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군가에게 특별한 사람이길 바랬다.
특별한 존재가 되길 바랬다.
사랑을 받고싶었다.
사랑을 받는 연애를 하고싶었다.
항상 주기만 했던 나는 지쳐있었다.
주는 사랑에 지쳐 시들어갈때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그 묘한 바람은 나의 머리카락을 흔들었으며 나도 모르는 새에 나의 마음도 함께 흔들었다.
그 흔들림은 내겐 매우 어려웠다.
내가 감당하기 힘든 흔들림이었다.
겪어 본적도 없었으며 내가 겪으리라 생각해본적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사실은 아직까지도 이 묘한 흔들림의 정체를 가늠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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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탄 애인 카톡 왔는데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