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오늘은 불금 다음인 불토니까!!!!!!!
이 기세를 쭉 몰아서 계속 써야징 헤헤헤헤헿ㅎㅎ
04. oh 가정부 oh
갑작스런 쑨양의 등장에 우리 모두 놀랐다. 제일 당황스러워한건 다름아닌 태환이형이었고. 태환이형은 얼른 손에 들고있는 미미쨩을 던져버렸다. 그런 미미쨩을 보며 슬퍼하는 학선이는 맑고 투명한 액체를 뽈뽈 흘렸다. 그런 쑨양을 다독이며 휴지를 건낸 태환이형 덕택인지 쑨양이 이내 울음을 그쳐버렸다.
"왜 여기온거야, 쑨?"
"...park, 보러왔숴효.."
다정스렁 태환형의 질문에 쑨양은 있는그대로 솔직하게 말한 듯 했다. 태환이 형 덕후라더니..정말이군. 아직은 많이 서툰 한국어를 어떻게든 구사해보이려는 노력이 보였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0점.
"이야, 쑨양이다!! 아 즐겁다!! 아 쑨양이다!! 여기는 쁘띠하우스다!"
"...구글아......닥쳐..."
"c8 여성용..."
아직도 기구비의 앙금이 남아있던건지, 성용형과 자철형은 투닥투닥 거렸다. 아이 참....요 깍쟁이들♥ 헐.....내가 왜 이러지. 어쨌든 모두들 쑨양에게 집중했다.
"정말이야 쑨? 날 보려고 중국에서 여기까지 온 거야..? 진짜야?"
그러자 쑨양이 입을열었고, 우리는 쑨양의 말에 다시 집중했다. 쑨양은 정말 태환이형을 보려고 여기까지 온 것ㅇ...
"구라지 씹년아."
?!
우리 모두 당황했다. 이게 어떻게 된 건가!! 갑작스런 쑨양의 욕설과 훼이크에 우리 모두 잠시 크나큰 멘붕이 찾아왔었다. 그러나 쑨양치고는 무척이나 맛깔나고 제 맛이 나는 한국 특유의 욕설은 쑨양의 발음과는 거리가 멀었다. 나...나니?! 난다요?!
"키키킼키키케케ㅔ케ㅔ케케ㅔ키ㅣ키키ㅣㅋ킼!!!!!!!!!!!!!!!"
그러자 갑자기 성용이형이 엄청나게 큰 소리로 웃고 있었다.
....
![[국대] 쁘띠하우스 0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d/2/1d2f006059b593e2e7cfbdd10de5f2fe.png)
잡았다 요 놈!!!!
곧 이어 자철이 형이 성용이형의 등짝을 듣는 우리마저 아플 정도로 엄청난 힘을 가하여 때렸다. 성용이형은 아야- 거렸지만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런 성용이형을 바라보며 쑨양은 니 취팔러마...니 취팔러마...거리고 있었다. 니 취팔러마? 무슨 뜻 일까?
- 아아, 아아, 마이크 테스트.
그 때 갑자기 쁘띠하우스 전체에서 왠 익숙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니 거실 위 천장에 스피커라고 해야되나..어쨌든 그런게 달려있었다. 거기로 나온듯했다. 목소리는 안봐도...뻔했다. 홍감독이었다.
"식빵!! 저 놈 목소리 듣기싫어!!"
"Me tu...."
"자철아, 철자 틀렸대도."
"뿌잉 용대 저 소리 듣기시져잉!"
"홍감독님 목소리 듣기싫어요 형들....미미쨩.."
"...학선아, 미미쨩이 뭐야....유치하게."
"..네?! 태환이형..형이 어떻게 그럴수가......"
"..성용.... 니 취 팔러마......."
아 시끄러- 곧 이어 다시 아아- 거리는 홍감독님 목소리때문에 모두들 집중하고야 말았다.
- 아아, 다들 닥쳐주시고요.
성용이형은 이내 식빵거리며 궁시렁대고 있었다.
- 다름이 아니라 쑨양씨가 오셨는데 말이에요, 존나 간도 크게요. 하하.
....살기다. 목소리에서 살기가 느껴졌다. 웃고있지만 웃고있는게 아니었다. 쑨양은 이내 벌벌 떨며 태환이형의 옷깃을 잡고 있었다. 우와, 홍감독 포스 지대로네. 하지만 덜덜 떨고있는것은 쑨양 뿐 만이 아니었다. 우리 모두 덜덜 떨고있었다. 홍감독 때문에 똥꼬고 엉덩이고 찌찌고 다 유튜브에 올려지게 생겼는데 아무렴, 존나 무섭지.
- 쑨양씨, 태환씨 보고싶어서 온 거 맞죠?
"네,네!!!"
- 어이구, 목소리도 커라. 하하. 존나 크네.하하. 크고 용맹스러워.
"...."
- 여기서 지낼거에요, 안 지낼거에요?
"지,지낼커에효!"
- 어이구, 그래서 여기서 지내시겠다?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시겠다? 숙박료도 안 내고 지내시겠다? 밥 값도 안내고 지내시겠다?
"...."
원래 홍감독님이 이런 성격이었나, 우리들은 그렇게 생각했다. 쑨양은 이미 벌벌 떠는 것이 아니었다. 그 수준을 뛰어넘어, 개다리춤까지 출 지경이었다.
- 밥 값은 해야지, 쑨양아. 어? 안그래요?
"...네...홰야홰요..."
- 뭐라는거야.
"....찌밤..."
- 얼씨구? 지금 욕을 하시겠다? 밥 값도 안하고 여기서 지낼건데 거기다 이 집 주인인 나한테 욕을 하시겠다?
"아...아니에여!! 욕 안했쒀여!!"
- 아아, 닥치시고요. 앞으로 이 집 가정부로서 지내게 될 겁니다. ok?
"....넹?!"
우리 모두 놀랬다. 쑨양이! 1500m 세계 신기록을 세운 그 선수 쑨양이 이 병맛같은 쁘띠하우스의 가정부를 한다니....이 무슨 병맛같은 이야기가..
- ok? 안 ok?
" 오...오케이.."
- 어, 잘 선택했어요. 만약에 일 안하고 탱자탱자 놀거나, 나 몰래 쁘띠하우스 나가면 니 거시기에 몰카 설치했으니까 유튜브에 올릴거에요.
"...네!?"
- 어어, 니 여기 정말 크고 용맹스럽구나?
"부...부끄러어효..."
- 어쨌든,앞으로 잘해봐.
"....니 취팔러마.."
- 뭐?!
"밥 머겅냣는 츙국어에요..."
- 어어, 먹었지. 그럼 끊는다. 그 외에도, 어....이대훈씨 자철씨 성용씨 태환씨 학선씨 용대씨 알아서 행동 잘 하고. 그럼 빠빠잉 뿌잉.
그렇게 뚝- 하고 연결이 끊긴 듯 했다. 마지막 애교는 뭐야 식빵! 하며 성용이 형이 화를 내고 있었다. 아아....그는 좋은 중국인이었습니다...그리고 이제 가정부로 재탄생한다!!! 쑨쑨!!! ohoh 가정부계는 내가 접수한다! ohoh ...이 뭐 병................형들은 앞으로 잘 부탁한다- 쑨양. 하며 이제 피곤하니 자러간다고 하고, 쑨양은 태환이형의 방에 같이 들어갔...?!아니, 잠시만....허허. 그래, 별 일 없겠지..허허.... 그냥 내가 음마가 끼었을 뿐....그나저나 저 뜯어진 문짝은 어떻게한담...모두 이렇게 비우면, 정말로 도둑이라도 들면 어떡하지...그런 생각으로 거실에서 티비를 보며 지키고 있자고 생각했다. 도복도 그대로 입었고, 돌려차기로 날려주면 그만이지. 아까 형들이 보던 기구비를 마저 보고있었다. 와, 그나저나 성용이형이랑 자철이형 진짜 닮았다.
![[국대] 쁘띠하우스 0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4/9/8496d581b694266416bf71c9d284d5b1.jpg)
...계속보고 있으니 마음이 울적했다. 하암- 잠이 오지만, 참아야지. 그 때 갑자기 용대형이 방 에서 나왔다.
"어, 아직 안 잤어?"
"아...네, 불안해서 잘 수가 있어야죠. 문도 저렇고..."
"잠 안와?"
"잠 이야 오죠...그래도 제가 지켜야죠, 아니면 누가해요. 다 자는데."
"...커피라도 타 줄까?"
"그럼 저야 감사하구요!"
"그래, 기다려봐."
"넹~"
아아, 역시 용대형은 얼굴도 마음도 훈남이었습니다....용대형이 부엌에서 커피를 타는 소리를 듣고있다가 잠시만, 아주 잠시만 눈을 감고 기다리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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킼킼키킼 케케켘케켘ㅋ켘ㅋ 벌써 눈치채셨나????
쿸..그래.................그래요 저는 용대x대후니로 갈거빈닼ㅋㅋ
....기성용대..ㅡㄹ....기다려주신 여러분.......제성하빈다...
d어쨋든 앞으로 이런 식으로 국대가 추가될듯해요 ㅋㅋ
...언제나 댓글은 저의 원동력...
참참, 그리고 맹장사랑씨!!!!! 제가 깜빡하고 안 넣었네염..>_ㅇ
그래두 사랑ㅎㅐ여 아잉 5호ㅏ에서 넣을게염 헤헤ㅔㅔㅎ헤ㅔㅎ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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