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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전체글ll조회 593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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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도 좋아요?01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1학년 중반까지 항상 학교와 가까운 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대중교통을 사용하여 등하교하는일은 낮설기만 한 일이였다.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사를 가게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등하교하기 조금 힘든 거리에서 학교를 다니게 되어서 아침마다 버스시간에 맞추어 등교하는일이 내게는 일상이 되버렸다. 

 

 

엊그제만해도 나름 선선한 가을날씨였는데 어느센가 차가운 겨울 날씨가 되었다. 파랗기만 하던 하늘은 어느새 회색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겨울이 되었다는것을 상기시켜주듯 색색의 낙엽들은 어느새 회색도화지에 그림을 그려놓은듯 도로변에 모두 떨어져 있었고 나뭇가지에는 짙은 흑갈색빛이 물들어 있었다. 
이제는 얇은 겉옷만으로는 시려운 바람을 막을수가 없는듯 많은 사람이 너, 나 할것없이 두꺼운 겨울옷들을 꺼내입기 시작했다. 충분히 두꺼운 옷을 입었어도 겨울 날씨는 가을에 적응된 몸에 맞지 않을정도로 추운듯 했고 그탓에 두 발을 구르며 곧 도착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안그래도 붐비는 아침 등교시간대의 버스안은 두꺼운 옷들덕분에 더욱 꽉찬듯 했다.

 

 


사실 사람이 많은 이 버스를 탈 필요는 없었다. 왜냐하면 이 버스를 보내고 그 다음버스를 타도 충분히 학교에는 지각하지않고 정상등교를 할수 있고 또 이사람 저사람에 치여 불편한 등교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훨씬더 나에게는 이득이었다.
하지만 내가 이 버스를 고집하는 이유는 내 옆에서 작은 머리통을 흔들거리며 졸고있는 선배 때문이었다.

 

 


간신히 선배옆에 자리를 잡고는
한참 의미없이 핸드폰을 만지작대며 어제본 타임라인들을 다시 쭉 돌려보고 있던중, 갑자기 크게 흔들린 버스에 승객들은 더욱 꽉 손잡이를 잡았고 그중 옆자리에서 서있던 선배는 흔들릴 버스를 예상하지 못한지 크게 휘청였고 그모습에 놀란나는 손을뻗어 선배를 받쳐주었다. 서서 잠들었던 선배는 놀람과 비몽사몽한 표정이 묘하게 섞인 얼굴로 나를 보며 고맙다는 인사를 건내었고, 나또한 괜찮다는 말을 건냈다. 옆의 선배가 다시 손잡이를 잡았을때 얼굴을 살피려 눈을 들자 다시 졸고있는건지 살짝씩 움직이고있던 선배의 머리가 보였다.

 



"선배."
"..."
"저기요. 선배님"
"어..어?"
"여기 자리비었으니까 앉으세요"
"아..어 고마워"
"아니에요."

 



 보는내가 더 위태로웠던지라 내 앞쪽 의자가 비자마자 선배를 깨우곤 그 의자로 앉으라고 말했고 선배는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의자에 앉았다.
의자에 앉은지 몇분 되지 않았음에도 선배는 가방을 꼭 끌어안은채 머리를 꾸벅거리며 졸기 시작했고 나는 다시 핸드폰을 켜 평소 친한 친구에게 메신저를 보냈다.

 



'야 부승관'
'ㅇ?'
'너 2학년 선배들 잘 알지'
'ㅇㅇ'
'너 그러면 김세봉 선배도 알아?'
'아마?'
'알면 아는거고 모르면 모르는거지 아마는 뭐임 바보인가;'
'뭐래 안다해도 난리 아침부터 시비걸지말고 꺼져;'
'ㄴㄴ 너 김세봉선배 몇반인지 알지'
'엉엉 4반 왜?'
'알빠?'
'와 진짜싫어 최한솔..ㅠ'

 



사실 같은버스를 타고 등교한지는 한참이나 되었지만 낯가리는 성격탓에 슬쩍 보았던 명찰속의 선배의 이름, 학년만 알지 어떤반인지는 알수 없었다. 오늘 자칭 인맥부자 라며 떠들고 다니는 부승관덕분에 선배의 반을 알게되었다.(부승관이 인맥부자인게 허언은 아니었나보다)
메신저 어플을 끄고는 선배를 보자 아직도 세상모르고 자고있는 선배의 모습과함께 버스내에서는 곧 학교에 도착한다는 방송이 들려왔다.

 



"선배"
"어.."
"잃어나요 학교에요"
"응.."
"얼른"
"어 알았어 고마워..."
"선배 4반이에요?"
"응.."

 



아직 잠에서 덜깬건지 작은목소리로 내 말에 대답하며 버스에서 내리는 선배를 따라서 내리며 질문하자 여전히 반쯤 눈을감고는 내 말에 대답하는 선배가 퍽 귀엽게 느껴졌다.
슬슬 잠에서 깨는건지 주위를 둘러보며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괜히신경쓰여
"왜그래요" 라며 묻자 내 눈치를 보고 아니라며 말을 돌리고는 걸음을 조금 빨리하여 내게서 멀어지려 했다.

 



"선배 왜 그렇게 빨리가요?"
"! 아니, 지각할까봐!"
"시간 엄청많은데? 혹시 나 엄청 불편한거 아니에요? 내가 버스에서 잡아주기까지 했는데?"
"아니!야..그냥 진짜로 지각할까봐 그런거야!"
"으응 알았어요 선배"

 



내말에 당황했는지 알수없는 억양과 잔뜩 더듬는말에 알겠다며 대답하고는 괜히 올라가는 입꼬리를 억지로 내리며 학교안으로 들어갔다.

선배는 나보다 한학년 위인지라 나를 지나서 윗층으로 올라갔고, 나는 그런 선배의 뒷모습을 보다 교실 안으로 들어갔다.

 



"와 최한솔봐. 왜 아침부터 싱글벙글이야 사람 기분나쁘게"
"뭐래. 난 아침부터 니얼굴 보는게 더 기분나쁘니까 내일부터 가면같은거나 좀 쓰고다녀라"
"와 최한솔 진짜 싫어.."
"나도 너 싫어"

 



반에 들어오자 아까 버스에서의 일 때문에 아직도 심통이 난건지 부승관이 깐족대며 시비를 걸어왔고 대충 대답을 해주며 가방을 내려놓고는 괜히 4반에 갈까, 말까하는 고민을 하고있었다.

 


+

"아 미친"

"왜 뭐 놓고왔어?"

"아니 개귀여워.."

"..? 뭐 나?"

"뭐래 진짜 이상한 소리 할꺼면 나가."

"아 최한솔 나한테만 그래 진짜싫어.."

 

버스에서 있던일 생각하다 서서조는 선배 귀여워 죽는 최한솔

까악까악

안녕하세요 까악까악 까치입니다! 글잡쓰는거는 처음이라 많이 어색하네요..ㅎㅎㅎㅎ

분량 너무 적어서 죄송합니다ㅠㅠㅠ 다음편은 더 많은분량과 더욱 들이대는 한솔이를 볼 수 있을듯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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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헉 첫댓인가요 연하... 연하...!!! 한솔아!!!! 들이대줘서 고마워 사랑해!!!(? 신알신 하고 갈게요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
헐 버논이 연하 너무 좋아요 한솔아 버스에서 조는 게 내 특기인데 나도 귀엽다고 해줘 ㅜㅜㅜㅜㅜ 신알신 하고 가요!! 혹시 암호닉 받으시면 [반달] 신청하고 갑니다 :)
8년 전
독자3
헐... 한솔아 연하 좋아.. 아니 네가 좋아ㅠㅠㅠㅠ 그 와중에 부승관 귀여워 듁음
8년 전
독자4
와 글잡긍 처음보는데 진짜 취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누나봉은 기뻐요..많이써주세요8ㅅ8!!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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