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W.남장여자
2012.08.28(일) 날씨:비바람이 몰아침
어렸을때 부터, 다른아이들과는 달리 축구에 대한 나의 애정은 그 누구보다도 남달랐다.
다른아이들 모두 예쁘장하고 여리하게 생긴 인형을 가지고 놀때 혼자서 항상 축구공만을 달고다녔다.
축구선수가 꿈이였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그 누구보다도 축구의 매력을 잘 알고있었다.
아빠는 내가 태어날때부터 내가 남자이였길 바랬다고 한다. 아빠의 못다한 꿈을 자식에게 이루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하지만, 병원에서 연락받고 뛰어온 아빠는 간호사 언니에게 "예쁜공주님이세요!" 라는 말을 듣자마자 , 아빠는 실망하셨고,
그래서 그런지 아빠는 나를 아들처럼 키워오셨다. 그 결과 결국 내꿈은 축구선수이다.
'그 결과 내꿈은 축구선수이다..? 좀 문장이 안맞나...'
일기를 다 쓰고 다시 한번 읽어보지만 뭔가 어디가 어색하고, 맞지않는것 같은 기분에 괜시리 또 짜증이난다.
사실 짜증을 일기탓으로 돌려버린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말 그대로 나는 축구선수가 꿈이다. 하지만 내가 지금 당장 뭘 해야겠는지 감이 도무지 오지 않는다.
사람들은 내가 축구선수가 꿈이라 하면, 프로에 입단하고 열심히 축구를 하면 되지 않느냐 라고 조언하지만,
나에겐 프로에 입단하고 여자축구라는 무대에서 뛰기에는 한 없이 부족하고 작은 무대로만 느껴진다.
이게 내 욕심인건지 아니면 열정인건지 나도 인식할수 없을 만큼 난 축구에 미쳐있는데, 내가 원하는 무대는 여자선수들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올림픽만봐도그렇다. 여자축구경기는 열리지도 않는다. 다른경기는 모두 남녀가 있지만, 축구에만 여자축구의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이번에 계획할려고 했던 런던올림픽여자축구경기도 결국엔 무산되고 말았다. 여자선수로써의 제한되는것들이 너무많다.
[띠링-*]
"어디야?" - 연진
-집" - 익녀
-숙소로 언제쯤 올꺼야? 애들 거의다 왔어" - 연진
-내일 아침 일찍 들어갈려구, 웬일이야 우리 주장께서 문자를 다하고 ㅋㅋ" - 익녀
-우리경기때문에" 연진
-응?경기?그거 다음주에 있잖아 걱정하지마!
내일 아침 일찍들어가서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우리 김주장님!" - 익녀
-일단 내일 아침에 되는대로 빨리 들어와" - 연진
일단 내일 아침 일찍 숙소로 돌아갈려면 빨리 자야겠다...그나저나 오늘 드라마에 송중기 카메오로 나온다는데
보고 잘까..좀 배도 고픈것도 같고...일단 먼저 씻어야겠다...
약간의 소설을위한 가상설정 포인트
-올림픽에서 여자축구는 없습니다.
(국가대표라는 소설속에서 익녀가 뛰고싶은 경기는 올림픽입니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여자축구는 인정되지 않자,
남자축구선수국가대표로 들어가겠다는 큰 다짐을 하게되는데요.
여기서 올림픽에서 여자축구의 경기가 인정된다는 설정을 해버리면,
소설 속 내용 속 국가대표로 가는과정까지 어느정도
차질이 올것 같아 경기는 인정되지 않는걸로 하였습니다.)
.
사실상 지금 제가 걱정하고있는게 저의 아주 망글실력으로 신알신하신분들을 만족시킬수있을까 걱정이예요
현재는 미리보기라서 사실 볼건 별로 없어요 T_T그래도 관심과 사랑을
프롤로그 보기 귀찮으신 분들에게 ☞...☜
어렸을때 부터 꿈이 축구선수였던익녀 열심히 노력하고 18년이라는 인생을 축구와 함께하며
축구에대한 열정은 그 누구 보다 강하였지만여자인 그녀에게는 많은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그열정을 꺾을수 없었던 익녀는 결국여자인 사실을 숨기고 구단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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