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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94
민호는 쫓아오지 않았다. 민호의 연락도 오지 않았다. 자신의 오피스텔로 돌아간 종현의 핸드폰에선 고집스럽게도 민호에게 연락은 오지 않았다. 오랫동안 사람이 들어오지 않아서 먼지가 얕게 쌓인 오피스텔 한가운데서 종현은 가만히 앉아있었다. 그 때 벨이 울렸다. 인터폰을 보니 기범이었다.  

  

  

  

  

  

"김종현."  

"왔어? 어떻게 알았어?" "너 최민호랑 싸웠다며?" "헤어질거야." "지랄하네. 내가 니네 둘 그러는거 한두번이야? 이번에는 왜?" "이번엔 진짜야. 최민호가 여자만났어."   

뭐? 기범이 경악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걔가, 여자를? 왜?. "민호네 가족이 우리 의심해서 이번에도 소개 거절하기가 그랬대. 그래도 어떻게 그럴수가있어? 걔 잘못이잖아!"  

"김종현. 너 정말 어리고, 이기적이네. 고집피우지마. 지금 너가 잘못한거야."   

"김기범.." "너 내가 왠만하면 너 편 들어주는거 알지."   

"......." "대답해." "응.." "근데 지금은 너가 백번 잘못했어. 민호한테 사과해. 걔는 중간에 껴서 뭔잘못이야. 너 사랑해서 어쩔 수 없이 한번 만난거잖아." "....."   

"그리고 너가 민호 꼬셨잖아. 너 알기 전에 최민호 스트레이트였어. 너도 알지?" "......." "김종현, 대답해." "응.." "아는애가 그래? 니가 잘못한거 너도 알고 있었지?" "..응.." "알면 됐어. 사과해." "뭐라고해?.. 민호 화 아직까지 안풀렸으면 어떡해? 나 무서워 기범아.." "무서우면 그렇게 미련하게 화를 왜 내? 니가 잘못한거니까 이대로 헤어지기 싫으면 민호 다리를 잡든 팔을 잡든 무조건 잘못했다고 싹싹 빌어." 응. 알겠어! 종현이 짐을 싸서 오피스텔을 나갔다. 오피스텔에는 기범만이 남았다.  

"아 먼지 봐! 김종현 진짜!" 기범은 그 상태에서 종현의 오피스텔을 청소하기 시작했다.  

  

  

  

  

  

  

  

종현은 집에 도착했다. 민호가 있을것이다. 삑삑삑삑삑- 삐비빅-.  

도어락 소리에 민호가 현관으로 나왔다.   

"민호야.. 잘못했어." 종현은 민호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줘.. 내가 미안해.. 너한테 그렇게 화내는게 아닌데.. 잘못했어.." 민호는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아무 말도 없는 것을 느낀 종현이 고개를 들자 민호가 웃음을 참고 있었다. " 아 김종현 진짜..." 결국 웃음을 터트린 민호를 보자 종현은 긴장이 풀리면서 눈물이 나왔다. 민호는 웃으면서 종현을 안았다.  

다시는 화내지 말아야지. 오늘도 다짐하는 종현이었다.  

  

  

  

  

  

  

  

싸움 다음편 곧 올린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저를 용서해주세용 ㅠ.ㅜ 알랍(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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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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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ㅜ마자야 조타능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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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ㅎㅎㅎ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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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님이 조아용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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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달달..ㅠㅠㅠㅠㅠㅠㅠ종현이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잘못임정할줄도알고 진짜이쁘네요 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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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쳐 잘못인정하는건 매우 어렵거 좋은일인듯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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