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유행어도 몰라요?)
(BGM: exo-나비소녀[background])
" 곶감?좋아하지, 맛있잖아. "
" 형, 이 말 뜻 몰라요? "
" 곶감 좋아하냐며, "
' … 허 '
됐다. 이렇게 바보 같은 형을 두고 내가, 우현이 어이가 없어서 푸스스- 하고 웃으며 성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 아니…그게 무슨 뜻인데… "
' 뭔지 알려줄게요. 형 그냥 내가 좋아서 하는 말이니깐, '
" 응… "
' 마음대로 생각해도 돼요, '
" …너 답지 않게 분위기를 왜 잡아? "
진지함과는 거리가 먼 우현이 갑자기 진지함을 가득 담은 얼굴로 저를 쳐다보는 것 때문에 성규의 입술이 바싹 바싹 말라왔다.
' 지금은 진지하니까. '
" 그래서, 할 말이 뭔데? "
' 곶감 좋아 하냐는 말은, 관심 있는 상대한테 말걸 때 쓰는 말이야. '
" 뭐?… "
' 아니, 그러니까 내가 성규형한테 관심이 있다고. '
방금 저가 들은 것이 환청은 아닐런지, 마냥 눈치 없다고 생각 했던 우현이 자신이 던진 떡밥을 물고 있었다니,
야근을 해서 쌓여있던 피곤함은 이미 저 멀리 날려버린 뒤였다.
" 너… 솔직히, 내가 너 좋아 한다는 거 알고 있었지? "
' 내가 눈치가 그렇게 없는 것도 아니고 던진 떡밥도 못 물어 먹겠어? "
" 왜 모르는척 했어? "
' 모르는 척 한 건 아니고, 그냥 확답도 안 나오고 내가 섣부르게 나갔다가 어떤 화를 불러 올 줄 알고, '
야 이 바보야!- 성규가 두 팔을 뻗어 우현의 어깨를 두어번 내리 쳤다.
' 아 왜 때려요- 아프게 시리… '
말은 아프다고 했다만 사실 마냥 헤실 헤실- 웃어대는 우현이였다.
" 내가 너 때문에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았는지 알아? "
' 왜요? '
" 니가 아무리 옷은 못 입는 다지만 얼굴은 드럽게 잘생겨서… "
' … … '
" 그리고! 남자 좋아 하는게 흔하냐… 너는 그냥 몸매 좋고 얼굴 예쁜 여자나 좋아 할 줄 알았지… "
' 몸매 좋고 얼굴 예쁜 여자들 좋긴 하지. '
' …근데 규형 앞에서는 예외 '
" … … "
말을 마침과 동시에 우현이 문과 자신의 품 사이로 성규를 가두더니, 얼굴을 저의 앞으로 당겨 입을 맞추었다.
갑작스러운 우현의 행동의 성규가 놀란 것이 잠시, 우현의 두 팔을 거세게 떼어냈다.
" 너… 맞을래!? "
' 어? 싫어요? '
" 너무 빠른거 아니야?방금 관심 있다 하고, 바로 이러면 내가… "
' 싫지는 않았잖아? '
" 이런 식으로는 싫거든! "
아아- 그러시구나- 우현이 성규를 놀리는 말투로 마냥 말을 했다.
" 밤이 좀 늦었다.너도 얼른 들어가봐. "
' 아- 그래야 겠네요'
" 잘 들어가! 잘자고- "
' 규형 내 꿈꿔요, '
| 사담 |
으아...4개월만에 돌아왔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곶감 유행 다 지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 지루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0^ 독자님들 모두 다 안녕히 주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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