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8254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딤메모리 전체글ll조회 1013

[EXO/변백현] 네안에 내가 사라진데도 上 (부제:goodbye) | 인스티즈

 

 

 

*브금으로 보아-only one 틀고 들어주시면 좋아용. 원래 하나로 쓸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상하로 나눠요! 하에는 수위가나올예정(의심미)* 

 

 

 

서로 눈치를 보면서 서있다. 백현이와 내가. 우리가 처음 만났던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그 공원에 백현이와 내가 서있다. 영원히 열렬하게 사랑할줄만 알았던 우리는 어느새 권태기에 접어들었고 마음은 더 멀어져가고있다. 

 

 

 

"백현아" 

"어" 

"우리" 

"..." 

"아니야.." 

 

 

 

 

말을 채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사실 둘다 언젠가 떠날것을 알았다. 서로에게 마지막처럼 오랜만에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우리가 함께 지내왔던 시간들마저 우리의 애정이 식어버림과함께 차가워지고 백현이와 내 곁을 지나쳐사라졌다. 입안에서 맴돌던말을 하지못했다. 애정이 식긴했어도 백현이와 나는 좋아했던 사이니까. 서로에게 상처주기 싫었을것이다 

 

 

 

"oo아" 

"응" 

"내일 여기서 다시 만나자" 

"응 내일보자" 

 

 

 

 

백현이와의 관계는 하루더 연장되었다. 집에 돌아와 달력을 보아하니 내일이 하필이면.. 우리가 만난지 3년째 되는 날이었다. 눈을 질끈감았다 백현이와 나한테 미안해서. 그토록 사랑했던 과거의 시간들이 스쳐지나가 고맙고 미안해서. 

 

 

 

"백현이는 뭐할까" 

 

 

 

 

사실 고백도 내가했다. 고2 백현이에게 첫눈에 반한 나는 항상 백현이 생각만했다. 어디서 뭘할까 밥은 먹었을까. 나는 전혀 티를 내지 않았고 백현이는 나를 친구처럼 대했다. 그런 모습에 나는 속만 타들어갔다. 짝사랑한지 삼개월만에 백현이에게 고백을 했고 백현이와 나는 3년간 사귀었다. 

 

 

 

눈물이 흘렀다. 그동안 백현이를 좋아하는 마음이 식어버렸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여전히 백현이를 좋아한다. 오랫동안 뜨거운것을 잡다보면 익숙해 지듯이 백현이가 싫어진것이 아니라 그저 익숙해 졌던것 뿐이다. 내일이면 끝이라는 생각에 펑펑 울다 잠들었고 결국 다음날 눈이 팅팅 부었다. 

 

 

 

 

눈에 얼음팩을 올려놓고 붓기를 가라앉히고 있는데 카톡 알림음이 울려 잠시 얼음을 내려놓고 핸드폰을 들여다보았다. 

 

 

'오늘 2시까지 어제 공원으로 나와' 

 

 

백현♥이라고 적혀있는 글씨만 눈에 들어왔다. 내가 백현이를 좋아할수 있는 시간도 3시간 남았다. 마지막으로 예쁜모습을 보이고 싶어 오랜만에 치마도 입었다. 나갈 준비를 마치고 시계를 보니 어느새 1시를 가르키고있다. 

 

 

 

공원으로 향하자 1시반쯤 되었고 나는 벤치에 앉아 쉴새없이 뿜어져 나오는 분수, 구름이 둥둥 떠다니는 하늘을 바라보며 백현이를 기다렸다. 이십분쯤 기다리니 백현이가 공원으로 들어섰다. 

 

 

"ooo 일찍왔네" 

"응" 

 

 

백현이는 내 옆에 자리했고 어색함만이 흘렀다. 서로 신발끝만 바라보며 정적이 계속되다 백현이에 의해 깨졌다. 

 

"oo아" 

"응 백현아" 

"우리" 

"백현아." 

"응?" 

"내가 끝내도 되? 내가 시작한거..내가 내가 끝낼게" 

"그래..그렇게해" 

 

 

 

백현이와의 끝은 내가 맺고싶다. 사실 하고싶은 말이 있기에. 

 

 

"백현아 우리 오늘 만난지 3년된거 알아?" 

 

 

백현이는 잊었었다는듯이 인상을 찌푸리며 고개를 저었다. 아초주터 기대도 안했어. 

 

 

"그것봐....나랑 너랑 더이상은 진전이 없을것같아" 

 

 

너랑 헤어져서 아프고 괴로워도 

 

 

"우리 그냥 이쯤에서" 

 

 

잘가. 

 

 

"헤어지는게 좋을것같아" 

 

 

안녕 백현아 

 

 

"알았어 oo아.." 

 

 

시작처럼 끝도 숨막힐듯 선명하다. 넘치고 흐르는 추억이 나를 슬프게해. 이별을 고한것은 난데 울것만같다. 백현이는 담담히 알았다고 했고 뒤돌아섰다. 하고싶은 말은 하지 못했지만 끝이났다. 마지막으로 백현이에게 문자를 보내고 집으로 향했다. 

 

 

 

'언젠가 다른사람품에서 웃고 있다고해도 나에게는 앞으로도 분명히 영원히 너야' 

 

 

 

안녕하세여 저 놀러갔다옴ㅎㅎ 그래서 뭐...그렇다고요.. 위에서 말한대로 하편에서는 수위가 있을 예정이고요! 하편이 먼저올지 다른글이 먼저올지는 아직 모르겠어용. 그럼 안녕 여러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뭉클뭉쿨해요ㅠㅠㅠㅠㅠ 브금도ㅠ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EXO/징어] 엑소 숙소 앞에 있었는데 나보고 사생이래 3114
09.02 19:04 l No Joke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69
09.02 18:42 l 내취향
[EXO/징어] 너징이 엑소 홍일점인 썰14.txt576
09.02 18:19 l 홍일점
[EXO/찬백] 돌아왔어 번외6
09.02 01:49 l 나니
[국대망상] 어쩔 수 없는 선택 ver. +망작 주의16
09.02 01:26 l 쮸쀼쮸쀼
[EXO/변백희도경아] 변백희랑도경아랑짜고쳤는데망한썰2222222222222222223
09.02 00:57 l 백희경아
[EXO/변백현] 네안에 내가 사라진데도 上 (부제:goodbye)1
09.02 00:47 l 딤메모리
[VIXX/켄택] 오르골(Orgel) 024
09.02 00:23 l 자양동주민
[exo/세준] 준면이가 반인반수 토끼인 썰1394
09.02 00:11 l 토끼준면
[EXO] 꽃들은 초능력자0618
09.01 23:45 l 강두콩
[EXO/종인] 나른한오후37
09.01 23:05 l 디똥입니다
[exo/카백] 학생회선배종인+짝사랑하는백현2.까톡10
09.01 23:05 l 까카오톡
[EXO/오백] 모범생 코스프레 도경수 X 일진 코스프레 변백현1.kakaotalk7
09.01 22:50 l 모찌모찌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6
09.01 22:46 l 곶아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85
09.01 22:37 l 페페로니
[exo/카백] 학생회선배종인+선배짝사랑하는백현1.까톡11
09.01 22:31 l 까카오톡
[exo/빙의] 어서오세요 엑소네 하숙집으로 번외2245
09.01 22:23 l 하엑
[EXO/징어] 사촌이 박찬열인 썰 (부제: 저리가!!저리가!!!) 517
09.01 22:19 l 사소촌
[인피니트/EXO/블락비] 4남매(부제:우리집 4대악) 57
09.01 21:56 l 뽀베랑신에랑
[카찬] 먹잇감 조각 (찬열 시점)5
09.01 21:29 l 연 지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2
09.01 21:21 l 모찌모찌
[EXO/징어] 설레임을 담고 집에 돌아갔는데 이그조가 옆집인 썰 111
09.01 21:19 l 덕기
[EXO/루민] 배틀호모 루한과민석이 썰 145
09.01 20:40 l 규수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92
09.01 20:26 l 크랜베리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25
09.01 20:18 l 에브리띵
[EXO/징어] 밤중에 무서워서 찬열이한테.talktalk17
09.01 19:58 l 엑소여사친
[exo/찬열]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졸업반에 전학이라니!5
09.01 19:42 l 자기야나야


처음이전9069079081909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