이 역겨워졌다 너는 한참동안 내 대답을 기다리며 웃다가 내가 대답이 없으니 웃음을 거두었다
그리고 무슨 생각으로 피웠는지 모를 담배 꽁초가 많이 널부러져있음에도 너는 새담배를 꺼내어 입에 물었다 그리고서는 너는 불을 붙이며 명령식으로 나에게 다시 말을한다
"대답"
하고서는 담배를 한모금 깊게 빤다
처음올려보는 건데, 잘읽어주셨음좋겠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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