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한번만요..네?..아..진짜 한번만 만나달라니까?!"
"싫어"
"아 진짜 자꾸그렇게 비싸게 굴거예요? 그냥 나랑 밥한번만 먹어 달라니깐?!"
"밥 한번으로 안끝낼거잖아"
"그건 그렇지마..ㄴ...아니!아니예요! 그걸로 끝낼테니까 제발 한번만요..네?"
"하......대신 나오늘 녹음 있으니까 밥말고 커피마셔"
"아싸!!어디로 갈까요 형 네? 어디커피 좋아해요?"
"상관없으니까 아무데나 들어가"
"어..어...!저기있다! 얼른 가요!형!"
내가 진짜 살다살다 6살이나 어린애가 들이대는건 처음이네....그것도 남자가말이지...
물론 동성애에 있어서 거부감이 있는것은 아니었다.
주변사람들중에서도 동성애자는 쉽게 찾을 수 있었으니까........
"히...."
"..........."
"히....좋다...."
".........고개 좀 치우지?"
내 맞은 편에 앉아서 시켜놓은 커피는 쳐다보지도 않고
내 얼굴만 뚫어져라 보고있는 김종인에게 한마디해보지만
김종인은 여전히 히-하는 바보같은 소리만 반복해서 내면서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형!형진짜 올해 26맞아요?아닌것같은데?"
"그럼 너는 올해로 94년생맞냐?84년생이 아니라?"
"에이-형 왜그래요?농담 참 재미있네요."
"농담아니야. 너 진짜 나보다 6살 어린게 아니라 6살더 많아보여"
"그래요? 그러면 '혀엉'이라고 해봐요! 자 빨리 '종인이혀엉~'따라해요 빨리!"
"닥쳐"
"치...한번 해주면 덧나나..."
"하.....커피 다 마셨으니까 이제 들어간다"
"혀...형!왜 벌써가요!!!"
뒤에서 울리는 김종인의 외침에 나의 입가에는 어느새 잔잔한 미소가 자리잡고 있었다.
어쩌면 나도 내주변의 동성애자중 한명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달까?
다음에는 어떻게 튕겨서 저 꼬맹이가 안달나게 만들지?
두둥....망작의 탄생....
직업은 연예인X연예인 or 작곡가X연예인 정도?
그냥 지디X카이가 끌려서........
아이공 창피해라///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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