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함께할 수 있다면
"난 너가 19살이고, 이름이 o00인것도 알고, 캬라멜 팝콘 좋아하는것도 알고, 팝콘 끌어 안고있는거 좋아하는것도 알고, 너의 전생이 신데렐라였는지 밤 12시만 되면 잠드는 것도 알고, 영화보면 끌어 안고 자는 것도 알고, 밥먹을때도 양손 다쓰는 것도 아프면 손발 차가워지는 것도 불안하면 손 뜯는 버릇도 알아 너가 이제 거짓말하면 다 내 눈에 보이고 하지만 너는 나의 대해서 아는게 없잖아 그래서"
"...."
"급하다고 생각했어 너도 날 알고 만나는게 맞다고 생각했어 "
"..태형아"
"내 이름은 김태형이고 19살이야 학교는 안다니고 검정고시 준비하고 있어 캬라멜 팝콘 싫어했는데 너랑 먹으니까 달달하더라 그래서 나도 좋아하게됬어 피망은 싫어하고 난 손발 따뜻해 잠잘때 누구 끌어 안고 자는거 좋아하고 더운 것보다 추운게 더 좋고 노래부르는거 좋아해 그리고"
태형이가 옷 뒤에다 숨겨둔건지 뒤에서 파란색으로 물든 안개꽃을 주더라 그리고는
"너 좋아해"
"태형아 나 노래불러도 돼?"
"응...? "
'안경을 벗고 치마를 입었어- 언젠가 어울릴 것 같단 말에 서툴지만 화장도 해봤는걸 웃지만 말아줘-
누구땜에 이러는 건데 고백할거야 내 맘을 감출 수가 없어 너와는 친구이긴 싫어-'
"태형아 나도 좋아해"
"오늘따라 더 예쁘다, 너"
그렇게 우린 해피엔딩-
인줄 알았지만 서로 마음 알게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노래방에서 남은 시간동안 방탄 노래 전곡 뽑고 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역시 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형이 최애는 전정국이래.. 콘서트에서 남준이를 그렇게 외치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태형이가 제발 자기 앞에서 윤기 좋아하는 티 내지말래.. 자기도 윤기 좋아하긴하지만 내가 좋다고 헤헤 하는건 싫다나 뭐라나~ 태형이랑 콘서트는 못다니겠다ㅠㅠ
[조심히 들어가 예쁜이]
[내일은 긴 치마 긴바지 입고 나오도록]
이렇게 문자 두개 보내놓고 자더라... 그래도 우리 사귄지 1일 됬는데 알콩달콩한 밤을 보내야 당연한거 아닌가 여자친구가 이해해줄게 !! 육성재한테 자랑이나 해야지
"야"
'왜'
"얘 봐라 걍 꺼져라"
'00 공주님 어쩐일로 성재를 찾아오셨나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잔다'
"아니 야 나 남자친구 생김"
'근데 나한테 말하는 이유는?'
"이제 너랑 안놀아도 돼"
'아싸 방탄덕후 해방이냐 너떄문에 김석진 민윤기 정호석 김남준 박지민 김태형 전정국에서 나올 수 있는 거냐 고오오오오맙다'
"너 이제 롤 대신해줄 친구없어서 어쩌냐?"
'아 ! 헐 야 부탁이다 나 똥 쌀떄만 해주라'
지-잉-
[남자친구 두고 누구랑 통화하냐]
*
네네네네 맞아요우우워ㅗㅜ어 태형이가 고백했어요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휴 심장 떨어져라
꽃님, 본시걸, 짐잼쿠, 흥탄♥, 꿍꼬또, SAY, 0418 그대들 모두 더럽!(The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