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O/세훈] 톱스타 오세훈 X 속이는 징어 |
[EXO/세훈] 톱스타 오세훈 X 속이는 징어
딸랑. 그가 카페에 들어왔다. 이제부터 시작.
"아메리카노 한잔이요." "네 주문받았습니다." "...저기요" "네?" "...아니에요" "오천원이요." "...저기" "네 말씀하세요." "아 이런말하기 싫은데.. 저 몰라요?" "..네?" "몰라요?"
오세훈 25세 대한민국 스타 오세훈. 인기배우 오세훈. 모자를 쓰고있어도 다 알아.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널 아는데 내가 널 모를리가 있니. 게다가 넌...
"하하...글쎄요.. 누구신데요?. " "...아닙니다." "거기에 싸인해주시고 진동벨받아가세요!." "네.영수증 필요 없어요."
역시나.
[오세훈 검색해보세요. 010-xxxx-xxxx 연락주세요.]
일부로 핸드폰을 보이게 들어서 오세훈을 검색하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짓고 오세훈을 쳐다본다. 그런 나와 눈이 마주친 오세훈은, 싱긋 웃고 카페를 나간다.
이거 너무 쉬운데.
그러다가 오세훈이 나에게 고백을 하고, 나는 받아줬다. 우리는 애인사이가 되었다.
"응." "너는?" "나도 우리 세훈이 사랑하지." "아이 예뻐.ㅎㅎ"
그런 나를 보며 오세훈은 항상 미소를 지으며 뽀뽀를 한다.
사랑? 내가 왜. 너는 그냥 스타니까. 연예인이니까. 그리고 나한텐 백현이가 있는데.
"응 ㅇㅇ아." "그... 제작년인가?" "어."
오늘도 그의 품에 안겨서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나는, 그때 있었던 일을 꺼낸다.
"그...이상한이야기 들었거든." "....내가 교통사고냈다는거?" "..응. 그리고 사람이...." "ㅇㅇ아."
오세훈은 내 몸을 일으켜 내 어깨를 잡고, 눈을 쳐다본다.
"알지..그런데 혹시 .." "ㅇㅇ아. 나 믿지." "...믿어." "사랑해." "나도."
그가 역겹다.
-
"ㅇㅇ아! 어디야?ㅎ" -어 배켜나! 나 지금 카페! 빨리와 보고싶어ㅠㅠ "그래도 이제 출장 끝났으니까 빨리갈게. 기다려." -알았어...ㅎㅎ "한 30분정도만 기다리면 도착할거야!" -아~ 백현이 보고싶다.백현이 어딨어요? "저는 ㅇㅇ이 보고싶은데 ㅇㅇ이는 어디있을까요?" -ㅋㅋㅋㅋㅋ아 뭐야~ "ㅋㅋㅋㅋㅋ니가먼저 시작했거든요?" -이잉! 빨리와 자기 "알았어. 지금 빨리 가고있ㅇ"
쾅. 큰 소리와 함께 그대로 사고가 났다.
백현이가 말이 없어 불안해져 뭐라 하려하던 참에, 전화기 사이로 낯선 사람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어 매니저형 나 세훈이.오세훈" "아 미안해...사고났어." "몰라 죽은거같아. 빨리 처리좀 해줘." "목격자? 없어. 응. 어 알았어."
내 애인을 죽인 오세훈.
악성 루머로 그냥 덮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오세훈은 뻔뻔하게 드라마와 영화, cf를 누비며 톱 자리를 유지하고있었다. 나는 화가났다. 어떻게든 복수해주고 싶었다.
-
"헤어지자."
"...ㅇㅇ아 왜그래.." "못들었어? 헤어지자고." "내가 뭐 잘못했어?" "아니 나한텐 잘못 없지." "뭐, 팬들이 너 괴롭혀? 그래서그래?" "아니야.그냥 너 싫어졌어." "왜그래... 우리 사랑했잖아.어?" "사랑? 난 그런적 없는데." "..뭐?" "나 좋아하는 사람 있는데." "... 그럼 지금까지 나 속인거야?" "왜, 그러면 안되?" "너 이런애였냐?" "아니. 이런애 아니었어. 제작년까지는." "...뭐라고?" "내가 제작년까지 진짜 사랑하던 사람이 있었거든?물론, 지금도지만." "그래서." "그 사람이 나한테 오던 길에, 사고가 났어. 제작년에." "...설마. "그런데 사고낸 사람은 사과도 없이 아주 뻔뻔하게, 씨발. 잘먹고 잘살고있더라.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 "..."
오세훈은 설마, 하는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나는 피식 웃고, 그의 이름을 말한다.
"오세훈. 너야." "....." "내가 진짜, 진짜 사랑하던 변백현이.." "..." "오세훈이라는 사람때문에, 한순간에 죽어버렸다고. 어?!" "그건 내ㄱ" "말하지마. 끝까지 들어. 그런데 그 오세훈이라는 사람은 그냥 나몰라라하고 사과도 안하고 잘 살았다고." "..미안해.." "사랑? 웃기네. 내 마음속엔 아직도 그 변백현이라는 애가 있다고. 너만 아니면. 너만 아니였으면..!!" ".....미안해." "그래서 일부로 너한테 접근했어. 복수해줄려고." "미안해." "사과하지마. 듣기 싫어." "...하.." "그런데 너는 나 진짜 사랑해주더라? 그래서 잠깐 흔들렸었어. 그랬는데.그냥 잠시 흔들렸던거 뿐이야." "..." "니 그 뻔뻔함때문에, 진짜, 씨발.., 하....좆같네..."
나는 자꾸 차오르는 눈물을 억지로 참고 말을 이어갔다.
"이젠 니가 역겨워졌어. " ".." "하...이제 니 얼굴 보면 토나올거같아. 이제 보는 일 없을거야. 잘가." "...."
나는 그에게 이별을 고했고, 뒤를 돌아 걸어갔다. 그런데 오세훈이, 입을 열었다.
"...진짜 미안한데. 나는 너 진짜 좋아했었다. 변백현..인가 뭔가하는애, 난 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참나. 너 정말.." "그래서 너를 만났으니까. 나는 너 정말 사랑했었으니까." "...내일 너 고소할거야. 기사도 뜰거고. 지금 니 생활, 더는 못해." "...."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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