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미쳤나봄 그날이후로 24시간이 모자라가 너무좋음;;;;선미 여덕될듯;;;;; 오늘또 브금이 24시간♥♥♥♥ 아 미친 드디어 김종대랑 오세훈이 미침;;;;;집에 박찬열을 델꼬옴;;;;;; 걍 인기가요공방뛸때 옆에서 남들다 응원할때 나혼자 공부하는게 더 조용할듯;;;;;;;;;;;;; 난 존나 꺼지라고 깽판치고싶었지만 박찬열이 설레임 열개사와서 봐줌 그날만큼은 경수오빠도 하던 공부를 접고 같이놈 안대여 경수어빠ㅠㅠ 지들말로는 수능보기전에 마지막 노는거라는데 차라리 민석오빠가 키 박찬열보다 크다는말을 믿겠음 암튼 막 지들끼리 존나 떠들어대서 시끄러워서 가방싸들고 나가려고함 그러니까 박찬열이 막 내 어깨 붙들고 다시 끌고와서 오빠들 가운데 앉힘 "야야 너 요즘 썸타는 남자애있다매" "누구??준면이??" "그래 그 준식인가 뭔가" 오센친구들은 왜 하나같이 이름을 제대로 안부르는지모르겠음 내가 경수오빠빼고 준면이를 준면이라부르는사람을 본적이 음슴 이젠 나까지 준식이라고 헷갈릴정도임 "걔가 너한테 잘해주냐??" "응 완전잘해줌" "근데 걔 소문안좋더라" "??뭔소문??" 나는 순간 뭔소리지했음 설마 우리 준면이가 이상한소문이 있을리가없어 근데 박찬열은 발이 넓어서 왠지 다 사실일거같앴음 "그니까 걔가 막 공부도 잘하고 얼굴도 잘생겼다매" "어...그런데..." "그래서 막 다른존나이쁜여자애들이 걔를 꼬시려고 작정했대" "...????" 나는 다른오빠들 표정을 보니까 다들 존나 진지빨은 표정임 "너 그리고 똑똑한남자를 만나면 미래가 피곤하대" 옆에서 존나 바보들마냥 진지하게 가개를 끄덕이고있음 "그래서 어쩌라고 그게 준면이 탓임??" "너 자고로 남자는 우리 종대처럼 멍청해야 좋은거야" 김종대는 지욕인지도 모르고 고개를 끄덕임 저래서 박찬열이 멍청하다고 하는거임 나는 존나 심각한건줄알고 무서웠는데 박찬열의 농간에 놀아남 근데 오빠들 표정다 진지함...;;;;;;; "그리고 세훈이가 그러는데 너 백현이형이랑도 키스했다매!!!!!" "............?????!!!!!!!!!!!!!!!!!야이 오세훈 개새끼야 주둥이에 부레옥잠달았냐 존나 가볍네 씨발" 내가 오세훈등짝내려치니까 오세훈이 막 아프다면서 피함 "어우 오징어 그렇게 안봤는데 존나 응큼하네~~" 박찬열은 이지랄 여기서 내가 계속있으면 정신이 나갈거같음 그래서 걍 밖으로 나옴 저기있으면 멍청병 옮을듯 마침 준며니도 도서관에 있다길래 같이가서 공부함♥♥ 근데 내가 책을 들여다보는데 까만건글씨고 하얀건 종이라는거밖에 모르겠음^^ 그래서 옆에 준며니한테 물어보니까 친절하게 알려줌ㅠㅠㅠㅠ인강돋네ㅠㅠㅠㅠ 그렇게 한참 공부하고 저녁쯤 집에감 내가 공부알려줘서 고맙다고 준며니한테 쵸키쵸키사줌 마즘 나 쵸키쵸키 덕후ㅇㅇ 준며니랑 그렇게 도란도란 얘기하고 헤어짐ㅠㅠㅠㅠ 집에 들어왔는데 김종대가 존나 심각한 표정을 하고 쇼파에 앉아있음;;;;;똥마렵나봄 갑자기 나를 보고 와보라고 손짓함 내가 시츄냐ㅡㅡ 그런데 또 오란다고옴 나 시츄임ㅇㅇ "뭐 왜 뭐 뭔데" "너는 나 좋아싫어" 존나 사촌아니랄까봐 가족인거 티내나;;;;똑같은 질문하고있음 설마 이새끼도 막무가내로 키스하는건 아니겠지 그럼 존나 고자킥날릴거임 "존나 변백현이랑 똑같은 질문하네" "아 너 나 좋아싫어!!!" "어디서 애교임??강냉이가 남아돌아서 좀털리고싶어??" "나 좋냐고 싫냐고ㅠㅠ" 김종대표정이 거의 울듯함 진짜 똥이 급한가봄 돌코락스 사다줘야되나 "너 존나 싫은데..." "..............." "왜이래 오늘 걸스데이열애설났어??" "오징어 너말이야" "응 뭐 왜" "왜이렇게 예뻐?" "????술먹었어??????" "왜이렇게 이쁘냐고..." "????설마 본드불었어???????" "아 진짜!!!!!!!!" "아 왜 뭐!!!!!!!!!갑자기 예쁘다고하고 지랄이야ㅡㅡ돈필요해??나 돈없어" "니가 너무 예쁘니까 준식친구도 너 좋아하고...백현이형도 너 좋아하잖아......." ".....그러고보니 나 인기녀네 내주제에" "그리고 나도 너 좋아......." "........................" "........................" "............?????????니가??????나를????????????" ".....응............" 헐 이건 말도 안돼 차라리 엑소가 열두명다 커밍아웃했다는 소식을 믿겠음 김종대가 왜 나를 오센보다 더 내추한꼴을 많이 본 김종대가 왜 나를 "야 진짜 진지하게 너 요근래 공사장지나가다 벽돌에 머리를 맞았다던가 지나가다가 전봇대에 부딪혔다던가 그런적없어??" "없어!!!!!!!나 너 5년전부터 쭉 좋아했거든!!!!!!!!!!!" ".....니가 제대로 미쳤구나....어떻게 좋아할여자가 없어서 나를..." "나도 몰라!!!!!!너 자는것도 이쁘고!!!!!!깨있는것도 이쁘고!!!!!밥먹는것도 이쁘고!!!!!!나 놀려먹는것도 이쁘고!!!!!!!!욕해도 이쁘고!!!!!!!!안씻어도 이쁘고!!!!!!!!뭘해도 다이쁘단말이야!!!!!!!!!.....근데 너 이쁜거 다른사람들이 다 알아버려서 이렇게 다 좋아하잖아.....어쩔거야......너는 나만 좋아할거란 말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종대가 찌질하게 움....하....등신새끼 모성애를 자극함...... 나는 어설프게나마 등을 토닥여줌 김종대는 무릎에 고개를 파묻고움...찌질한데 안쓰러움...... 나도 지금 이상황이 매우 당황스러움 엑소가 일주년넘게 컴백안했을때보다 더 당황스러움........ 갑작스럽게 의자왕이 된 느낌??? 한참을 훌쩍거리다가 김종대가 고개를 팍 치켜듬 존나 놀램 "그래서 너 나 좋아싫어!!!!!!!!!!!!" "싫은건 아닌데 좋지도 않은데......" 내 말에 김종대는 다시 고개를 묻고 더 크게움;;;;존나 애긴줄;;;;;;; 그냥 좋다고해줄걸그랬나... 김종대가 다시 고개를 치켜들더니 또 물어봄 "그럼 백현이형 좋아싫어!!!!" "걔는 나한테 맨날 키스해서 싫어ㅡㅡ" "아니 백현이형은 왜 사귀지도 않는애한테 키스를 해 키스를 하긴!!!!!!!" "너도 그런거보고 배우지마라" "안배워!!!!!그럼 너 준식친구는 좋아싫어!!!!!" "준면이는 좋지♥♥♥" "그럼 준식친구랑 사귈거야...??(존나 울먹거림)" "(존나 당황)아니 뭐 고백도 안했는데 사귀냐...안사겨..." "그럼 너 내가 고백하기전까지 아무랑도 사귀면 안돼!!!!!!!" 이건 무슨 개소리임???존나 노예계약임??? 내가 싫다고 말하려고하는데 김종대표정이 존나 건드리면 또 울거같앴음 어차피 약속해놓고 사귀면 되니까 낄낄낄 "아 그래 알았어 빨리 고백해 얼른 차고 딴남자 만나게" "아싸!!!!!!!!!!!나도 기회생겼다!!!!!!!!!!!!!!!!그리고 너 막 남자랑 함부로 입술박치기하고 그러는거아니야!!!!" 저러더니 덩실덩실 기대해 추면서 방으로 들어감 뼛속까지 덕후새끼 존나 요즘에 나 남복 터졌나봄 그것도 이상한 쪽으로 오늘 좀 뭔가 관계정리를 해보려고 좀 억지부린듯 죄송하요ㅠㅠㅠㅠ 핫바님 알럽립님 공병종대님 뭘해님 김자베님 똥글봐주셔서 감사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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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 3까지 나온 마당에 이나은은 진짜 불쌍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