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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민] 정체를 알수없는 조각글 | 인스티즈

[EXO/루민] 정체를 알수없는 조각글 | 인스티즈

 

 

 

집앞에 잠시 나가기 위해 현관문을 열었다. 숨이 멎어버릴것만 같다. 그리고 루한은 지금 내앞에 서있다 

여전히 아름다운 눈을하고. 

단정한 정장차림을 하고 집앞에 서있다. 우리집은 어떻게 알았는지 왜 여기서있는지 궁금증과 아직 나를 미워하는지 내가 너를 좋아한건 아는지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루한의 눈을 보자 머릿속이 새햐얗게 변했다. 

 

5년전 너는 오해로인해 나를 경멸하며 떠나갔다. 하지만 난 루한을 정말 사랑했고 정말 오해였다. 나는 그를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적 없지만 시작도 제대로 못해보고 끝나버렸다. 

 

 

"루한" 

"..." 

"안녕" 

 

 

떨리는 목소리로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때처럼 아니 반대로 이번엔 내가 그에게 인사를했다. 눈물이 터져나올것만같아. 내가 루한에게 준 상처와 그가 나에게 준 상처는 너무나도 컸다. 너무나 큰강이되어 흘렀다. 소년기의 우리는 뭐라 정의할수있을까. 

 

우리가 서로 떨어져 오해한시간들을 안녕이란말로 다시 시작할수있을까. 

 

 

"민석아" 

 

 

그가 내이름을 불러주었을때 내 눈에서 눈물이 날것만 같았다. 너는 아직도 나를 미워할까. 너는 내가 너를 좋아했다는것을 알까. 너는 네가 나를 좋아했다는것을 기억할까. 혹시 나에게 욕을 퍼부으며 꺼지라하면 어쩌지. 차라리 아무말도하지 않으면 좋겠다. 

온갖 잡생각이 머리속에 떠올랐다. 조심스레 눈물을 참으며 고개를 들었다. 루한의 그 아름다운 눈이 내모습을 가득 담고있다. 

 

 

"나 좋아해?" 

"..어" 

"응?" 

"좋아한다고...." 

 

 

익숙한말이다. 내가 루한에게 했던말. 루한과 나는 아직 정확하게 기억하고있다. 다만 서로 상대방이 했던말을 했다는것뿐. 

 

자신이 좋냐고 묻는 루한의 물음에 겨우 참았던 눈물이 다시 그렁그렁 맺힌다. 많이 좋아해 루한아. 너와 마주하는 이순간이 가슴벅찰만큼 좋아해. 

 

 

"나도 너 좋아" 

"루한.." 

"응" 

"그말 진짜야? 나..안미워?" 

"응. 너무 좋아해. 다른사람말고 너만을. 너를 너무 사랑해" 

 

 

우리가 열여덟 어린 루한과 내가 했던 말 그대로 스물셋 여전히 어린 루한과 내가 하고있다. 눈에 맺혔던 눈물은 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고 나는 엉엉 울어버렸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루한의 품에안겨서 

 

 

 

이게뭐냐면요...빙의글이 안풀려서 올리는 조각글입니다.. 사실 계획하던 팬픽의 결말부분인데 그냥 올려요ㅠ 쓰다가 막혀서 포기한팬픽이라서ㅋㅋㅋㅋ이미1편은 공개되있는건 비밀ㅋㅋㅋㅋ 

 

아...근데 빙의글이 잘안써져여..백현이빙의글이나 경수빙의글 들고서 새벽에 오도록 노력해볼게요(찡긋)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ㅜㅡㅜㅡㅜㅜㅜㅜㅜ민소쿠 예쁜것좀봐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ㅠㅠㅠㅠㅠ루민 행쇼하세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행쇼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행쇼해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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