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많이 짧아요 미안해요ㅜㅜ
- The mansion -
02.
W. blanche_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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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인사
아이들은 정국이 오기전 석진에게 아침의 정국이의 말과 곧 한국으로 간다는 말을 듣고서는
어떤아이는 한국으로 돌아가기때문에 설레이고
또 다른 어떤아이는 자신의 일때문에 설레이고
어떤이는 계획의 막이 올라 가슴이 저릿하다
각자의 가슴엔 모두 설렘이 있지만 이유 다른 설렘이였다 이러한 설렘이 누군가의 종착역으로 달려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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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형 없는동안에 잠은 잘잤냐?"
"잘잤죠 윤기형 형 근데 저때문에 하던 일 멈추고 한국으로 들어가서 어떡해요 미안해요 형..."
"뭘 그러냐 거기서도 계속하면돼 그냥 작업실이 바뀌는게 다야 너무 미안해하지마 애들은 더 좋아해 한국간다고 그러니까 미안해하지마 그렇게 미안하면 형 대신 가사 좀 써주고"
"안미안해요 형 얼른 일기쓰고 자요 오늘은 저녁때문에 일기 쓸 시간 지난거같은데"
"짜피 나중에 저녁에 다시 나가봐야해서 좀 이따 천천히 써도 돼 얼른자라 너 자는거 보고 형은 나가련다"
"알겠어요 형 잘자요"
"잘자라 오늘은 뒤척이지말고 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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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화받았습니다"
"그래 수고많았네 그 아인 모르는 눈치지? 절대로 알아서는 안된다"
"알겠습니다 이번일과 저번에 지시하신 마약밀수는 처리해 비서분께 정리해 보내드렸습니다"
"알겠네 요즘 A구역에서 LSD이랑 GHB, 코카인이 한두팩씩 사라져서 쉬쉬하는거같은 눈친데 혹시 뭐 아는거 없나?"
"저는 B구역을 담당해서 한국지사와는 접점이 없습니다 알아볼까요?"
"됐네 A구역담당자한테 내가 연락해볼테니 신경쓰지말거라 그럼 이만 전화를 끊으마"
"알겠습니다 회장님 들어가십시요"
'당신의 거짓말이 한아이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트렸어요 당신때문에 그아이는 행복할수가 없어요'
'당신은 내가 그장면들을 모두 목격한걸 모르겠군요 목격자는 많아요 매우'
'내가 당신을 죽이는 날이 올땐 모두가 보는앞에서 끝내드릴께요 당신의 모든것들을 갈기갈기 찢고 당신을 죽일께요'
'모두가 당신에게 등을 돌리게 되면 재밌겠죠? 그때까지 오래오래 살아있어요 잠시동안은 행복하세요 앞으로 행복을 느끼지 못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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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이 자는걸 확인한 윤기는 자신의 노트와 가방을 챙겨서 방문을 나선다 그러자 정국은 기다렸다는듯이 눈을 뜨고 자신의 주머니에 있던 녹음기와 종이를 꺼낸다
' 니가 괴물이 된날 '
종이를 확인한 정국은 혹시나 하고 9분1초로 녹음기를 돌렸다. 그러자 아까 성당에서 들었던 목소리가 녹음기를 타고 흘러나왔다
"이걸 들었을지 아니면 그냥 종이를 무시하고 못들었을지 궁금하다 정국아 별은 죽음이야 별을 피해 너에게 희망을 안겨줄께 너는 잘못한게 없어 별은 우리가 될께 너는 그냥 땅에서 별을 가끔씩만 생각해줘"
정국은 녹음기를 끄고 무언가가 자신 모르게 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걸 느꼈지만 추측할 수 없었다. 왜냐면 자신의 추측이 어렸을때의 기억을 상기시시켜 모든일들이 되풀이 될것같다는 느낌이였다 즉 정국이 억눌렀던 괴물을 다시 꺼내게 되는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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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쁜이들 <3
백설탕 / 다람이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