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께이게이초대편지] 오늘 일화와 수련회 때

초대편지예요!! 

 

지금 기분이..몹시 애매모호 합니다 

학교갔는데...????????? 헐 교실에 내 새끼만 있음.. 

헐 왠일? 뭐지? 세상이 망하려나? 했음.. 

걔 맨날 아슬아슬하게 들어왔거든요.. 

 

아 그리고 걔한테 부를 애칭 정했어요! 

 

밤새 생각함..처음엔 개새끼였는데...아 근데 얜 진짜 개새끼임...개같음 뭉뭉이 

 

두번째는 얘 이름이 현우라서..진짜 처음 이름알았을때 놀람..연예인이랑 이름 같아서..좀 흔하긴 할 수도 있는데..같아서 좋음^ 

 

그래서 현우. 혀누. 켜누...켜누로 됨..부를땐 좋았는데 

쓰고보니 이상함...?!...이상해 

 

학교에서 애칭 몰래몰래 부르면서 놀다가 체육시간이 왔어요 

밖에서 쌤이 축구하라고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얘 넘어짐 넘어졌다기 보단 앞으로 철푸덕하고 엎어짐 그때 현웃 

헐 근데 무릎에 피남. 나 놀람. 쓰니 놀람 진짜 놀람.. 

 

보건실 데려다 주고 치료받고 나왔는데 

얘 갑자기 투정부림 애교도 부림 애처럼..나보다 키큰놈이 징그럽게..미친 

 

막 보건실 나오자 마자 겁나 잘 걸어다니던 애가 나 붙잡고 '쓰니야 나 아포~ 호해줘~' 이럼...웩 

또 난 '어유 우리 켠이 아팠어? 우쭈쭈' 하고 궁디팡팡함 

 

부축해주는데 어우..얘 나보다 키커서 더럽게 힘듬.. 

담에 무릎 나으면 때릴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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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때. 그러니까 내가 짝사랑 할때 

얘랑 같은 방 배정됨^^^^나 죠아쥬금~^^ 

아침마다 나 깨워주고 (아빠인줄..) 

산 올라갈때 나랑 어깨 동무해주고 (아빠인줄...) 

씻을때 같이 씻...(거기는 아빠가 아니더라구요★) 

버스 자리도 옆자리임ㅠㅠㅠㅠㅠ 

집 갈때 내 어깨에 기대고 자는데 (진심 아빠인줄....어깨가 무겁다...) 나도 걔 머리에 내 머리 기대고 잠♥ 

걘 아직 모르는데 그때 살짝 침흘림...켜누야 미안..진짜 미안.......... 

 

 

아 쓰고나니 별로 한게 없당..

[초대편지]

불마크 했다가 그냥 씻을때 거기본건 수위없다고 생각되서 지웠어요~

[독자1]

아닌데 있는것같은데 (음흉) 뭔가있는것같은데

[초대편지]

아무것도 아니야..ㅎㅎ

[독자1]

어휴 둘다 귀엽네요ㅠㅠ 좋다좋다ㅠㅠ부러워요평생행쇼하시길!

[초대편지]

고맙습니다~!!! 켜누 이쁨..잘생김

[독자2]

우악 잘생쁨이라니!ㅠㅠㅠㅠ솔로의 마음에 불을 지피다니ㅠㅠ

[초대편지]

내남자 난 있지요!!! 짝이!! 죄송..

[독자3]

흡....일기쓸거야....흡....

[초대편지]

3에게
귀여우셔..

[독자4]

초대편지에게
고마웡ㅋㅋ일기는 안쓸게ㅋㅋ

[독자5]

오구오구...누나에요~ 켜누 켜누 음 괜찮다ㅎㅎ
근데 켜누 애교도 부리고....크흡..

[초대편지]

크흡..무릎만 안다쳤어도 버리고 체육하러 가는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