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안녕하니
I'm in love
(부제: 사실은 첨봤을 때 부터 그댈 좋아했다고) |
새 학년, 새교실, 새 학기, 새 책, 새 친구들, 새 선생님
모든 것이 새로웠던 그때 널 봤다.
사실은 그때 널 처음 본게 아니였었다.
친구들과 놀러나갔던 그 날, 우연히 널 보았다.
아직도 생생한 너의 환한 미소.
그때 널 보고 몇일을 혼자 앓았던지..
결국 널 그때 찾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볼 줄이야.
너를 다시 학교에서 보았는데 같은 반이 아니여서 얼마나 내가 속상했는지.
그래도 복도에서 널 보기 위해 자주 나가서 봤지.
으.., 내가 말하면서도 오글거리지만
복도에 많은 학생들 중에서도 너밖에 안 보였던 나였다.
그런데 같은 반이 되다니.
거기에다 네가 내 짝꿍이라니.
그때 내가 얼마나 좋아했는지 넌 모를거야.
"어..., 안녕?"
"아, 응.. 안녕!
"저기.. 너 이름이 뭐야?"
"아아, OOO이야! 너는?"
"난 김종대라고 해. 반가워!"
"나도 반가워, 우리 잘 지내자!"
"그럼, 당연하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떨리면서 좋았던 그때.
수줍어서 말도 잘 못걸었는데..
짝이 되고 난 후부터 급격히 친해졌던 우리.
그렇게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난 너에게 더 빠져들어갔던 기억 뿐이다.
시간이 흘러 흘러, 내가 너에게 고백하던 날.
아, 정말. 그때 네가 너무 눈치가 없어서 얼마나 힘들었던지..
지금도 기억난다. 내 고백에 붉어지던 네 두 볼.
넌 모를거야, 네가 그때 얼마나 귀여웠는지.
물론, 지금 내 옆에 잠들어있는 너도 귀여워.
넌 내가 옆에 있는데도 잘자는구나? 난 떨려서 못자는데.
짧게 만난 것도 아닌데말이야. 왜 아직도 널 보면 고백하던 그날처럼 떨리는지.
괜히 심술이 나 네 볼을 꼬집는데 네가 인상쓰며 칭얼거려 바로 볼에서 손을 떼고 토닥여줬다.
치, 왜 이럴 때도 귀여운거야. 화도 못내게.
그만 좀 귀여워라, 너.
더 빠져들까봐 겁나니까. |
| 작가say + 암호닉 |
사실은 또 아련한걸 쓸까? 하다가 그냥 오늘은 토요일이라 기분이 좋아서 달달한게 생각나서 최애인 종대를 두고 끄적어보았습니다ㅎ... 이것도 똥글이라 그냥 포인트 10으로 설정했어요. 비록 똥X오글거림 글+종대시점+ 짧음 이지만 읽으시면서 설레시면 좋겠네요*^0^* 그럼, 오늘 남은 시간 잘 마무리 하시길~
지난번에 암호닉 신청해주셨던 '복숭아숭아' 님 감사합니다! 제 하트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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