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찢어지지만 준면이한테 사실대로 말해야겠지... 남친생겼다고... 준면이를 만났음 집앞공원에서 근데 막상 만나니까 입이 안떨어지는거임ㅠㅠㅠㅠ 그래서 걍 쵸키쵸키만 빨다가 준면이가 집으로 데려다줌... 근데 진짜 말안하면 내가 너무 나쁜년같애서 준며니를 붙잡음 "저...준면아!!!!!!!!!!" "응?왜?" "아 그게 있잖아...나 사실 오늘 니 고백에 대한 대답해주려고 불렀어..." "........" "............미안해............." "....사실 아까 니 표정보고 좀 예상했었는데 막상 이렇게 들으니까 되게 슬프네....ㅎㅎ" 준며나 그렇게 씁쓸한 미소짓지마ㅠㅠㅠㅠ내가 더 아파ㅠㅠㅠㅠ "근데 왜그런지 이유하나만 물어봐도 될까...?" "아 사실......나 남친생겼어......" 도저히 쪽팔려서 김종대라고는 말을 못하겠음 "그게 나야 빠둠빠두비두밤" 읭????어디서 개소리가 들려오는듯한데..... 설마하고 뒤돌아보니 김종대임...아 신밧드새끼 저승세계 모험해보고싶나... "네??" 준며니가 못믿겠다는듯이 눈이 커져서 되물음 그래 당사자인 나도 안믿긴단다 김종대가 내옆으로 와서 내어깨를 감싸고는 말함 새끼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내가 바로 이렇게 이쁘고 착하고 매력이 철철 넘치는 징어의 남친이시다" "Aㅏ......" 준면이가 뭔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우리둘을 쳐다봄 셋이서 이렇게 어색한 사이에 김종대만 기분좋아있음 좋냐 새끼야 "징어야 너 만약에 보호자형님이 너한테 못해주면 말해 내가 바로 채갈테니까" 존나 독수리세요??;;;;;;채가긴 뭘채가;;;;;;;;; 그런다고 내가 쉽게 채일거같음 매우 쉽게 채일듯 김종대가 존나 준면이 째려보더니 막 나를 강제로 데려감 박력돋네 나는 끝까지 잘가라고 인사해줌 안녕 준식친구...꼭 날 채가줘ㅠㅠ 집안에 들어오면서 김종대 폭풍짜증 "아니 준식친구가 뭔데 너를 뺏는다만다야ㅡㅡ" "봐봐 니가 조금이라도 못하면 이렇게 위험요소들이 아주 많아요" "아 그러니까 왜이렇게 예뻐가지고ㅠㅠㅠㅠ" 저저 개소리 또 시작이다 김종대는 쇼파에 앉더니 그옆을 팡팡침 그래서 나는 가서 앉음 "아 니가 너무 이뻐서 딴놈들이 넘보니까 불안해 죽겠어ㅠㅠㅜㅜ안되겠어!!!!!!" 안되긴뭐가 안돼 갑자기 김종대가 내볼을 양손으로 잡더니 입술에 뽀뽀를 찐하게하고 떨어짐;;;;;; 키스가 아니라 뽀뽀임 독자님들 진정하시긔... 나는 존나 놀래서 김종대 밀쳐냄 근데 뒤에있던 벽에 머리 꿍 찐듯...고멘네... "헐 괜찮아 미안" "왜밀쳐!!!!!!!ㅠㅠ" "야 너 사귄지 얼마나 됐다고 뽀뽀질이야..." "백현이형이랑은 사귀지도 않았는데 키스했잖아!!!!!" 그건 그렇네... 나는 좀 뭔가 미안해져서 김종대머리 쓰담쓰담해줌 "나 아퍼죽겠어ㅠㅠㅠㅠ" "아 미안해 진짜 미안해" "그렇게 미안하면..." "????" "나 종대오빠 사랑해 한번만해주면 안돼???" "시킬걸시켜라 개놈아" "나 너한테 유치원이후로 오빠소리를 들은적이 없는거같애ㅠㅠㅠㅠ" 그건 그럼...어쩌면 유치원시절에도 안부른듯... 그렇지만 불러준다면 내몸이 불에 구운 오징어가 될듯...끼양!!!! "야 우리 타협을 하자" "뭔타협??" "종대오빠나 사랑해 둘중하나만 빼면 안됨??" "아 싫어!!!!!!!!!넌 하나밖에 없는 남친 머리 이렇게 만들어놓고 그런 말도 못해줘????????!" 주댕이만 살은놈 아 진짜 못하겠는데... "종대....오.....빠아......사...랑해....." "안들려!!!!크게 정확히@!!!!!!!!!!" "종대오빠 사랑해!!!!!!!!!!!!!" '조용히해!!!!!시끄러 이것들아!!!!!!!연애질 나가서해!!!!!!!!!솔로 염장지르냐!!!!!!!!!!!!!!!' 방에 있던 오센이 소리침 그러고보니 저새끼 솔로지...스미마셍...☆★ 그러거나 말거나 김종대는 내얼굴을 잡고 뽀뽀하기바쁨 나도 이젠 변백현처럼 김종따이를 포기함... "어유 우리징어 이뻐죽겠어♥♥♥♥♥니가 내인생최고의 복댕이야♥♥♥" 그날 이후로 김종대는 학교끝나면 맨날 데릴러옴 그 장난감총을 숨긴채로... 그리고 항상 나에게 쵸키쵸키를 물려줌 아마도 내가 거친욕설을 하지않게 방지하는 물건인듯 "징어야" "왜" "내가 이렇게 맨날 데릴러와주니까 좋지" "응" "우리 징어 이렇게 고분고분하니까 이쁘다" 이라말바고 김종대가 내머리를 쓰담쓰담함 이 놈 요즘에 이쁨병 걸린듯 김종대는내손을 꽉 잡고 안놔줌 아이스께끼는 어떻게 먹으라고;;; 집앞에 다오니까 김종대가 나를 돌려세움 우리집앞은 만남의 광장인듯;;;;;;;;;;; "징어야 이리와봐 뽀뽀한번만 하자" 아 무드없는 새끼 그런걸 말하고하다니 김종대가 내얼굴 근처에 다가오자 나는 눈을 감음 "야!!!!!!!!!!!우리징어 손대면 죽어!!!!!!!!!!!!!" 어디선가 변백의 외침이 들려옴 변백은 내일 입대한다고 머리깎아서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있음ㅉㅉ 나는 불쌍한변백현을 위해서 걍 집으로 들어가려했음 근데 김종대가 내팔을 잡고 확돌려세움 존나 나를 회전문으로 아나 그러더니 얼굴이랑 허리를 잡고 키스함 이번엔 키스임 뽀뽀아님 흥분하시긔 독자님들 그렇게 한 오분동안 키스함 집에서는 계속 변백의 외침이 들려옴 "손대지먀!!!!!!!!!!안돼!!!!!!!!!!!!!!!!" 독자님들 저를 쥬기세여ㅠㅠㅠㅠ요즘에 너무 바빠서ㅠㅠ 매우치서여ㅠㅠㅠㅠ 핫바님 알럽립님 공병종대님 뭘해님 김자베님 둉글둉글님 죄송해여ㅠㅠㅠㅠ 오늘 저녁에 또 올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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