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8436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시간 전체글ll조회 2587






[VIXX/택운] 정택운 이별할 뻔한 조각썰 | 인스티즈



넌 정말 끝까지 잔인하다.
표정변화 하나 없이 무덤덤한 너를 보니 화나간다 울컥한다.
아무 말 없이 그저 너가 좋아하는 모카커피를 마시고 있는 널 보니 입안이 쓰다.
넌 늘 그래왔다 내가 어떤 말을 해도 그저 묵묵히. 

 

"왜..아무말도..안해?" 

 

"..." 

 

이런 내 질문에도 넌 입을 열지 않는다.
그래 처음엔 좋았다 그 묵묵함이 그 무뚝뚝한 성격이

근데 이건 아니야.

 사랑하는 건 맞는지 머리가 어지럽다. 고개를 숙였다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아서
어떻게 헤어지자는 그 말에도 아무런 말도 반응도 없는건지 

 

의자 특유의 드르륵거리는 소리와 내 옆에 인기척이 느껴졌다.
고개를 들기 무서워졌다. 어깨에 묵직함이 느껴졌다. 그의 목소리가 들여왔다. 

 

"고개 들어봐" 

 

작은 소리지만 나는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들지않았다. 그 사람은 내가 우는 걸 제일 싫어하니까
그러자 어깨서 느껴지던 온기가 사라졌다.
갔나? 갔을려나..갔을거라 생각하니 더 눈물이 나왔다. 울기 싫은데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아파

 

그러자 내 손목을 잡아 내리는 따뜻한 온기에 놀라 고개를 들었다.
가지않았다 아직 내 앞에있다. 입술을 앙 물고 시선을 바닥으로 내리니 그의손이 내 양볼을 부드럽게 덮었다.
엄지손가락으로 내 눈꼬리에 달려있는 눈물을 닦아주고서는 울지마 라고 속삭이는 목소리에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리고 말았다. 

 그는 한숨을 폭 쉬고는 나를 안아 어쩔 줄 몰라하는 손을 내 등에 얹어놓고 토닥토닥 다독여주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너를 더 많이 좋아하는거 같아 택운아.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VIXX/택운] 정택운 이별할 뻔한 조각썰  7
12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엌택우나ㅜ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ㅜㅠㅠㅠ뀽 태긔야.... 널 마니 조아해......ㅡ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ㅠㅜㅜㅜㅜ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ㅡ아설레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운아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해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아ㅜㅜㅜㅜㅜ운아ㅜㅜㅜㅜ아련하고 막 설레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ㅠㅠㅠㅠㅠㅠㅠㅠㅠ운아ㅠㅠㅠㅠ이런운이가 노무조타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ㅠㅠㅜㅡㅠㅇ택운아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ㅠㅠㅠ왜이리 다정한거야진짜ㅜㅠㅠㅠ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5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