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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youtube.com/watch?v=L1KtPRJqqBs

자꾸 멈추면 여기로....

자꾸 멈추면 잠깐 멈춰두셨다가 틀어주세요!

 

 

 


처음으로

 

 

 

 

2012. 08. 27

다시 돌아갈 수 있어.
너랑, 나랑. 새벽 3시다, 넌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야.. 많이 바빠..? 보고싶다.

오늘 내 생일이다? 작년에는 니가 나 놀래켜준다고 막 손 데여가지곤 나타나서 미역국 끓여주고.. 케이크 만들어주고.

맛도 없고 모양도 안 예뻤는데, 그때는 그냥 마냥 맛있더라.진짜 행복해서 우는건데ᆢ 미안하다고 내 어깨 잡는 니 모습에 너무 고마웠어. 명수야, 보고싶어.

아직이지? 아직 준비를 덜 한거지ᆢ? 오늘 우현이가 그러는데, 너랑 꼭 닮은 애를 시내에서 봤대. 성종이 손 잡고 가는 너를 봤대ᆢ.

그래서, 아니라고 했어, 넌 그럴 애 아니라고..아니라고 했어. 너 아니지? 후.. 졸린다.

보고싶어 명수야. 명수야, 명수야. 얼른 들어와.







2012.08.27

명수야, 나 힘들다.

있잖아, 이제 생일이 딱 10분 남았는데ᆢ 그런데. 너는, 너는 왜.. 잘못 계산한거지..? 내일이여도 괜찮아. 문자라도 해줘.. 바쁜거야?

명수야, 나는 아직 니가 너무 너무 좋아. 3년동안 너만 봤고ᆢ 너만, 좋아해. 힘들다, 니가 혹시나 나한테 질려버린걸까봐ᆢ 그래도 아닌걸 알아.

그러니까ᆢ 제발, 명수야. 이 밤이 끝나기 전에 제발ᆢ.







2012.08.28

명수야아, 나 술먹었어.

호원이가 갑자기 와서는 술 먹자 그러는거 있지.. 내가 막 싫다했더니 안된데 먹으래.. 헤, 그래서 먹었지ᆢ.

너 생각하면서 먹었어. 지금도 니 생각중이야. 나 오늘 진짜 너만 생각했다? 흐흐.. 잘했지?

호원이가.. 호원이가, 그만하래ᆢ 그만하래 명수야.. 뭘 그만해ᆢ 내가 널 이만큼 사랑하는데, 너도.. 너도 날 많이 사랑하는데.

우린 아직, 아직.. 사랑하는데.






2012.08.29

때앵, 끝나버렸다. 내 생일이 지나고, 그 다음날이 지나버렸어.

하아ᆢ, 명수야. 오늘 나 너 봤다? 너도 봤고, 성종이도 봤다? 너랑, 성종이랑ᆢ 키스하는거 봤다?

그래서 이렇게 생각하려고.. 난 오늘 카페베네에 간 적 없고, 성종이 손 잡고 있던 넌 못 봤고ᆢ

그게무서워서 나가버렸을때, 창문 넘어로 나랑 눈 마주쳐버린 너는.. 못 본거야.

나는ᆢ나는 괜찮아, 그러니까.. 헤어지지만 말자 명수야.







2012.08.30

오늘 너한테서 전화가 왔어.

그냥ᆢ 너.. 너인걸 알겠는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더라, 받지말아달라고 휴대폰이 우는 것 같아서, 두려워서 그냥 안 받았어.

미안해, 너 전화 안 받는거 싫어하는데ᆢ. 몇시간 전에 온 문자도 아직 못 봤어

전화가 끊기고 나서,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ᆢ 반짝반짝 불이 들어와버리는게 너무 무서워서.. 휴대폰 꺼놨어.

명수야, 오늘도 여전히 사랑해ᆢ.






2012.08.31

우현이가 와서, 나한테 화냈어ᆢ 연락도 안되고 뭐하냐고, 난 그냥 펑펑 울다가 잠든 것 같은데.. 울었다고 뭐라하진 않을거지?

그냥 속상해서ᆢ 괜히 너를 원망하게 될까봐 무서워서 펑펑 울다가.. 잠들었는데. 그냥, 영원히 잠들어버리지.

우현이가 휴대폰을 키더니, 그대로 벽에다 던져버렸어. 짜증난대. 나보고 미친년같대. 그래서 그냥 있었어. 우현이가 나보고 너 보러 가자는거 싫다고 했어ᆢ.

명수야, 미안해..








2012.09.01
처음부터 끝까지 영원한 것은 없어..

오늘 성종이가 그랬어. 성종이도 알고 있었던거야? 그래..? 명수야. 나, 나ᆢ 너무 힘들다. 숨막혀, 너랑 나랑ᆢ 사이가 너무 너무 넓다.

힘든 것 같아.. 생각보다. 조금만 더 나한테 와줄래? 처음으로ᆢ 처음으로 돌아가고싶어 명수야.








2012.09.02

ᆢ명수야, 나 내가 너무 미워.

따발총처럼 쏟아지는 니 이별통보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울어버린 내가 미워.

그대로 등 돌려버리는 너를 잡지 못한 내가 미워. 돌아오길 바랬던ᆢ 내가 바보였나봐. 그래, 처음부터 끝까지 영원한 것은 없어..

안 믿으려했는데, 벌써 그렇게 되버린 것 같아ᆢ 지금도 눈 앞이 뿌옇게 흐려져버렸어. 너한테 쓰고 있는데ᆢ 그게 아니였음 좋겠어.

명수야ᆢ 난 영원히 널 사랑해.







2012.09.03

오늘 우현이가 왔다갔어.

밥먹으라고 챙겨주는 모습이 너 같아서 우현이 품에서 엉엉 울었어. 변하지않을거지..? 그러지 않을거지..? 명수야, 행복한거지ᆢ?

내가 널 사랑하고 있는만큼ᆢ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침마다 안 깨워주면 회사도 못 가는 널, 꼭 성종이가 챙겨줬으면 좋겠다.

술먹고 전화와서 칭얼거리는거, 화 내지않고 꼬박꼬박 받아줘야할텐데ᆢ, 배고프면 등에 붙어서는 밥달라고 찡찡거리는거 성종이가 이해해야할텐데.

그랬으면 좋겠다. 명수야.. 행복해야돼.







2012.09.03

사랑해. 영원히 널 사랑해. 사랑하고 있어. 사랑해 명수야.







2012.09.04

행복해야돼. 안녕ᆢ 처음이였고 마지막인 내 영원한 사랑아.



















"ᆢ꼭 그래야만했어? 구지 니가ᆢ 김명수를 행복하게 해줘야겠다 생각했던 그 끝이.. 겨우, 이거야? 대답해봐ᆢ, 대답.. 대답하라고!!! 이성열!!! 제발.. 제발."


"남우현, 그만해ᆢ, 제발 그만해.."


성열아, 넌ᆢ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야했어?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가 밝은 모습으로 웃고 있는 성열의 모습과 겹쳤다. 그래? 그랬어야만 했어? 처음엔 성열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며칠 전부터 계속 되는 성열의 투정에도 그냥, 권태기겠지. 하고 성열을 달랬던 그 말을 후회했다. 호원의 부탁을 받고 나갔던 시내에서 본 김명수는, 한때는 성열과 저의 친구였던 성종을 끼고 환하게 웃고있었다. 그냥 친구. 친구와 나온거야. 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나도 환한 이성종과 김명수의 웃음에 저도 모르게 그들을 따라 나섰고, 따라 나선지 얼마 지나지않아 모텔로 들어서는 모습에 믿기지가 않았다.

*

이성열 불쌍해서 어떡해. 호원도 알고있었다. 그냥 저도 모르게 화가 치밀어 오는 느낌에 밤새 술을 퍼부었던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들하고 있을 이성열을 생각하면, 참 좆같은 새끼라고 생각했다. 그래, 그때 말렸어야 했다. 김명수와, 이성열의 꼬여버린 관계를 거기서 끝내버렸어야 했다.

*

[전화 받아, 할말 있어.]

[헤어져, 나 다른 사람 생겼어.]

[답장 없네, 헤어진걸로 안다. 짐은 그냥 거기 둬 필요 없으니까.]

미친새끼. 아침부터 전화도 문자도 받지않던 성열에 걱정이 되서 찾아가본 성열의 집은 그야말로 사람이 살지 않는 집 같았다. 집으로 발을 들이는 순간 흐느끼는 소리에 놀라 달려온 성열의 방은 반짝거리는 액정의 빛 하나에 보이는 성열의 작은 몸 뿐이였다. 서럽게 우는 성열에 그저 화가나서 휴대폰을 키는 순간 눈에 들어오는 문자에 화가났다. 개새끼도 이런 개새끼가 없었다.

*

불안했다. 시도때도 없이 연락하던 녀석이 조용해서 인지 나도, 호원도 불안함의 연속이였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 성열의 집으로 찾아갔을때, 전과 똑같은 그 모습에 주먹을 꽉 쥐었다. 얘를 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이별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아무것도 모른채로 명수에게로 찾아간 성열이 받았을 슬픔을 생각하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었다. 바보같이 굴지 말라고 타박한 후 밥을 챙겨주려는데 그대로 안겨서는 펑펑 울어버리는 너에 한숨을 삼켰다. 힘들다고 우는 성열이 불쌍해서, 그냥 꼭 안아 줄 수 밖에 없었다.

*

쨍그랑, 하고 깨져버리는 접시에 그대로 집을 나섰다. 무지 불안했다. 조그맣게 새어나오는 피가 꼭 앞으로 일어날 불행을 예언하는 복선 같아 무작정 달렸다. 급하게 전화를 해 부른 호원도 곧 가겠다고 했다. 초인종을 아무리 눌러도 대답이 없어 그대로 비밀번호를 눌렀다. 성열아, 하고 부르는 내 목소리도 떨렸던 것 같다. 그리고, 급하게 달려간 화장실은, 생기 발랄하던 너의 입술처럼 붉은 색으로 나를 비추고 있었다.

화장 실 앞 바닥에 떨어진 하얀 노트와 함께.




 
 

 

2012. 09.04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돌리고 싶어.

 

 

 

 

 

 

 

 

 

 

 

 

 

 

 

 

글잡에서 연재하던 글 다 포기하고 새 필명으로 돌아왔네요... 허허... ㅠㅠ

곧 장편을 낼건데 꼭꼮 바주셔야 합니다....♡

표지 던지고 갈게요!ㅎㅎ

 

 

 

[인피니트명수X성열] 처음으로 | 인스티즈

 

 

[인피니트명수X성열] 처음으로 | 인스티즈

 

꼭 두개 들고 찾아올게요! ㅎㅎ ㅠㅠ기대해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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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성열이가 너무 불쌍해 내 가슴이 다 미너지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대 신알신해놨어요! 완전 기다리고 있을게요..♥
11년 전
LSY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2
헐................이런팬픽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LSY
ㅜㅜㅡㅠ으아니 전 독자님이 좋아요ㅜㅜㅜ 감사합니다..♥
11년 전
독자3
저 비회원인데 이런거너무..좋아요..하..ㅜㅜ폭풍연재!!!!ㅜㅜ
11년 전
LSY
헐 독자님 이 픽은 여깃니 끝이에옇....☞☜
11년 전
독자4
비회원이지만,,, 잘보고 가요!! ㅎㅎ 다음이야기는 언제??
11년 전
LSY
ㅜㅜㅜㅜ엥ㅜㅜ 이 픽은 끝이랍니당,..☞☜
11년 전
독자5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LSY
감사합니다! ㅜㅜ
11년 전
독자6
ㅠㅠ 감성이라고합니다 ㅠㅠ그대기대할게요 ㅠㅠ
11년 전
LSY
다음 장편 얼른 가져올게요ㅜㅜ 감사합니다! 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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