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mansion -
01.
W. blanche_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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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여름이 되기위한 봄의 준비
정국은 이번에 etoile의 마약밀수 일 때문에 한국본사로 돌아가야할거같아 아침준비중인 석진에게 말을 꺼냈다.
"석진이형 저 아무래도 이번에 일때문에 한국에 들어가야할꺼같아요"
"아 그래? 그럼 우리도 이사준비해야겠다 정국이 너 혼자 한국으로 보내기엔 불안해"
"괜찮아요 한국에 아버지도 있고 남준이형 치료도 계속 받아야하는데 괜찮아요 저 혼자 갈께요"
"너 혼자간다고 하면 다른애들이 질색하고 싫어할꺼야 자기들 두고 어디가냐고 그러니까 다 같이 한국들어가서 이제 아예 자리를 붙이자"
"정국아 나도 이제 들리고 말하는거 안정적이고 괜찮아 그리고 너 한국가면 혼자 지낼꺼잖아 같이가 우리도 이제 한국들어가야지"
"아 깜짝이야 아침부터 카메라는 자제해줘요 형 아침엔 못생겼는데.. 근데 남준이형 소리소문도 없이 내려오고 오늘 왜이렇게 일찍 일어났어요 병원가는 날인가?
"아니 그냥 잠자리를 설쳐서 일찍 깼어 그나저나 말돌리지말고 같이 한국으로 가자"
"전 잘 모르겠어요 형들이 알아서 해주세요 전 밖에 나갔다올께요"
정국이 대문을 나서자 마자 석진은 남준에게
"자기도 우리랑 같이 가고 싶은마음이 더 클텐데 정국이 자신이 민폐라고 생각해서 같이 가자는 말도 못꺼내는거같더라
자기 혼자 간대. 아직 사랑받고 자랄 나이에 혼자서
우리 지키겠다고 폐 안끼치겠다고 아등바등하는거 보면 이젠 너무 안쓰럽다 윤기도 요즘 바빠서 집에 못들어와서 혼자 자니까
잠도 똑바로 못자는거같던데.. 한국으로 돌아가면 태형이랑 지민이랑 정국이랑은 한방에서 자게해야겠다."
"석진이형 그러니까 정국이 엄마같아요. 정국이 어머님 우리 한국은 언제 입국해요? 애들하고 윤기형한테도 말해야할텐데 저녁에 말할까요?"
"그래 그러자 어짜피 우리야 짐쌀것도 얼마없고 최대한 빨리 들어가서 애들이랑 너 적응기간 가지자 가서 애들깨워 이것들 개교기념일이라고 늦잠잘꺼같던데
밥은 먹이고 재워야지 가서 깨워와 남준아"
"아 김태형 박지민 윤기형 아니고는 한번에 잘 안 일어나는데 형 너무해요 그런 힘든일을 나한테"
"그래서 내가 너 시킨거 아니겠냐 빨리 깨워와 아니면 너도 아침없어"
대문을 나선 정국은 이른 아침이지만 이제 봄내음이 가고 후덥지근한 바람이 부는 강을 보면서 살며시 웃었다
'혼자가기 싫었는데 다행이다'
아직 전정국은 따스한 손길이 필요한 19살의 소년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자신들에게 해가 조금이라도 간다 싶으면 이런 소년같은 모습을 숨기고 아무런 감정이 없는 괴물이 된다
Honfleur
정국은 자신들이 사는곳에서 조금 떨어진 항구도시 옹플뢰르에 있는 조그마한 성당으로 들어갔다
작지만 웅장한 성당안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녹음기를 발견하고 집어들어 의자에 앉았다.
정국은 의자에 앉아 녹음기를 틀고 눈을 감고 만지작 거렸다.
"이번일은 제가 아닌 보스가 직접 지시를 내릴것입니다 5분뒤 오는 전화를 받으세요"
오늘은 모르는 남자의 변조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왠지 모르게 느낌이 싸했다.
5분뒤 전화가 걸려왔다
"지시사항은 간단하다. 12년전을 알고 있는 사람 모두를 죽여라 너와 나를 제외한 모두를.
한국 들어온다는 이야기 들었다 너는 단독으로 이 지시사항을 한국에서 진행하고 다른일은 신경쓰지말고 그 일만 진행해라
그 일이 끝날때까지는 모든일에 신경을 끄고 지시사항에만 집중해라
모든일을 다 끝내면 3식구가 살던 그 집에서 보자꾸나 12년전의 너를 마지막으로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컸는지 궁금하구나"
정국은 전화를 끊고 머리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12년전의 그 사건을 또 아는 이들이 있었던가 자신과 아버지 외엔 아무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그 끔찍한 일들을 또다른 누군가가 알고있다고 생각하니 정국은 머리가 지끈거렸다
정국이 역겹다며 어린정국을 버리고 나가 조직에만 매달리고 자신이 고등학교에 들어오자 자신의 밑 사람들을 시켜
조직에 들어오게해 수많은 폭력과 살인, 마약을 시키면서도 자신을 한번도 보러오지않았던 아버지가 정국을 궁금하다고하니
정국은 아버지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알수가 없었다.
정국은 정신을 차려 녹음기를 조심스레 챙겨 니기는 도중 문에 붙어있는 메모지를 보였다
'원래부터 괴물이였을까 만들어진 괴물인걸까?'
정국은 문을 열며 읖조렸다.
"괴물에게서 태어났으니 나도 괴물이겠지"
정국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담배를 꺼내 피우는데 태형에게 전화가 온 것 을 확인하고 받았다
"전정국이 너 아침 일찍부터 나가서 지금 해지고 있는데 왜 안들어오냐 사춘기냐 빨리 들어와라
호석이형이 고기사와서 우리 고기파티한데 빨리 들어와"
"나 누구 만난다고 지금 들어갈께 먼저먹지마라"
전화를 끊은 정국은 이들이 주는 소소한 행복에 아까와는 다른 이쁜 미소를 지으며 길을 재촉했다.
앞으로 무슨일이 생겨날지도 모른채 마냥 행복하기만을 빌며 말이다.
사 진 :
정국 - 스노우피치, 안녕 봄
+안녕하세요 blanche_spring입니다:) 오늘은 1편을 들고 왔어요! 여기서 제 똥손 필력이 드러나는듯합니닷...힝...
이 글은 천천히 상세하게 풀어나갈 생각이예요 지금 생각하는것들이 되게 많아서 다풀고싶어요ㅎㅎ
얼른 다른 멤버들도 적어야하는데 좀 많이 더디네요'ㅅ'.. 나중에 독자님들에게 묻고 좀 빠르게 전개할지 아니면
아니면 제가 생각한대로 전부다 풀어낼지 여쭤보려구요!ㅎㅎㅎ 헤헤
저번글에 댓글 달아주신 3분 저 캡쳐해놨어요.. 댓글 달려서 너무 신기했다뉸...!!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