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아." "택운아." "운아아-." "이홍빈 너 진짜 싫다." 얼굴을 감싸며 한숨을 내뱉는 택운에 홍빈은 생글생글 웃으며 택운의 이름을 계속 불렀다.반말하지 말라고 머리까지 쥐어박았음에도 계속 되는 홍빈의 반말에 택운은 포기한건지 책으로 얼굴을 덮고 자는 시늉을 했다.이러면 안 건드리겠지,하고 안심을 했으나 보이지 않아도 느껴지는 시선에 결국 책을 내리고 홍빈을 바라보았다.미안한 감정따위 들어보이지 않는 표정에 택운은 허,하며 홍빈의 얼굴을 밀어낸 채 소파에서 일어났다.아,혀엉-.형이라고 하자 고개를 돌리는 택운에 홍빈은 다시 웃으며 운아,라고 불렀다.금세 뾰루퉁해진 얼굴로 고개를 돌리는 택운을 보며 홍빈은 그저 택운이 귀엽게만 느껴졌다. "운이 이번에는 뭐 먹어?" "..하..." 부엌까지 쫓아와서 귀찮게 구는 홍빈에 택운은 껍질도 까지 않은 사탕 한 개를 홍빈의 입에 쑤셔넣었다.윽,인상을 찌푸리며 사탕을 뱉는 홍빈에 꽤나 즐거운 듯 얼굴 가득 미소를 짓는 택운에 홍빈은 택운의 허리를 감싸더니 떨어질 생각을 않았다.저리가,지친 목소리에 홍빈은 택운을 빤히 바라보더니 택운이 고개를 돌리자 입술을 포개었다.갑작스런 홍빈과의 입맞춤에 택운은 굳은 상태로 움직이질 않았고,겨우 정신을 차린건지 얼굴이 잔뜩 빨개진 상태로 홍빈을 때렸다.그래봐야 가벼운 주먹이지만.홍빈은 택운의 팔을 제 쪽으로 잡아당기더니 한번 더 입을 맞추었다. "이홍빈 진짜 변태야..씨.." "우리 운이가 너무 귀여워서 그렇지." "뭐래.." "그러니까 운아" 오랜만에 한번 할까?이번엔 침대에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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