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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갑자 전체글ll조회 1504

프롤로그

"그러니까 나랑 한번만 해보자고."

시끄러운 음악소리가 묻어나오는 곳에서 처음 만난 이 남자는 좀처럼 찾아볼수 없는 부류의 남자였다.
무슨 뜻이냐고? 감히 나랑 자면서 내 위에 올라타겠다는 얘기다. 이 곳에 들어와 혼자 양주 한잔 하면서 쓸만한 남자가 없나 둘러보던 찰나에
내 옆에 앉아서는 먼저 나에게 제안해왔다. 나는 나랑 하룻밤지샐 바텀을 고를때에는 야시시하면서도 여리게 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가끔 이렇게 남자답게 생긴, 떡대좋은 남자를 내 밑으로 깔아놓는 맛도 보는 편이다. 그런데, 뭐? 나보고 누구 밑에 누우라고?

"미안한데, 나는 절대로 누구 밑에 깔릴 생각 없거든? 됐으니까 꺼져."

"참내, 왜 이렇게 까칠해? 그리고 초면에 꺼져? 나 어디가서 그런얘기 듣고다니는 사람 아닌데말이지."

순간 살짝 날카롭게 눈빛이 바뀐걸 포착했다. 살짝 주눅들 뻔했지만 사나이 자존심에 티를 내면 더 우습게 보일것같아서 최대한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

"크흠,흠.....내 알바는 아닌 것 같고, 난 그쪽 바텀으로 깔려줄 생각 없으니까 다른 애들이나 쑤셔봐."

이대로는 떨어져나가지 않을 것 같아서 확실하게 자를려는 생각이었다.

"좋아, 그럼 내가 깔려줄께. 나랑 한번 하자."

이건 또 무슨......잔에 남아있던 술을 마저 마시려던 차에 다시 그녀석이 나한테 말을 건다. 잔을 내려놓고 그녀석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얼른 대답해. 나는 네가 맘에 드는데. 나랑 한번만 자자."

계속해서 나랑 자고싶다는 그 녀석의 말에는 대답하지 않고 그 녀석의 얼굴을 찬찬히 훑어보았다. 이렇게 유심히 보니깐 참 잘생긴 얼굴이야. 남자답게 생긴게.

"나랑 그렇게 하고 싶어?"

"어."

한치의 망설임 없이 대답해와서, 사실 살짝 좀 당황했다.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잠깐 헛기침을 하는 사이에도 그녀석이 계속 나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나한테 매달리는게, 덩치에 안맞게 좀 귀엽긴 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너다.

"가자."

녀석이 순순히 따라 온다. 간만에 나보다 덩치좋은 남자 하나 건졌네.

 

예전에 썼던건데 글 더 다듬어서 재업뎃합니다. 3편부터써야하지만 기억못하시는분들계실까봐 제목도 수정하고 처음부터 다시올려요.반 응으로 갈게요. 다시쓴건데 잉여로우면 포기하고 새로운걸 쓸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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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핡...원우라니..원우라니..그대 빨리 1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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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핡 원우 좋네열..........아 궁금해궁금해ㅠㅠㅠㅠㅠ담편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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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헑 이거 예전에 읽은 기억이 납니다.ㅠㅠ탑과 탑이라니 제가 좋아하는 포맷임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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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악ㅠㅠㅠ궁금합니다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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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원우라니!!!완전조아옇ㅎ기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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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으아 저도 이거봤던 기억나요! 이거 3편을 엄청기다렸었는데ㅜ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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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우아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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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핡...>///<대박...진짜 ㅠㅠㅠㅠㅠ이거 저번에 봤던 거네여.ㅠㅠㅠㅠㅠㅠ그대 제가 찬양합니다!!ㅋㅡ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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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이야~~~ 그대그대!ㅎㅎㅎ재업댓이라니ㅎㅎㅎ다 아는 내용인데 쬐끔 수정됐다고 또 설레네요ㅎㅎㅎ잘 읽었어용!!! 다음글도 호이팅호이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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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연중햇나 햇더니 재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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