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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니깐...” 

 

 

어쩌다 내가 이렇게 까지 됐는진 모르겠는데 아무튼 난 아무 잘못도 없는 심지어 지금 내가 짜증이 나 있을때 존재하지도 않았던 최승철한테 불쑥 전화해서 또 이별을 말한다 

 

 

“........휴..... 또 왜? 뭐가 화났는데? 진짜 매번 똑같은 래파토리에 똑같은 말 지겹지도 않아? 짜증나는 일이 뭔데?” 

 

자다 깨서 잠긴 목소리로 피곤하다는 듯이 한숨섞인 말을 뱉는 최승철 

 

 

“지겨워? 그래 너도 이제 내가 지겨워? 그러니까 지겨우면 헤어지면 될거아니야!!!!” 

 

예상치 못한 최승철의 반응에 나도 모르게 언성이 높아진다. 너가 없으면 일상이 힘들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너가 나를 잡아주기를 원해서 미안하다고..... 다 내잘못이라고..... 나를 달래주기를 바란걸까? 왜 맘과 다른말이 나오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그냥 이 순간 최승철이 내가 원하는 대답을 해줬으면.... 하고 바랄 뿐 떨리는 마음으로 핸드폰너머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한다. 

 

 

“그래 우리 둘다 서로에 대해서 생각해볼 시간을 좀 가지자. 이대론 정말 너나 나나 둘다 너무 힘들어...... 너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여서 미안.... 시간지나서 맘 바뀌면 다시 연락해” 

 

도대체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그냥 나라는 사람이 사을 사귄다는 것 부터가 문제다. 세상 모든것에 찌들려 있는 나에게 너가 버팀목아 되어 주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너무 큰 바램일까? 너도 많이 지쳐 있는 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허무하게 우리가 이별을 맞아야하니? 내 맘이 진심이 아니라는 걸알면서도 구지 그렇게 있는 그데로 내말을 받아들여야겠니?  

도대체 우리 어디서부터 이렇게 까지 꼬인거니?? 

 

 

 

 

 

 

 

〈6개월전> 

 

새 학기가 시작되면 너무 일찍가면 하나둘씩 들어오는 애들을 마주하기가 뻘쭘하고 늦게 가도 애들이 정하고 남은 자리에서 골라야 한다는 불편함에 꼭 적당히 일찍가서 가운데에서 두번째 줄정도의 자리를 잡고 앉아서 바르지만 고지식해 보이진 않게 그렇다고 껄렁해보이지도 않게 앉은 후, 새학기가 시작하는게 귀찮다는 듯 무심하게 앉아있지만 속으로는 엄청 들떠서 교실문이 열릴때 마다 두근거리며 문을 쳐다보곤 하는 아이. 나는 그런아이였다. 문득 보기에는 말걸면 대답도 안해 줄것 같지만 막상 누군가 

 

“여기 자리 있어?” 하면  

 

“아니?? 앉아! 앉아!” 하고 친절하지만 헤프진 않게 다른 사람을 마주해 주는 아이였다.  

 

 

 

공부가 시시한척 해데더니 결국은 1학년 2학기때 성적이 떨어지고야 말았다는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좋아하는 과목만 열심히, 수능 공부만 하는 학생 

 

사설모의고사에서 서울대가 하향이 나온 후 모든 학생들의 선망이자 학교 최초로 서울대생을 배출할 학교의 인재이지만 선생님들 마음데로 않돼서 골치를 썩이는 아이. 하지만 하는 행동이 싹싹하고 뭔가 모를 이 아이만의 분위기에 이 학생을 좋아라지 않는 선생님은 없었다. 

 

 

 

어렸을 때 부터의 부모님의 무조건 적인 사랑 항상 자신만을 위해서 살던 부모님만 봐와선지 본인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지않으면 못마땅해하는....... 그리고 마찬가지로 부모님도 이 아이에게 부모에게 숨기는 것 함께 하지 않는 것이 없기를 강요당해 온 무언가 밝지만 어두운 아이였다. 

 

 

 

그냥 그렇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1학년때 사귄 친구, 슬기 외에 그다지 친구도 없었고 점점 새로운 반에 적응 해가고 있었다. 나는 먹은 걸 굉장히 좋아한다. 그렇다고 뚱뚱하진 않다. 정말 나와 처음 밥을 같이 먹는 친구들은 하나같이 다 놀란다 먹는 거에 비해 살이 굉장히 찌지 않는다고, 이건 그냥 습관인것같다. 집에서 밥을 국그릇에다가 주어서 나는 다른 집에들도 국그릇이 밥그릇인 줄 알고 먹고 살아왔다, 그래서 그냥 습관적으로 음식이 좋아서 많이 먹는다기 보단 그냥 습관이였다. 다른 여자애들처럼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식사 후 반 친구들과 시덥잖은 얘기를 하던 중 페이스북 친추가 왔다.  

 

'최승철?? 헐.... 대박 얘 나한테 잘못 걸었나? 이 아이 뭐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수락을 했다.  

 

최승철은 평소에도 은근히 여자애들 입에서 오르내리던 이름이다. 그도 그럴것이 잘생인 외모에 성격도 좋아서 활발하고 공부를 잘하진 않지만 수업시간에 방해되는 행동을 하지도 않고 오히려 5교시때 애들이 졸려 할쯤이면 분위기도 한번쯤 업시켜 주는 밝은 아이였다.  

 

 

그런 애가 본적이라고는 복도에서 잠깐 마주친것이 다인 나에게 뜬금없아 친추가 왔다. 무슨 일이진 모르겠지만 최승철이 나로써도 상당히 궁금하긴 했다. 

 

 

 

 

 

 

 

전교 16등까지 학교에서 제공해 주는 독서실에서 11시 20분 까지 자습을 하고 짐을 싸서 나오려고 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띠링하고 카톡알림음이 왔다. 방금 엄마에게 보낸 배고프단 카톡의 답장인줄 알고 신나서 답장을 확인 하던 나는 금새 갸우뚱? 해진다. 오픈 카카오톡이였다. 친구들이 하도 해보라고 장난치던 건데 이번에는 뭔가 느낌이 쎄한게 딸랑 

 

'안녕.' 이라는 글하나였다. 안녕 뒤에 심지어 물음표도 아니고 구지 마침표가 찍어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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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뭐야!!!! 다음다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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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뭐져? 자가님? 잠깐만요.? 다음이 없는데 실수이신거죠?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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