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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빨인 글이니 독자님들은 꼭꼭 브금틀고 보시길 바래요(진지) 

  

  

  

  

  

"저하! 어서 몸을 피하시옵소서!"  

"옥체를 보존하셔야 하옵.....으억!!!!"  

"지금....무슨짓을 하는게냐!!! 감히 나를 능멸하려드는 것이냐!!!"  

"저하...저하는 이제 죽으셔야 합니다. 새 세자께서 오늘 자리를 꿰차실 것이거든요 으하하하하하하"  

  

휙 날아오는 활에 승철이 몸을 피하자 아찔하게 화살이 목을 빗나갔다.  

  

'도망쳐야한다...!'  

  

승철은 자신의 정예병 4명과 급하게 위장을 하여 궁을 빠져나왔다. 그러나 언제 눈치챘는지 얼마 가지않아 뒤에서 그들을 쫓는 자객들의 말발굽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거기다 저 앞에서는 미리 풀어놓은 적들이 이쪽으로 도망칠 세자저하(승철)를 붙잡기 위해 주둔하고 있었다.  

  

'진퇴양난이로구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이에 승철을 발견한 주둔군사들 중 하나가 활을 핑 하고 쏘았다. 그 화살은 정확히 승철의 목을 향해 날아갔다. 미처 호위군이 손을 쓰지도 못한 채 승철은 너무나도 무방비한 상태였다. 막지 못한 화살은 승철의 목에 정확히 꽂혔다.  

'퍽!'  

"저하!"  

"저하아.....여기서 돌아가시면 아니되옵니다 저하!!!!"  

"저하! 정신을 차리시옵소서!"  

"저하! 저하!"  

  

그러나 승철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다. 화살을 미처 뽑지 못해 부여잡은 손과 남은 다른 손이 죽은 사람처럼 축 늘어져 있었다. 적군들은 정예군의 흐느끼는 소리만 들릴 뿐 세자의 몸에 움직임이 없자 그제서야 할 일이 끝났다는 듯 다시 후퇴해 사라졌다.   

  

"저하!! 저하!! 어서 눈을 떠보십시오!! 이대로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됐네 이제 그만하세. 저하를 편히 묻어드리세. 그리고.....우리의 불찰이니......우리도 묻어드리고 곧바로 저하의 뒤를 따르세."  

"자네는 어찌 그리 냉정한가!!! 어찌 그러한가!!!"  

".........잠시만!!......저하.......저하........저하!! 정신이 드시옵니까!! 이보게! 저하가 움직이시네!"  

"저하! 괜찮으신 것이옵니까!"  

"...........아" 

승철이 몽롱한 듯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잠시 어지러울 뿐. 괜찮...구나"  

  

승철이 붙잡고있던 활을 뽑아올리자 그곳엔 피 한방울 묻어있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정예병들이 물었다.  

  

"저하....이게 어찌된 일이옵니까?"  

  

승철은 조용히 목에 걸려있었던 목걸이를 풀러 정예병들에게 보여주었다. 목걸이의 팬던트는

[세븐틴/승철]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 인스티즈  

동그란 금속으로 가운데에 화살을 맞은 듯 움푹 패여있었다.  

  

"저하!! 이것은!!"  

"....봉봉이....봉봉이가 또한번 나의 목숨을 구해주었구나..."  

  

승철의 눈에서는 하염없는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회상 : 타임슬립으로 거슬러간 2015년 12월 02일 미래)  

  

[세븐틴/승철]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 | 인스티즈  

"봉봉아 이것이 대체 무엇이냐?"  

" 이거 목걸이야 자 봐봐 나도 이렇게 했지?"  

"......."  

"우린 떨어져있어도 이 목걸이가 연결해줄거야. 우린 항상 함께 있는거야. 이걸 나라고 생각하고 항상 차고다녀, 알았지?"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승철을 바라보며 흘리는 눈물을 애써 삼키는 봉봉이였다.  

"......알았다..."  

  

  

(현재이자 1969년 12월 02일 조선)  

  

"....으흑흑.....봉봉이 너가..... 나를 또한번 살려주는구나....봉봉아.....보고싶어도 이젠 볼 수 없는 봉봉아..."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아니 소재가 이리 좋은데 이렇게 끝날수는 없습니다ㅠㅠㅠㅠ 더 이어주세요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집중호우
생각해보겠습니다.
10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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