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백현이 때문에 맨날 종점까지 가는 썰 3

종점썰 3

너징은 집에와서 수학선생님이 주신 숙제를 풀려고 가방안을 열었는데 학교에서 가방을 챙길때는 종이가 없었는데 집에 오니까 종이가 생겼어

너징은 궁금해서 그 종이를 열어보는데...

너징은 기억력이 좋은 편이라 친구들의 글씨체정도는 가볍게 외우고있지

근데 이 종이의 글씨체는 처음 볼 뿐더러 안에 내용도 너징이 처음보는 내용이야

'오전에도 만났는데 오후에도 만나네요'

너징은 오전에도 만나고 오후에도 만난 사람이 누가 있었나 곰곰히 생각해봐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오전오후를 둘다 만난 사람은 없었던 것 같아

물론 너징이 만나고 싶었던 그 남자는 오후에는 타지 않았어

너징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새벽까지 꼬박 수학문제와 사투하며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를 풀고 뒤늦게 잠자리에 들었어

어제 새벽까지 숙제를 풀었던 탓일까 너징은 오늘도 지각이야 예전에는 지각을 한번도 한적이 없던 너징이였는데 최근따라 지각을 하게되는 너징이야

오늘도 너징은 급하게 준비를 하고 뛰어가서 버스를 타

너징은 또 뒷자리에서 2번째 자리에 앉고는 앞을 살펴보는데 오늘은 그 남자가 있어

그 남자는 너징의 대각선 앞자리였어

너징은 또 뚫어져라 그 남자를 쳐다봐 그남자한테 말을 걸고싶었지만 너징의 성격은 친해지면 엄청 잘해주고 까불까불한 그런 스타일인데

친해지지않으면 내성적이고 낯을가려서 쉽게 말을 걸지못해

그래서 그 남자한테도 말을 못걸고 어제 오늘 둘다 쳐다만 보는거야

(편의상 그 남자를 그냥 백현이라고 할게)

백현이는 오늘은 전화를 하지않고 있었어 그런데 너징은 백현이가 어제와 뭔가 다른 것 같아서 쳐다보다가 

'아!!저 남자 왜 우리학교 교복을 입고있지?우리학교에 저런 사람이 있었나?어젠 교복이 아니였던 것 같았는데'

하면서 또다시 혼자 생각해 하여튼 너징은 오늘은 어제보단 지각이 아니였지만 그래도 지각은 지각이야 또다시 교문엔 선도부 찬열이가 서있지

"찬열아..ㅎㅎㅎㅎㅎㅎㅎㅎ"

"오늘은 안돼"

"찬열아..진짜 안돼..?마지막으로 딱!!!!딱!!한번만 응?"

찬열이보다 한참이나 작은 너징이 찬열이에게 애교를 부리면서 마지막으로 들여보내달라고 하자 애교에 약한 찬열이는

"아 오늘이 진짜 마지막이야" 라는 되지도 않는 소리로 오늘도 너징을 그냥 들여보내줘

너징은 학교로 들어가자마자 교무실로 가서 수학선생님에게 숙제를 내고 교실로 턴백했어

"태연아 나 오늘도 그 사람봤다!!!!"

"변백현닮은사람?아 나도 내일 너랑 같은버스 탈까봐 궁금해 어떻게생겼어?"

"진짜!!진짜로 백현이 닮았어!!!!백현이랑 비슷해 진짜!"

역시나가 혹시나 또 태연이가 말하려던 차에 선생님이 들어와서 아침 조회를 하셔

"우리반에는 지각생 없지?옆반 김진설 선생님께서는 지각하는 학생한테 지각비를 걷어서 학기말에 맛있는 것도 사먹고 그런다던데

우리반 학생들은 지각 안하지?"

라고 담임선생님이 물어보자 괜히 혼자 뜨끔하는 너징이야

그렇게 또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가서 학교끝날 시간이고 오늘은 엄마가 데릴러와서 버스를 타지 않고 집에 가는 너징이야

3편에는 백현이가 등장을 딱 !!딱 한번했네요 다음편에 백현이와 너징의 첫 얘기를 써볼까요..수줍수줍하게..

[독자1]

헐 다음편에 얘기해요??드디어??헐??????

[독자3]

어머어머어머진짜ㅠㅠㅠ

[독자4]

홀드디어.....!!

[독자5]

제발이제 만나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