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종인] 너 징어가 버스에서 번호 따인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5/e/85e469e7e3a351b67ae917e36301a911.jpg)
버스에서 번호 따인 썰.
너징이 학교에서 친구랑 좀 다투고 자증나서 뾰루퉁하게 버스를 타고 같이 노는 다른 친구랑 장난을 치면서 가고 있었어.
근데 왜 인지 아까 버스를 탔을 때 부터 사람이 엄청 많음에도 불구하고 서있는 너 징이랑 계속 눈이 마주치는 사람이 있는데
그 남자가 너 징이랑 눈이 마주치면 눈을 절대 피하지 않고 계속 쳐다보는거야….
완전 눈빛이 "니가 감히 날 계속 쳐다봐? 어쭈?" 하는 눈빛이였음….ㅠㅠ
그래서 너징은 눈을 아주 자연스럽게 피하고 친구랑 계속 장난을 쳤어 막 속도 깨물고 서로 발도 밟아가면서 ㅋㅋㅋㅋㅋ
진짜 열심히 장난을 치면서 광대가 아주 승천 할 정도로 웃고 있는데 무심코 고개를 돌리다가 아까부터 계속 눈이 마주친 그 남자랑 또 눈이 마주친거야.
근데 엄청 당황스럽게도 그 남자가 너징이랑 친구를 보면서 웃다가 눈이 마주치니까 정색을 하는거 있지?
너징이 엄청 당황해서 자리를 옮겨서 그 남자랑 얼굴이 안보이게 몸을 뒤로 돌려서 서있는데 그 남자가 일어서더니 너징 옆으로 오는거야…ㅎㄷㄷ…….
너 징어는 내가 뭘 잘못했나?…….하는 생각이랑 이제 내리나보네? 하는 생각을 동시에 하면서 신경 쓰이지만 신경을 안쓰고 다시 친구랑 장난을 치기 시작했어.
근데 갑자기 어떤 사람이 너징 어깨를 톡톡 두드리는거야.
그래서 너징은 고개를 옆으로 돌렸지.
"야"
"네?"
"몇살이냐?"
"……열 여덟…이요."
응? 뭐지?????? 아까부터 계속 눈 마주친 그 사람이
저렁게 너 징의 나이를 물어보더니 대답하니까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핸드폰을 만지는거야;;;;;;당황스럽게;;;;;;;;
친구는 너징한테 아는사람이야? 이러고 아니라고하는 너징의 말을 듣고 완전 얼탱이 없다. 하면서 그 남자의 욕 아닌 욕을 하다가 버스에서 내렸어.
"담배 피러 가자."
"그랭! 저기 골목?"
"응"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아까 학교에서 다툰 친구 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같이 장난치던 친구랑 담배를 피러 갔어.
너징은 흡연자야…흡…….
청소년 흡연은 좋지 않은데 말이지.
여튼, 담배를 피러 골목으로 들어가서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한모금 빨았을때
누가 갑자기 나타나더니 너징 손에 들려있던 담배를 빼앗아서 바닥으로 버리고 발로 비벼서 담뱃불을 끄는거야. 돗대였는데…….
너징이 화나서 딱 그사람을 봤는데,
"나 담배피는 여자 안좋아해"
"ㄴ,네?;;;;;;;;;;"
"앞으로 피지마."
"ㅇ,아니…그쪽이 무슨 상관……ㅇ,아니 그쪽이 담배피는 여자 않좋아하는거랑 제가 담배피는거랑 무슨 상관인데요?"
너 징어가 고개를 들어 그 사람을 쳐다봤는데 그 사람인거야, 버스에서 계속 눈 마주친 사람!!
근데 그 사람이 말을 하는데 진짜 어이없는거 있지?
그래서 당돌한 너징은 말을 좀 버벅거리면서 무슨상관이냐고 물어봐.
그 사람은 그런 너징을 보고 뭐가 그리 웃긴지 흥미롭다는듯 웃고 다시 너징에게 말을 걸어.
"당돌하네, 꼬맹이 주제에"
"허, 아까 버스에서부터 저한테 뭐 나쁜감정 갖고있어요? 왜 자꾸 쫒아다니면서 괴롭혀요"
"나쁜감정 말고 좋은감정 있는데?"
"ㄴ,네?"
너 징어가 계속 쫒아다니면서 괴롭히는 그 남자가 너무 짜증이 나서 빽- 소리를 지르면서 성질을 냈어.
나쁜감정 있냐고. 근데 그 사람이 하는 말이 허허…. 나쁜감정 말고 좋은 감정이 있다면서 너 징어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너 징어는 그 사람이 또 시비를 걸까봐 잔뜩 욕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좋은감정이 있다는 그 사람 때문에 깜짝 놀라서 눈을 크게 뜨고 말을 버벅거렸어.
"아까 버스에서부터 못 느꼈어?"
"ㅁ,뭘요"
"내가 너 계속 쳐다봤는데…."
"ㅅ,시비거는거 아니였어요?"
"사람을 뭘로 보고,"
가만히 서서 너 징어를 내려다보면서 말하는데 무섭기도 하고 내심 설레는거 있지? 당황스럽기도 했고.
그래서 너 징어가 아무말도 못하고 그냥 눈을 피해버리니까
그 사람이 너 징어 손에 들려있는 잠금장치도 되어있지 않는 핸드폰을 낚아채서 가져가더니
그 큰손으로 이것저것 막 누르는것같은거야.
그래서 너 징어가 그 사람한테 한발자국 더 나가서서 손으로 핸드폰을 잡으려고 하니까 손을 위로 올려서 못잡게 하는거야.
"내놔요!"
"싫어"
"ㅁ,뭐에요!!"
"기다려봐"
"우씨, 빨리 내놔요 아저씨!"
"뭐? 아저씨?"
"그럼 아저씨지 뭐야"
"이 쪼만한게,"
점프를 뛰면서 잡으려고 하면 더 높게 손을 들어서 핸드폰에 손이 닿지 않게하는 그 사람이 너무 짜증나서 아저씨! 하고 소리치니까
그 사람이 뭐? 하면서 엄청 어이없는 표정으로 너 징어를 바라보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너 징어가 그 틈을 이용해서 핸드폰을 빼았았는데 전화번호부에 들어가져 있는거야.
그것도 처음보는 번호인데 저장된 이름이 [♥잘생긴오빠♥] 이렇게 되어 있는거야.
그걸 보고 너 징어는 엄청 당황해서 이게 뭐지;;;;;;;이런 표정으로 있으니까 그 사람이 픽, 픽 웃는거야.
"ㅁ,뭐야 이거…."
"김종인. 스물 하나. 연락해라 꼬맹아, 오빤 간다."
"ㅇ,이봐요!! 아저씨!!"
자기소개를 하더니 갑자기 뒤 돌아서 손을 흔들면서 김종인이라는 사람이 골목을 빠져나가.
너 징어는 엄청나게 벙쪄서 이게 뭐야…. 하다가 그 사람을 다시 부르니까 들은척도 안하고 그냥 걸어가는거 있지?….
너 징어는 이런 경험이 처음일 뿐더러,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야되? 하면서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친구가 잘생겼고, 키 크고, 돈 많아보이고. 땡잡았네 오징어! 하면서 등짝 스파이크를 날리더라…….
그리고 집에 가서 아무런 연락도 안하고 있었는데 내 번호를 알아낸건지,
카톡 친추에 떠서 카톡을 한건지, 그 김종인이라는 아저씨한테 먼저 연락이 왔어.
[꼬맹아, 나랑 만날래?]
[뭐라는거야]
[ㅋㅋㅋ만나자니까?]
[늦었어요]
[뭔소리야 ㅋㅋ 사귀자고]
[뭐야 갑작스럽게..전 그쪽 처음보는데요]
[난 아닌데..ㅋㅋ 너 본지 한 세달 됐나? 겨우 용기내서 번호 딴건데, 뭐 당황스럽다면 시간을 좀 줄게. 대신 절대로 싫다는 대답은 하지마]
스타일리스트 징어에게 매달리는 열 두 비글 쓰기 전에
막간을 이용해서 한번 써봤어요 핳핳..
스타일리스트는 바로 써서 올려드릴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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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