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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여기에 있는 모든 것 = 픽션

 

 

ㅎㅎ안녕 그냥 내만족위해 쓰는 글ㅎㅎ

 

 

내가 초등학교 2학년때 전학을 옴
부모님이 사업하시는데 외국에 더 많이 나가계셔서 나는 할머니랑 같이 시골에서 살다가
할머니랑 같이 이사오면서 전학옴

원래 낯을 엄청 가려서 소개할때도 선생님 뒤에 숨고 이랬었음
집가서 할머니한테 다시 원래 집으로 가자고 울고 시골에 있는 친구보고싶다고 막 울고ㅋㅋㅋ

내 짝꿍이 남자였는데 되게 인상이 차가워보여서 더 무서워 했었음

초딩들이라 순수하고 착해서 금방 친해지고 잘 ㅇ놀았음


내 짝꿍이 우리집 윗층 살았는데 그거 알고 아저씨가 아침에 같이 태워다 주시고
짝꿍한테 하교도 같이하라는 명령을 내리셨음.ㅋㅋㅋㅋㅋㅋ

 

이름이 오세훈인데 내가 맨날 오센오센이러니까 맨날 짜증내고 나랑 같이 안올려고
자기 오락실에서 게임할거라고 게임하는데 개못함ㅋㅋㅋㅋ내가 더 잘함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아무말안하고 같이 옴ㅋㅋㅋㅋ


우리 초딩때는 맨날 학교  ㄱ끝나고 놀이터에서 놀고이랬는데 얘는 어릴때도 겁나 시크했음

내가 신나게 놀고있다가 오세훈부르면 `저 더러운 흙더미 속에서 잘도 노네` 이런 눈으로 쳐다보고
그냥 집으로 들어갓음...

우리할머니가 맨날 간식말들어줬는데 나혼자 먹고싶었는데 오세훈 데리고오라고해서
같이 간식먹고 우리집 강아지 몽몽이랑 둘이 산책하러감ㅡㅡ 나빼고 ㅡㅡ 어린맘에 상처받았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같이 나와서 대학교는 절대 같이 안간다고
몰래몰래 비밀로 원서 쓰고 다른 대학 붙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겁나 가까운데 감ㅡㅡ 개짜증ㅡㅡ


어렷을 때 부터 나한테 잔소리 쩔더니 내가 대학와서 할머니는 다시 시골내려가시고 나혼자 사는데
고나리 더더더더덛더욱더 심해짐...ㅡㅡ 무슨 우리 아빠인줄ㅡㅡ

 

학교 동아리 신입생환영회때 이학년은 불참이면 벌금먹인다는 회장때문에 ㄱ짜증내면서 갔는데
내가 제일 신남ㅋㅋㅋㅋㅋ 술겁나 마심ㅋㅋㅋㅋ

내 술주정이 옆에사람한테 기대고 앵기고 애교부리고 이러는건데
여기서 더마시면 내 몸을 가누지 못하고 ㅅ쓰러짐ㅋㅋㅋ 오세훈이 맨날 챙겨서 남한테는 피해안입힘ㅋㅋㅋ

 

 
내새끼오센

                                      야
                                                    오센ㄴ
                                                    세후나
                                                    나
                                                    츼햇어
                                                    데리러아ㅘ
                                                    왜 안일ㄹ거
                                                    빨리오라고

[EXO/세훈] 고나리쩌는 11년 친구 썰 00 | 인스티즈

김oo
어디냐
취했냐?
정신 똑바로 잡고 기다리고 있어

                                                        ㅇ
                                                       나 멀쩡헤
                                                       어지러우니까 빨리와


나랑 다른학굔데 맨날 오세훈이 데리러 오니까 우리 동아리 회장이랑 내 동기얘들이랑은 친해짐
이날도 데리러왔는데 회장이

"오! 오세훈. 오랜만이다. 너도 술좀 먹고가. 안그럼 OO이 못데려간다."

"아,형. 얘 취했어요. "

"원래 OO이가 자리 끝까지 지켜야된단말이야. 좀만 앉아있어"

이래서 오세훈한테 기대서 구석에서 짜져있는데 다른 신입생이 우리학교인줄알고

눈 웃음 치면서 인사하고 친하게지내고 싶다고 번호 가르쳐달라는거임ㅡㅡ

아.. 근데 다른 때였으면 신경도 안썻을 텐데 내가 취해서 막말짓걸임....ㅡㅡ개창피해...

"얘 우리 학교 얘 아니야. 저리가! 술이나 마셔! 신입생아!"

"ㅋㅋㅋㅋ야, 오세훈 OO이 진짜 취했다. 그냥 데려가"

"안갈건데요??? 나 여기 끝까지 있을 거야. 여기있는 술 내가 다마실거야!"

내가 진상부리니까 오세훈이 그냥 내 얼굴 지 어깨에 박고 손으로 내 눈 감겨줌

그래서 내가 졸고잇었는데 그 신입생이 오세훈옆으로 까지 온거임.

오세훈이 그냥 장단맞춰주면서 술마시고있었는데 은근슬쩍 핸드폰번호 물어보는거임

내가 확! 깨서 얼굴 들이대면서

"오세훈 내새끼야! 쩌어엉기 회장오빠한테나 꼬리쳐. 저 오빠 돈 개많다."

이래서 다 빵 터지고 오세훈이 나 업고 집까지 데려옴.

오세훈이 평소에 우리집에 거의 눌러 살아서 편한옷같은거 두고가서 나 술취할때마다 데리러 오고
우리집에서 자고가는데 그날도 우리집에서 잤나봄.

업고오는거부터 필름 끊겼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오세훈이 나 팔베개 해주고 있는거임ㅡㅡ

식겁해서 오세훈한테 소리지르면서 밀어서 밑으로 떨어짐ㅋㅋㅋㅋㅋㅋ

오세훈 인상 개찌뿌리면서 나한테 소리지름ㅋㅋㅋㅋㅋㅋ

"뭐하냐? 니가 내팔가져다가 지맘대로 베고있었으면서 내팔 끊어지는줄."

"내가? 말도안되는 소리좀;;;"

"내가 할소리. 어제 너 업고오다가 허리도 부러졌음"

"닥치고. 집으로 꺼져"

"ㅇㅇ. 해장국끓여주려고 했는데 꺼지겠음"

"헐. 세후나. 냉장고에 콩나물있어♥"

ㅎㅎ오센이 끓여준 콩나물국먹고 학교 왔뜸

 

 

 

ㅎㅎㅎ망작테크탈듯

이상하면 빛의속도로 사라짐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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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냉장고에콩나물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죽겟네옇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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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세후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세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콩나물국어택-★세후니가11년친구라니(땀땀) 황홀하고좋네요 하.....담편ㄱㅣ대할게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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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박ㅋㅋ나도 저런 친구 있었으며 좋겟다......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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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콩나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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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황홀해여..............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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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오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집에와서나도해장국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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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나도 해장국먹을줄아는데...나도팔배게당할줄아는데...나도...술마실줄아는데ㅠㅠ엉엉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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