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y the name, Flo in SEVENTEEN! ♡
1. Loving You - Minnie Riperton
2. Falling Slowly - Glen Hansard & Marketa Irglova
3. Lost Stars - Keira Knightley
유후 늦을 뻔 했으나 아슬아슬하게 찾아온 봉요정이야 ♡~♡ 그런 말이 있잖아, 한 번 만나면 우연 두 번 만나면 인연 세 번 만나면 필연. 우리는 세 번 만났으니까 오늘부터 필연인 걸로~ 자 그럼 오늘은 개인적으로 요정 기준 제일 발리는 관계인 홍지수와 너봉이에 대해 알아 보자. 커몽!
당연 슈아플로도 무언가 라인이 있겠죠? 마음 단단히 잡아, 듣자마자 발릴 거니까. 바로 기타 라인! 우리 다재다능한 대장 봉이(이)가 기타도 칠 줄 알아요ㅠㅜㅠㅠ 지수 기타 쩌는 건 다들 잘 아는 사실일테고 말이야. 그렇지~? 사실 봉이(이)가 기타를 배운 건 얼마 안 돼. 한 2년 정도 됐을 거야. 지수가 기타를 치는 걸 보고 있던 봉이(이)는 자기도 배우고 싶다며 어디에서 나타난지 모르는 기타를 가져와서는 지수 옆에 붙어서 하루종일 찡찡... 거리는데 어찌 거절할 수 있겠어. 가르쳐 줘야지.
하여튼 여기서 끝나면 기타 라인이 아니죠. 우리의 어쿠 요정 지수와 세븐틴 편곡 담당 봉이(이)가 만나서 둘이 기타 들고 팝송 부르는데 진짜 엄청 사랑스럽다고라... 이거는 진짜... 그리고 기타 연주하는데 자기 손을 안 보고 서로 눈 마주치는 이유가 뭐람요? 여기 양봉업자 한 명 더 있어요. 심멎사로 죽은 요정도 있어요, 데려가세요. 8ㅅ8 슬픈 사실이 있다면 그렇게 기타 들고 부른 노래들 대부분이 세븐틴 티비 때라는 것. 늦덕도 죄예요 여러분 (눈물)
이제 그럼 기타 라인의 커버 중에 제일 좋았다고 말하는 베스트 쓰리! 를 말해 볼게. BEST 3 는 미니 리퍼튼의 러빙 유. 곡 제목부터 달달함이 뚝뚝 떨어지지 않아? 사실 이 노래는 지수가 기타 치고 봉이(이)는 노래만 불렀지만 그냥 넘어가 주라 주! (작가: 제가 세븐틴 티비를 풀로 본 적 없는 정말... 노답 덕후라 원래 세븐틴 티비랑 뭔가 많이 다른 점이 있을 거 같아도 넘어가쥬세요ㅋㅋㅋ 못난 덕후라 미안해,,, 애기들,,,) 셉틴 티비에서 지수랑 봉이(이)가 이어폰을 양 쪽 귀에 나눠 끼고 노래를 듣고 있었는데 이 노래가 나오(는 걸로 추정되)자 봉이(이)는 가사가 엄청 예쁘다며 눈을 반짝였어.
"이거 노래가 진짜 달달하다니까? 내가 영어는 잘 못하지만 어! 그래도 대충 알아 들으면 괜히 내가 설레고..."
"나 이거 기타로 칠 수 있는데."
"헐, 헐??? 나 들려 줘!!!"
이렇게 돼서 지수가 기타를 들고 오고 연주하는데 봉이(이)는 밥그릇이 앞에 있는 강아지처럼 눈을 초롱이다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지. 아니 도대체 너봉이 왜 앨범에 있는 곡에서 노래 안 부릅니까? 목소리가 완전 꿀이구만? 그렇게 끝까지 지수는 연주하고 봉이(이)는 부르고 했어. 그런데 연주가 끝나자 마자 급민망해진 봉이(이)는 도망가고 지수는 누나 어디 가ㅋㅋㅋㅋ 하면서 쫓아갔어. 사실 노래 부른 것 보다 이 마지막 장면이 제일 발리는 건 비... 비밀로 하자♡
자 그럼 BEST 2 는 영화 원스의 오슷트인 폴링 슬로울리! 이것도 셉틴 티비에서 나온 거야. 이 커버도 봉이(이)의 적극적 요구에 의해 하게 되었지. 우리 봉이 열일한다 짜란다!!!!!! 이 곡이 원래 기타 입문곡으로 유명하니까 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걸로 추정되는 봉이(이)도 이 곡을 제일 먼저 연습했나봐. 그래서 자기가 기타 치는 거 보여 주겠다면서 기타 들고 의자에 앉는데 이 노래가 듀엣곡이잖아요? 우리 지수 님 당연 불러야죠ㅋㅋㅋ
"홍지수 기타 들고 이리 와봐!"
"어 왜?"
"네가 저번 주에 가르쳐 줬던 거 있잖아. 그거 하자, 괜찮지? 할 수 있지?"
"못 할 건 또 뭐야."
이 대화로 봉이(이)에게 기타를 지수가 가르쳐 줬단 걸 만인이 알게 되었지. 솔직히 어딘가에서 지수가 너봉이 수업해 주는 거 풀어 줘야 하는데 뭐 난 봤으니까 괜찮아 ^~^ 둘이 화음 진짜 죽잖아요... 쩔잖아요... 이 영상에서 봉이(이)는 아직 쌩초보니까 자기 손만 보고 연주하고 화음 넣는데 지수는 그런 봉이(이)의 모습 봐 가면서 노래한단 말야. 진짜 홍지수 눈빛에 최소 사망, 최소가 사망이야. 아마 봉이(이)가 잠깐 고개 들어서 지수랑 눈 마주쳤다면 그대로 들것에 실려 나갔다에 한 표 진짜루;;;;;
마지막 대망의 BEST 1 은 비긴 어게인 오스트 로스트 스타즈! 이거는 셉틴 티비에서 나온 게 아니라 고화질로 짱짱하게 볼 수 있다고...ㅠㅠㅠ (작가: 사실 저 셉프도 한 번도 못 봤ㅇ습니다... 낼부터 정주행할 겁니다... 이런 더쿠라 미안합다...) 셉틴 프로젝트 1화 마지막 부분에 대부분의 봉들은 아 끝났구나 다음 화 어떻게 기다리지 8ㅅ8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지수랑 봉이(이)가 나오네? 이게 무슨 일이람? 둘이 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네!?!?!?!??!?!? 다들 멘붕이 오고 그런데 목소리는 꿀이고 왠지 오늘따라 더 낮은 거 같은 지수 목소리에 봉들은 다 설레고... 오랜만에 본 둘의 기타 치는 모습에 설레고... 그랬다고 합니다ㅠㅠㅠ 아쉬운 점이라면 뮤비 형식으로 촬영한 걸 보여 주기 때문에 어째서 갑자기 이런 엄청난 커버를 보여 주는지는 미지수란 거?
기타 라인은 기타를 놓아도 케미가 폭발해. 그 이유는 홍지수가 너봉이에게 말을 까기 때문이야. 다른 멤버들도 존댓말은 안 쓰지만 그래도 누나라고 꼬박꼬박 부르는데 우리 이달의 패기왕을 매번 놓치지 않는 홍지수 (21/너봉(이)보다 한 살 어림) 는 미국에서는 누나 같은 거 안 쓴다고 그냥 봉이~ 봉이~ 이름을 불러. 이걸로 몇 년 동안 허구한 날 싸워대서 멤버들은 질릴 지경ㅋㅋㅋㅋㅋ 얘네가 안 싸우는 법은 둘 손에 기타 쥐어 주고 노래 부르라고 시킬 때 뿐...
"홍지수 너 또 누나 안 붙이지?"
"아니 미국에선~ 다 이름 부른다니까?"
"그 놈의 미국에선, 미국에선! 야 그럼 시스터는 폼이야? 단어 있잖아!"
"... 둘 다 힘 빼지 말고 어서 들어가서 자는 게 어때?"
이렇게 둘이 싸울 때면 힘든 건 유일하게 둘 다 휘어 잡는 능력이 있는 정한이... 정한아 고생이 많다 안타깝지만 이번엔 네가 짠내 담당 해라!!! 분명 누군가는 저 둘이 싸우길 바랄 수도 있어 지수와 봉이(이)의 사이는 지킬 앤 하이드 처럼 이랬다 저랬다... 다정했다 투닥거리다... 뭐 어느 쪽이든 둘 조합은 옳습니다!
하아 분명 처음에 낭낭한 떡밥 풀어 준다고 했는데 늘 별로인 거만 들고 와서 미안해 ;ㅅ; 그래도 잘 봤길 바라며 나는 이만 물러날게. 다음 화는 드디어 96 라인 첫 타자! 중국 라인 첫 타자! 퍼포먼스 유닛 첫 타자! 준과 플로의 관계네! 뭐 이리 첫 타자인 것들이 많니... 다들 일요일에 보자. 안냐뷰 ♡3♡
* 중요한 공지이기에 접기 안에 넣지 않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안녕~ 다른 주저리는 밑에서 하고 요점만 간단히 할게요 이 글의 제목이 영어란 건 여러분 모두가 잘 아는 사실! 제가 제목을 정하려니까 딱히 할 게 없어서 가제로 이걸 했는데 어쩌다 보니 이 제목으로 하게 되었네요ㅋㅋ 그런데 제목이 영어라 여러분들이 느낄 (그리고 저도) 불편함이 있을까봐 이러케 투표를 합니다 읽어 보고 밑에서 투표해주세요 꼬옥 부탁드립니다♡
오늘 독방은 없습니다 대신 짧은 조각글 선물! |
그러니까, 나는 김민규 같은 남자를 딱 싫어한다. 겉쌍, 덧니, 180을 훌쩍 넘기는 너무 큰 키, 상남자라기엔 2 퍼센트 모자란 성격, 그리고 저주 받은 개그 감각. 이 모든 걸 김민규가 갖고 있었다. 나도 놀랐다, 어쩜 내가 정말 싫어하는 것들만 모아 놓은 사람이 있을까 하고. 내 엑스, 그러니까 전 남친 이석민은 놀랍게도 저 모든 걸 갖고 있지 않았다. 그냥 존나... 착했다고 해두자. 하여튼 중요한 건 그런 김민규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의 남자 김민규가, 처음 만났을 때 저 새끼랑은 죽어도 다신 안 만날 거라며 다짐했던 김민규와
연인이 될 거 같다. 조만간.
며칠 전 회사에서 미처 다 끝내지 못한 업무들을 집으로 가져왔다. 칙칙하고 어두운 나의 집에서 하기엔 무리가 매우 있다고 생각한 나는 노트북을 챙겨 디저트로 유명한 한 카페로 갔다. 자몽에이드와 티라미수 한 조각을 테이블에 올려 놓고 빠르게 타자를 쳐내려 가기 시작했다. 시간은 한 시를 넘어 사람들이 막 몰려 오기 시작했고 어느새 테이블은 꽉 찼다. 나야 계속 자리 잡고 있었으니 눈치 보지 않고 내가 하던 일을 하는데 갑자기 내 앞으로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처음엔 누가 잠깐 서서 무언갈 하고 있겠거니, 히며 가만히 있었는데 내게 말을 걸었다.
"저, 바쁘신가 봐요. 근데 저 여기 좀 앉아도 되죠? 제가 오늘 이 타르트를 꼭 후식으로 먹어야 할 거 같아서요."
"아니 무슨..."
"생긴 건 차갑게 생겼는데 노트북에 키티 스티커네요. 저도 이 스티커 집에 있는데 아까워서 아직 못 쓰고 있어요. 아, 티라미수 한 입만 먹어도 돼요? 맛있어 보인다."
어이 없어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저 사람은 웬 병신인가. 내가 아무 말 못 하고 가만히 있자 그 사람은 승낙의 의미로 받아들인 건지 내 티라미수를 먹고 맛있다를 연발하고 있었다. 나는 귀찮음에 가만히 있었다. 어차피 다 먹지도 못할 거 상관 없을테니까. 그리고 그 사람을 가만히 관찰했다. 그런데 정확히 나의 불호 포인트 중 외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 처음엔 신기했다. 그러다 한 번 보고 말 사람이란 걸 알고 다시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내 앞의 그 사람은 타르트를 정말 먹고 싶어서 그랬던 건지 말 없이 오물오물 먹고 있는 거 같았다. 그러나 순간 아, 하고 작은 소리가 들리더니 내 입 앞으로 무언가 들이 밀어졌다.
"먹어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
내가 무슨 정신으로 그걸 받아 먹었을까. 그 사람은 대차게 까일 것이라 예상했는지 내 입으로 타르트가 들어가자 호들갑을 떨면서 다시 주절주절 얘기하기 시작했다. 외모는 여자들 여럿 울릴 거 같이 생겨서는 소녀처럼 방방 뛰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 남자의 조건이 하나 더 들어 맞은 것도 신기하고. 더 이상은 절대 상대해 주지 말자며 고개를 돌렸다. 앞의 사람을 잊은 채 열심히였는데 끼익- 하는 기분 나쁜 의자 소리가 들리며 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내 이름 김민규예요. 내일은 제가 티라미수 먹으러 올게요."
돌이켜보면, 그닥 나쁜 첫인상은 아니였던 거 같다. |
잠깐 소녀야 절대 넌 그냥 나가지 마♡ |
저 아무래도 우리 예쁜 님들과 운명인가 봐요 어제 인티에서 노느라 오늘 올릴 글을 세 문단 써놓고 말아서 제 날짜에 올릴 수 있을까 했는데 놀랍게도 오늘도 글 쓸 시간이 생겼네요ㅋㅋㅋㅋ 이건 기적... 이제 게으름 안 피우고 주말 동안 셉프 정주행 하면서 세이브 좀 쌓아 둬야 겠어요 시험 기간에도 2일 1연재 지키려면 세이브가 열 편은 있어야 할 거 같... (눈물) 그리고 2화가ㅠㅠㅠㅠ 초록글 2페이지까지 갔어요ㅠㅠㅠㅠㅠ 으앙 진짜ㅜㅠㅜㅜㅠㅜ 진짜 여러분 다들 감사합니다 정말 예뻐요 엄청 예뻐요 오늘 에피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많이 넣어 놓고 그래서 역대급 노잼이네요... 힝힝 개인적으로 브금 끝까지 꼭 들어 주셨음 하는 마음ㅠㅠㅠㅠㅠㅠ 네 뭐 간단하게 줄일게요 투표 꼭 해 주시구요 오늘 개인적으로 현타가 오는 사건이 있어서 많이 그런데 예쁜이들이 댓글 달아 줄 거 생각하니 기분 좋네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요 사랑해요! |
| 너와 비밀을 속삭일게 (암호닉) |
민우지 ♡ 세뇌천사 ♡ 일공공사 ♡ 뿌존뿌존 ♡ 존존존 ♡ 자몽 ♡ 권쑤녕 ♡ 유블리 ♡ 장실이 ♡ 밍구 ♡ 쿱쿱스 ♡ 내가호쉬 ♡ 218 ♡ 비트윈 ♡ 스포시 ♡ 갓원우 ♡ 닭키우는순영 ♡ 원우반지내반지 ♡ 밍구사랑 ♡ 냐냐 ♡ 옥수수 ♡ 솜사탕 ♡ 지유
꽃이 피었나 어딘가에서 꽃향기가 나 꽃을 키웠나 널 어쩌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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