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아름아~아빠 뽀뽀!!!" "시어" "그럼 우리 다운이 아빠 뽀뽀!!!" "다우니도 시어" "왜ㅠㅠㅠㅠ아빠한테 왜 뽀뽀안해줘ㅠㅠ" "엄마!!!!!!!!" "엄마!!!!!!!!" 아름이와 다운이가 나를 향해 달려옴 아름이 다운이가 누구냐고?? 둘은 이란성쌍둥이인 금쪽같은 내새끼들임♥♥ 아름이가 여자고 다운이가 남자임♥♥ 보통 아빠들이 딸바보되고 아들한테 질투한다던데 쿨한 우리새끼들은 엄마만 좋아해서 아빠가 매우 서운해함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빠가 누구냐고??누구긴 누구야 변백현이지 독자님들 많이당황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아빠는 김종대였음 변백현은 훼이꾸 김종대는 대학졸업하자마자 스엠에 입성함☆★ 아 연습생으로 입사한건 아니고 보컬트레이너랑 작곡가로 들어감 김종대 음악하는 남자임ㅇㅇ 덕분에 엑소 싸인씨디도 받아봄♥♥♥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김종대가 자랑스러운 순간이였음 김종대는 내가 26되자마자 바로 나한테 청혼함 그땐 존나 망설임없이 받아들였는데 하...좀 튕길걸... 그래서 내가 서른도 안됐는데 벌써 애엄마임 애들이 이란성쌍둥이인데 성격은 완전 일란성임 쿨내쩔 변백현이랑 박찬열이랑 맨날 우리집와서 아름이 다운이 물고빨고함 이시키들이 내 귀한자식들을^^ 오늘도 어김없이 둘이 놀러옴 "아름다운!!!!!삼촌들왔어!!!!!!!!". "......" "......" 그러나 시크한 아름이 다운이는 쳐다도 안봄ㅋ 현관문쪽 한번 흘끗봐주고 다시 자기들놀거놈ㅋㅋㅋㅋㅋㅋㅋ 누굴닮아서 성격이 저럴까ㅋㅋㅋㅋㅋㅋ "아유 우리 아름이 다운이 얼마나 삼촌이 보고싶었는데!!!!!" "이뻐죽겠어 내새끼들♥♥♥" "으아아아아아앙 엄마!!!!!!!!!!!!!!!" "엄마아아아아아앙!!!!!!!" "야 왜 내자식이 니새끼야" 박찬열이 다운이를 품에 안고 뽀뽀를 해대자 다운이가 싫었는지 발버둥을 침 막 박찬열뺨때리고 난리도 아님ㅋ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ㅋㅋ 변백현은 그걸보더니 좀 쫄아서 가만히 안고만있음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이내 아름이의 발길질에 퐈이어에그 어택당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김아름!!!!!!!!너때문에 삼촌 장가못가면 책임질거야!!!!!!" "멍머이삼촌시어" 애들이 변백현이 강아지닮은걸알아서 멍멍이삼촌이라고 부름ㅋㅋㄱㄱ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ㄱ 박찬열은 뭐라고 부르는줄앎?? 목소리가 낮아서 사자삼촌이라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역시 애들이란b "아 우리 아름다운 건들지마ㅡㅡ" "아 김종대 부인잘만나서 자식잘낳은주제에 유세는" "됐어 이 루저들아" "하늘이는 어머님한테 맡겨놨냐?" "ㅇㅇ저번에 니들한테 맡겼다가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어" 하늘이가 누구냐면 아름이 다운이랑 한살차이나는 동생임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ㅋ 그래요 김종대가 정력킹이랍니다 누구 남편인지 참 변백현이 아름이 볼 계속 찌르면서 말함 "내가 아름이 다운이 귀여워서라도 빨리 장가를 가던가해야지" "형은 앨범준비나 제대로 해" 아 맞다 변백현 데뷔함ㅋㅋㅋㅋㄱ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내가 살다살다 변백현 데뷔하는꼴도 보곸ㅋㅋㅋㅋㅋㄱㅋㄱ 꼴에 가수라고 요즘에는 좀 잘살아서 맨날 비싼 육아용품 사오기는함ㅇㅇ 변백현이랑 박찬열보고 아름다운 맡기려고했더니 막 울어재낌 "으아아아아앙아어아아아앙 엄마 가지마!!!!!ㅠㅠㅠㅠㅠㅠ" "어마아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사자삼촌시어ㅠㅠㅠㅠ엄마조아ㅠㅠㅠㅠ가지마ㅠㅠㅠㅠㅠㅠ" "아름다운 뚝!!!엄마가 아빠랑 까까사러 갔다올게 쪼끔만 기다려 엄마가 뽀로로랑 데꼬올게♥" 겨우겨우 달래고 김종대랑 둘이 밖으로 나옴 우리둘은 장보러 나옴 홈더하기로ㄱㄱ 김종대가 내 팔짱을 낌 "우리 둘이 나온게 얼마만이냐" "아름이 다운이 데리고 나올걸그랬나 신경쓰이네" "아아~~오늘은 우리 둘만 데이트해!!!" "이 양반이 결혼을 하더니 안하던 애교가..." "종대 기요오???" "야 결혼하면 죽빵 안털릴거같지??" "가자 시식코너로 고기 사자" 오랜만에 고기를 먹기로 함 야호 고기다 고기 "자기야 한우먹을까 한우??" "그래 한우 먹자 한우" "이거 한우 두근만 주세요" 한우 두근을 사는 내마음도 두근두근 아주머니가 포장을 해주시더니 우릴 보고말했다 "아유 그 작곡가부부 아니에요??잘어울리네~~" "감사합니다~~" "애는 몇개월이에요??" "이제 7개월이에요ㅎㅎ" "저번에 애기들도 많더만 사이가 좋은가봐~~" "하하하 저희가 좀 돈독합니다♥" 그렇다 나는 지금 임신중이다 셋째가 내 배에 있다 이 안에 애있다 우리 정력킹 김종대덕분에 아름이 다운이 하늘이 동생 벌써 생김^^ 지가 결혼전에 자식들로 농구구단하나 만들거라더니 농담이 아니였나봄 오센은 지가 결혼하기전에 돌잔치에 금반지로 결혼자금 다 날라가게 생겼다며 짜증내지만 속으로는 내심 부러워하는 눈치임 부러우면 너도 결혼을 해 임마 장을 다보고 집으로 돌아오니 박찬열이랑 변백현품에 아름이랑 다운이가 잠들어있음 내가 침대에 뉘여재울라고하는데 김종대가 갑자기 내 팔을 끌고 밖으로 나가서 차에 태움 "아 왜ㅡㅡ" "신이 주신 기회를 그냥 날려버리면 안되지" 김종대가 자기 작업실로 나를 데려감 몇번 온적은 있는데 올때마다 김종대가 진짜 멋있는일을 하는거같애서 새삼 멋있어짐 김종대가 막 컴퓨터파일에서 뭐 찾음 그러더니 다 됐다며 나한테 헤드셋을 씌워줌 "뭐야" "조용히하고 들어봐봐 쉿" 몇초있다가 노래가 나옴 가사를 들어보는데 우리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의 얘기임 뭐 오년동안 짝사랑했으니까 오백년 행복하자 결혼해줘서 고맙다 이런내용이었음 제일 감동적인건 뱃속에 아가 태명이 아라 인데 마지막 가사에 '징어야 넌 나에게 아름다운 하늘이야 알아?' 이렇게 되있음ㅠㅠㅠㅠ 나 존나 감동먹어서 아무말도 안하고 좀 울고있으니까 "야 내가 군대간다했을때도 안울더니 이제야 눈물을 보여주네" "이런건 언제 만들었어ㅠㅠㅠㅠ" "나도 가족들한테 이런 노래 써보고싶었어ㅋㅋㅋㅋ" "아 진짜 뭐야 이게ㅠㅠ눈물나게ㅠㅠㅠㅠ" 나는 진짜 주책맞게 눈물이 계속 나왔음ㅠㅠ 김종대가 내 얼굴 두손으로 감싸더니 말함 "징어야 나랑 결혼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해" 원래 어제가 마지막편이였는데... 그냥 가면 밑 안닦은기분이라서ㅠㅠ 이게 진짜 끝이에요!!!!! 핫바님 알럽립님 공병종대님 뭘해님 김자베님 둉글둉글님 이제 진짜 안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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