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805134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홍시기 전체글ll조회 3673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유아인] 망상스러운 시간이니깐요^^ver.남사친은 속이 깊어요.(홍식씨 시점의 번외) | 인스티즈

(본명주의) 

 

 

 

 

 

망상스러운 시간이니깐요^^ 

 

ver. 남사친은 속이 깊어요. 

 

: 그렇게 니가 노래 부르던 해피엔딩이야. 

 

 

 

 

 

 

 

 

1. 

 

 

 

뭐? 

 

좋아한다고. 

 

지금 장난 칠 타이밍으로 보여? 

 

아니? 야 넌 내가 미쳤다고 지금 장난 걸겠냐! 

 

아니 그럼.. 진짜 날 좋아해? 

 

어. 진짜로. 

 

 

 

어벙한 모습으로 눈만 꿈뻑꿈뻑. 

계속해서 물음만 거듭하며 쉽사리 믿지를 못하는 모습이 사뭇 혼란에 가득 차보여서 귀여워 죽을뻔했다. 이런 생명체가 날 좋아했다니? 혼자 낑낑대며 울상이였을 모습을 상상하니 말로는 표현 못할만큼 흥분과 기쁨이 공존했다. 

 

 

 

거짓말. 

 

진짜. 

 

뻥. 

 

트루! 

 

 

 

별 영양가 없는 대화만 주고받는데 왜이렇게 옆구리가 간질거리고 웃음이 실실 날까? 막 만지고싶고 안고싶고 담고싶었다. 여사친과 남사친에서 여친과 남친이 되기까지는 참 한끝차이구나. 

 

 

 

가자! 

 

어딜?어딜가? 

 

어디든 가자고. 멍 때리는게 귀엽긴 한데 시간이 아깝잖아. 

 

나..나! 나!!! 

 

 

 

너는 어디든 끌고 가려니깐 갑자기 잔뜩 상기된 얼굴로 팔은 한쪽 올리곤 혼란에 가득찬 표정으로 물어봤다. 그것도 아주 멍텅구리 같은 질문으로. 

 

 

 

우리.. 사귀는거야? 

 

 

하여간 지같은 질문만 해요.. 

당연한 이야기 가지고 뭘 물어봐? 사귀는거지. 

 

 

 

 

 

 

 

 

 

 

 

 

[유아인] 망상스러운 시간이니깐요^^ver.남사친은 속이 깊어요.(홍식씨 시점의 번외) | 인스티즈

 

 

 

 

 

 

2. 

 

 

 

야 김여주 

 

뭐 

 

오늘 좀 이쁘다? 

 

ㅇㅇ나도 알아. 

 

 

 

하여간 말을 못해요 말을.. 

오늘이 어떤 날인지 넌 1도 모르겠지! 나만 급하고 나만 초조하고 나만 바쁜거야? 괘씸해라. 사귀기 전엔 그렇게 안절부절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행동하더니 사귀고나서 그렇게 바로 도도해지기 있냐고요..이런 사기꾼.. 

 

 

 

여주야 나 할말 있는데? 

 

뭔데? 

 

뭐일거같냐? 

 

뭐, 프로포즈라도 준비했냐? 

 

 

 

 

 

애들아 쟤 무당이냐. 

 

 

 

 

 

뭐 그런 진부한 무릎 꿇고 하는거냐? 

 

 

 

쟤 돗자리 깔게 땅값 좀 알아봐. 

 

 

 

 

 

 

뭔.. 아니거든? 

 

그럼 뭔데? 질질 끌지말고 얼른 털어봐. 

 

아니 그냥.. 아냐. 

 

아 뭐냐 재미없게? 

 

아냐아냐 밥 먹자. 

 

야 나도 할말 있는데. 

 

 

 

갑자기 굳어내려진 모습에 덩달아 나마저 긴장을 한건지 아니면 프로포즈의 압박인건지 손바닥은 땀으로 흥건했고 식은땀마저 등뒤로 줄줄 흘러내렸다. 

 

 

 

우리 상견례 언제해? 난 빨리 결혼해서 애 낳고싶은데 

 

푸흡,흡! 

 

 

 

갑작스럽게 들어온 프로포즈에 물을 먹다 이만 뿜어버렸고 넌 내 걱정을 하며 손으로 내 등을 쓸어내렸다. 아니아니, 쟤 뭐냐? 왜 상여자가 된건데? 내 반지는? 꽃다발은? 키스는?! 

 

 

 

이 무드없는 년아! 프로포즈 하려고 레스토랑 빌리고, 꽃 사고, 반지 사고! 내가 얼마나 지랄을 했는데 허무하게 깨냐!! 

 

 

 

푸하하 

 

신명나게 웃어재끼는 모습에 어리둥절. 미쳤냐고 묻고싶었지만 상황파악에 더 열을 기울였다. 뭐 그렇게해도 뭔지 알수가 없었지만 

 

 

 

 

 

 

 

 

홍식아 결혼 빨리 하자 

 

 

애는 몇명 낳을까? 아들 셋, 딸 하나. 콜? 

 

 

 

 

 

 

우리 결국 해피엔딩이네? 

응! 행복해! 

 

 

 

 

 

 

 

 

 

 

 

 


더보기

급하게 오느라 오타도 글도 이상할거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전 이미 늦었으니 글만 올리고 자려구요! 댓글은 달아두시면 아침에 몰아서 답댓 드려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랬답니다!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어흐흐흫...그래 결혼 빨리하자 오호호홓
10년 전
대표 사진
홍시기
이히히힣 결혼은 옳죠 그렇구말구여.....!♥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ㅎㅎ 번외보러왔어요 !! 신알신할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허러ㅠㅠㅠㅠㅜㅜㅠ상여자가 되었다닠ㅋㅋㅋㅋㅋㅋㅋ
10년 전
대표 사진
홍시기
롸......신알신........(두근) 번외까지 보러와주시고........(두근2)오늘도 글 싸지르려 생각중입니닷..사루매여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