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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구독료 없는 날이라면서요?'ㅅ'

꺄르륵. 그렇다면 욕심내서 20 포인트.

맛보기라 너무 짧아서 미안하지만 그래도 20 포인트.

나 내일 시험인데 글 쓰고 싶어서 근질근질해요, 어린 아빠도 얼른 써서 끝내야 되는데.

 

[방탄소년단/호그와트] Orchideus 맛보기 | 인스티즈

 

까먹었는데 초록글 고마워요. 캡쳐는 못했지만 2페이지까지 간 거 다 봤어요. 

 

 


안 어울리지만 또 해리포터 브금. 꺄르륵.

 

 

Orchideus(오르치데우스)

; 지팡이에서 한다발의 꽃을 나오게 함

 

 

 

 

"그리핀도르!"

 

 

 

 

들뜬 사회자의 목소리가 마이크를 타고 쩌렁쩌렁하게 울려퍼졌다. 그리핀도르의 우승이였다. 완벽하게, 그리핀도르의 우승. 교수님은 물론, 학생들 모두 제 목도리를 집어 던지고, 깃발을 펄럭거리며 기쁨을 표했다. 그리고 그것을 무덤덤하게 내려다보던, 그리핀도르 우승의 주역 민윤기는 코끝을 제 손으로 간질이며 하품을 해댔다. 무료한 민윤기의 시선을 천천히 따라가자 그 끝은 박지민을 향하고 있었다. 웬일이래. 그런 민윤기를 따라 박지민을 바라보자, 박지민의 시선의 끝은 나를 향해 있었다. 이게 무슨 상황이란 말인가. 말도 안되는 삼각관계 같은 기분에 괜히 볼을 만지작거렸다.

 

 

 

 

옆에서 제 기숙사가 아님에도 크게 환호하고 있던 김태형은 그런 나를 보며 왜? 하고 물어왔다. 아무것도. 덤덤하게 말하곤 김태형의 목도리를 뺏어 내 목에 둘렀다. 나 방금 내 목도리 날렸어. 꽤 뻔뻔하게 말하며 김태형의 목도리에 얼굴을 묻자 어이없다는 듯 웃음짓던 김태형은 곧 손을 뻗어 꼼꼼히 목도리를 정리해주었다. 한참동안 목도리의 끝을 만지작거리던 김태형은, 곧 눈을 예쁘게 접어 웃으며 끝, 하고는 손을 떼었다. 아, 김태형 냄새난다. 달달한 걸 좋아하는 김태형의 몸에서는 언제나 딸기향이 났다. 그리고 달달한 김태형의 향이, 나는 좋았다. 괜히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귀를 찌를 듯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환호 속으로 나는 다시 고개를 들었다. 민윤기는... 다시 고개를 들어 민윤기와 눈을 마주했을 때, 가만히 나를 바라보고 있는 민윤기의 눈과 마주했다. 허공 속, 제가 아끼는 빗자루 위, 시간이 멈춘 듯 가만히 나를 바라보던 민윤기는 한 쪽 입꼬리만 끌어올리며 제 한 손을 들어올렸다. 그런 민윤기의 손에는 파닥거리는 골드 스니치가 들려있었고.

 

 

 

 

민윤기의 손에 들린 골드 스니치가 전광판에 크게 잡히자, 환호성은 더욱 커졌다. 그리고 그 사이로, 박지민은 말없이 민윤기만을 쳐다보고 있었다. 박지민은 무엇이 그리도 분한지 씩씩거리며 빗자루에서 내려오자마자 내게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평소와는 다르게 느껴지는 박지민의 표정에 내 옆에 서 있던 김태형의 팔을 잡고는 주춤주춤 물러섰다. 그런 나를 본 박지민은 눈썹을 치켜뜨고는 이것 봐라? 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제야 어색하게 웃어보이자 박지민은, 그대로 나를 안았다. 내 인생, 남자에게 안겨본 적이 없다고 나는 감히 자부할 수 있었다. 평소에 아이들에게 작다는 말을 듣는 박지민의 품은, 내게는 너무나도 크게 느껴져 어색할 지경이였다. 어, 지민아... 내 목덜미에 얼굴을 묻는 박지민은 한참동안 말이 없었다. 목덜미에 와닿는 박지민의 숨결에 괜히 간질간질 해지는 것은 내 쪽이였다. 김태형에게 도와달라는 뜻의 눈빛을 보내봐도 김태형은 흐음, 하고는 팔짱을 낀 채 흥미롭게 우리를 지켜볼 뿐이였다. 어느새 우리 주위의 환호성은 잦아들고, 곧 아이들이 수근덕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박지민은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호그와트] Orchideus 맛보기 | 인스티즈

 

"지민아..."

"칭찬해 줘."

"무슨, 칭찬... 일단 이것부터 좀 놓고."

"민윤기한테 졌지만, 나도 칭찬해 줘. 머리, 쓰다듬어줘."

 

 

 

 

박지민은 그제야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보았다. 말간 박지민의 얼굴과 마주하자 괜시리 침을 꿀꺽 삼켰다. 오늘따라 왜 이럴까. 사람들이 모두 아는, 슬리데린의 사랑둥이인 박지민의 모습으로, 박지민은 그렇게 칭얼거렸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한없이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내게는 한없이 초조해보이는 모습으로. 잠시 혀로 입술을 축이다 천천히 손을 들었다. 왜인지는 몰라도 박지민의 모습은 애처로워 보였다. 무엇이 그렇게 너를, 불안하게 하는 걸까. 가만히 박지민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부들부들한 머릿결이 내 손을 스쳤다. 그렇게 잠시 박지민의 머리 위에 손을 올려놓고 있다,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었다. 박지민은 아이같은 모습으로 내 손에 제 머리를 부비적거렸다.

 

 

 

 

하지만 박지민을 쓰다듬던 손은, 곧 누군가에 의해 떨어졌다. 옆을 돌아보니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민윤기가 보였다. 민윤기는 예의 그 무표정한 얼굴로 박지민을 한참이나 내려다보았다. 갑작스레 제 머리에서 떨어진 내 손을 느낀 박지민도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서로 눈이 마주치자, 민윤기는 아무 말 없이 박지민을 내려다보았고, 박지민은 민윤기의 얼굴을 확인하자 씨발, 하고 낮게 읊조리며 미간을 찡그렸다. 민윤기의 등장으로 우리 주위는 더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다시 한 번 애타는 얼굴로 김태형을 바라보자 제 아랫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던 김태형은 하, 하며 기가 차다는 듯 웃었다. 분명 여기서 김태형의 이름을 부르면 난리가 날 것이 뻔했기에 그대로 다시 고개를 돌렸다. 박지민이 무어라 말하기도 전에 민윤기는 내 손목을 잡은 제 손에 힘주어 나를 끌어당겼다. 속수무책으로 당한 박지민은 분하다는 듯 입 안을 잘근잘근 씹었다. 민윤기, 박지민은 씨, 까지 내뱉고는 나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본모습을 내게 보여주었으면서도, 박지민은 여전히 내게 아이같이 굴었다. 제 본모습을 자꾸만 보여주면, 마치 내가 날아갈 것 마냥. 그러거나 말거나 민윤기는 반대쪽 손으로 제 앞에 선 내 목을 끌어안았다. 귓가에, 민윤기의 숨결이 간질갈질하게 와닿았다. 윤기야, 한숨쉬듯 민윤기의 이름을 작게 내뱉자 민윤기는 꽤 즐겁다는 목소리로 답한다. 응, 왜. 분명 표정은 굳어있을텐데, 고개를 돌려 민윤기의 얼굴을 보려하자 민윤기는 내 목 쯔음에 감은 팔에 힘을 줘 고개를 돌리지도 못하게 한다. 이럴 줄 알았지. 한숨을 쉬고 다시 앞을 바라보면 잔뜩 분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는 박지민이 보인다. 아니, 실은 누구보다 속이 타들어가고 있을 박지민이. 보는 사람이 많으니 저런 표정을 짓는 것이겠지. 오늘도 그리핀도르, 아니 민윤기에게 졌으니 안 그래도 상한 기분이 지금 나와 민윤기의 꼴을 보곤 더 상했을 거다. 나는 박지민을, 박지민은 나를, 그리고 민윤기 역시도 박지민을 바라보고 있는 이상한 상황이 계속해서 연출되었다.

 

 

 

 

곧 그 상황은 종료되었다. 한참 박지민을 바라보던 민윤기는 내 손목을 쥐고 있던 손을 살짝 풀어 내 손을 감쌌다. 민윤기와 맞잡은 손 사이로 파닥거리는 무언가가 느껴졌다. 민윤기는 내 손을 주먹 쥐어 주고는 천천히 제 손을 놓았다. 손에는 여전히 민윤기의 온기가 남아있는 것 같았다. 귓가에 민윤기의 낮은 웃음소리가 닿았다. 그 웃음소리에 무언가 홀린 듯 손을 천천히 들었다. 한 손가락, 한 손가락, 천천히 펼 때마다 파닥거림은 심해졌다. 곧, 완전히 손바닥을 펴자 골드 스니치가 튕겨나가듯 내 손에서 튀어올랐다. 민윤기는 혀를 작게 차고는 제 손으로 다시 골드 스니치를 잡았다. 골드 스니치. 이것은 명백한 비웃음이였다. 민윤기가 박지민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모욕. 골드 스니치를 확인한 박지민의 얼굴은 잔뜩 붉어졌다. 언제 터져오를지 모를 화산처럼. 민윤기는 다시 한 번 작게 웃음을 터뜨리며 내 목을 감고 있던 손을 풀었다. 그리고 곧바로 내 몸을 돌려 어깨에 손을 감았다. 간다, 민윤기는 누구에게 남기는 말인지 모를 말을 중얼거리고는 그대로 날 이끌며 천천히 걸었다. 뒤를 돌아보자, 헛웃음을 짓는 김태형과 가만히 우리를 노려보는 박지민이 보였다.

 

 

 

 

올해의 퀴디치 경기도, 그리핀도르의 우승이였다.

 

 

 

 

-

 

 

 

 

민윤기에게 끌려온 곳은 기숙사였다. 뭐야, 내가 바람 빠지는 웃음소리를 내자 민윤기는 말 없이 자리에 멈춰섰다. 뚱보 여인의 초상화에 빠르게 암호를 말한 민윤기에 뚱보 여인은 재미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오, 그런데 오늘은 퀴디치 경기일 아니니? 뚱보 여인은 퍽이나 심심했는지 우리를 붙잡고 이야기를 잇고 싶은 것 같았다. 그러나 말거나 민윤기는 열어, 하고 한 마디만 할 뿐이였다. 뚱보 여인은 민윤기의 반응에 재미없다는 듯 문을 열었다. 민윤기는 곧바로 기숙사 소파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멀뚱하게 민윤기를 내려다보니 민윤기는 뭐 해, 앉아, 하고는 턱짓으로 소파를 가리켰다. 망할 민윤기. 툴툴거리면서도 자리에 앉자 민윤기는 내 어깨에 제 머리를 기대온다. 아직 퀴디치 경기의 여운이 다 가지 않았는지 기숙사에는 오롯이 우리 둘 뿐이었다.

 

 

 

 

한참 숨만 색색 내쉬던 민윤기는 곧 작게 한숨을 쉬고는 고개를 들었다. 가만히 내 눈을 들여다보던 민윤기는 그대로 제 머리를 내게 내민다. 나도, 쓰다듬어줘. 무심하게 말하는 목소리가 못견디게 귀여웠다. 박지민말고, 나. 꿋꿋하게 말을 잇는 민윤기의 목소리에 결국 헤벌쭉 웃으며 천천히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취미가 머리색을 바꾸는 것인 민윤기의 이번 머리는 민트색이였다. 난, 분홍색이 더 좋았는데. 툴툴거리는 내 말에 민윤기는 그건 풍선껌 같아서 싫어, 하며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슬슬 색이 바래지는 것 같아 한참 손가락 사이로 흩어지는 민윤기의 민트색 머리카락을 바라보았다. 윤기야, 내 부름에 민윤기는 곧바로 응, 하고 답한다. 너 머리색 바꿀 때 된 것 같아. 내 말에 민윤기는 웃음기가 잔뜩 섞인 목소리를 내뱉는다. 무슨 색으로 할까. 분명 민윤기는 내가 말하는 색과 정반대의 색을 할 것이 뻔해 잠시 고민했다. 검은색 머리 보고 싶은데... 민윤기가 1학년 이후로 하지 않았다던 검정 머리가 보고 싶었다. 나, 금발 보고 싶어. 백금발. 내 말에 민윤기는 작게 웃는다. 백금발, 알겠어. 순순히 대답하는 민윤기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 백금발 꼭 보고 싶어, 꼭. 내 말에 민윤기는 가만히 내 눈을 들여다보다 눈을 접어 웃는다.

 

 

 

 

 

[방탄소년단/호그와트] Orchideus 맛보기 | 인스티즈

"그래, 알았어. 백금발."

 

 

 

 

눈을 곱게 접어 웃는 민윤기의 얼굴이 예쁘다. 가만히 바라보며 덩달아 웃다 갑자기 생각난 것에 아, 하며 주머니에 손을 넣었다. 민윤기는 왜, 하며 예의상 질문을 던지고는 탁상 위의 큐브를 잡는다. 잠깐만, 민윤기에게서 큐브를 뺏고는 더 열심히 손을 움직였다. 분명 여기다 뒀는데. 급한 마음에 한참을 주머니를 헤집다 겨우 찾고는 만족스럽게 웃었다. 윤기야, 눈 감아봐. 갑작스러운 내 말에 민윤기는 툴툴거리면서도 제 눈을 가만히 감는다. 착하다, 작게 중얼거리며 손을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앙 다물린 민윤기의 입을 살짝 쥐고는 벌리게 한 뒤 입 속에 막대사탕을 집어넣었다. 민윤기가 가장 좋아하는, 딸기맛 사탕. 제 입에 무엇인가 들어오자 민윤기는 놀라 곧바로 눈을 뜬다. 뭐야, 민윤기의 말에 베시시 웃으며 답했다. 칭찬, 우승했으니까. 제 입에서 몇 번이고 막대사탕을 굴려보던 민윤기는 이내 내 어깨에 다시 제 머리를 기댄다. 다 컸네. 중얼거리는 민윤기에게 할아버지 같다며 타박을 주면서도 가만히 머리를 쓰다듬자 민윤기는 작게 웃는다.

 

 

 

-

 

 

 

 

잠시 고민하다 문을 열었다. 창문 틈으로 단 한가닥의 햇살만 들어오는 방 안은 어두웠다. 또 어디서 이런 방을 찾아냈는지, 박지민의 능력에 새삼 감탄스러워질 지경이였다. 지민아, 작게 박지민을 부르자 어디 한 구석에서 응, 나 여기,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지민아, 다시 내가 박지민을 부르자 곧 루모스, 하는 소리와 함께, 바로 한 발자국 떨어진 앞에서 아주 작은 불이 반짝인다. 그리고, 그 곳에 서있는 박지민도. 너는 역시, 말을 채 잇지 못한 박지민이 한 걸음 성큼 내게로 다가선다. 불빛을 사이에 두고 박지민을 바라보자니 괜시리 묘한 기분이 든다.

 

 

 

 

그리핀도르는, 지금 축제 분위기야? 박지민의 물음에 잠시 고민하다 고개를 끄덕였다. 아닌 걸 아니라 할 수는 없지 않는가. 그런 내 답에 박지민은 작게 웃음 짓는다. 민윤기는. 박지민의 물음에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버터맥주 한 잔 먹고 잠들었어. 무슨 객기인지 원샷을 하고는 곧바로 픽, 쓰러지던 민윤기를 생각하며 작게 웃자 박지민은 덩달아 작게 웃다 표정을 굳힌다. 내 앞에서, 민윤기 때문에 웃지마. 박지민은 녹스, 하고는 불빛을 끈다.

 

 

 

 

그리고 곧바로 내 몸을 감싸안아오는 박지민의 체온이 느껴지고, 또 다시 아까 낮처럼 목덜미에 박지민의 뜨거운 숨결이 와닿는다. 이삐야. 박지민은 애달픈 목소리를 낸다. 이삐야, 이삐야... 박지민의 말에도 아무런 답 없이 천천히 손을 들어올렸다. 이 쯤일까. 박지민의 허리라고 추정되는 곳에, 천천히 손을 놓았다. 꽉 끌어안고는 천천히 등을 쓰다듬어주자 박지민은 옅게 한숨을 내쉬고는 작은 웃음소리를 낸다. 평소에 이런 곳에 불러서는 전혀 하지 않을 행동들을, 박지민은 한다. 이삐야, 다시금 들리는 박지민의 목소리는 애처롭기까지 하다. 제발, 너는... 내 거잖아. 금방이라도 꺼질 듯한 목소리로 위태롭게 말하는 박지민에게 어떠한 말도 해줄 수가 없다. 받기만 하는 애정은, 돌려주지 못해 두렵다.

 

 

 

 

한참 말 없이 박지민을 부둥켜 안고 있었을까. 곧, 박지민은 제 품에서 나를 떼어낸다. 이삐야, 목소리는 아까보다 훨씬 가볍다. 평소의, 남들 눈에 비치는 박지민의 그것 그대로다. 가만히 서있자 곧 박지민은 또 밝은 목소리를 낸다. 지팡이 가지고 있지? 그제야 응, 하고 답하자 꺼내 봐, 하고 말한다. 천천히 지팡이를 꺼내어들고 꺼냈어, 하고 답하자 박지민은 루모스, 해 봐, 한다. 괜히 드는 장난기에 싫어, 하고 작게 웃자 박지민도 아, 왜애, 하며 앙탈부리는 목소리를 낸다. 내가 졌다. 루모스. 작게 밝혀진 불빛이 다시 우리 사이에 자리하자 박지민은 한 걸음 뒤로 물러선다.

 

 

 

 

"Orchideus(오르치데우스)"

 

 

 

 

나긋나긋하게 말한 박지민의 지팡이 끝에서는 곧 알록달록한 꽃다발 하나가 튀어나온다. 이삐야, 내 마음. 베시시 웃은 박지민은 그 꽃다발을 내 손에 굳이 쥐어준다. 그냥, 주고 싶었어. 꼼꼼하게 꽃다발 정리를 해준 박지민은 만족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린다. 가만히 꽃다발을 내려다보다 작게 웃음을 지었다. 고마워, 나 꽃다발 선물 처음인데. 내 말에 박지민도 옅게 웃는다. 나도 선물 처음 해봤어. 결국 박지민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가만히 박지민을 바라보다 꽃다발에서 꽃 한 송이를 꺼내들었다. 노란색의 꽃. 이름 모를 꽃을 박지민 손에 쥐어주자 박지민은 의아한 표정을 짓는다. 너랑 어울려. 덤덤하게 한 마디 하자 박지민은 피식, 웃고는 내 머리를 귀 뒤로 넘기곤 꽃을 꽂는다. 너랑도 어울려. 박지민의 말에 꽃을 꽂은 귓볼을 만지작거렸다. 고마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하자 박지민은 작게 웃고는 내 귀에서 꽃을 빼낸다. 이삐야, 너는 정말... 너는, 나만이... 채 말을 잇지 못한 박지민은 다시 나를 안아온다.




"너는, 정말 내 거였으면 좋겠어. 박지민 거. 딴 데 보지 말고."

 

 

 

늘 당당하던 박지민의 목소리가 떨린다. 내 것이였으면... 좋겠어. 너는 정말로, 보내기가 싫어.

이번에는 박지민의 허리를 감싸안을 수가 없다.

 

 

 

***

짧아서 미안해요. 나는 이제 공부하러 가야겠슴다. 껄껄.

백금발... 엄청난 스포이다. 꺄르륵.

둘 다 너무나도 귀여운 것.

그냥 심각한 척하면서 한 번 써보고 싶었어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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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ㅈㅈㄱ 와 1등! 이렇게 한가한거 인증하네요 8ㅅ8 작가님보다 댓글 빨리 달았다! 뿌듯뿌듯 사실 내일이 시험인데 인티나 처 하고...에후 나레기 여튼!!!!!지민아!!!!!가져!!!!가져!!!!!너꺼 해!!!!!하라고!!!!가져!!!!아 정말 좋다...으어우ㅜㅜㅜㅜㅜㅜㅠ진짜 취향저격...끋ㅂ(죽은자의 온기)
8년 전
빛나는
사실 백금발 스포아님
8년 전
독자2
우와 작가님 잠깐만요 숨쉬면서 보고 다시 댓달러올게요 후하후하
8년 전
독자7
와진짜 대박 ㅠㅠㅠㅜ분위기보소ㅠㅠㅠㅜㅜ 오늘 분위기 장난아니네요ㅠㅠ 그럼 전또 이분위기에 취해 하오카들으면서 감성에 젖겠죠..ㅎ 지민아ㅠㅠㅠㅜ애처로운지민이ㅠㅜ진짜 제가 가서 오야오야오구오구 해주고싶어요ㅠㅠ
8년 전
독자3
헐 대박 진짜 최고예요 제가 이 썰을 독방에서 보고 얼마나 애타게 작가님을 찾았는데ㅠㅠㅜㅠㅠ 진짜ㅠㅠㅠㅠㅜㅜ
8년 전
독자4
진짜 빨리 본편이 나와서 암호닉 신청하고 싶어요ㅠㅠㅠㅜㅠㅠ
8년 전
독자5
와 썰부터 장난아니였는데 맛보기가 이정도면 본편은 그냥.. 말도 안나오겠네요 정말 작가님 글은 믿고보는 글이예요ㅜㅜㅜㅜ
8년 전
독자6
아 너무 좋아요...
8년 전
독자8
작가님 저는 독방에서 작가님을 몇번 보았죠..껄껄..그리고 작가님 진심으로 말하는데 미쳤어요? 소재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착하는 슬리데린 박지민이라니..(절레절레) 작가님은 소재천재?..제 마음을 흔든 범인..왜 내 맘을 흔드는건데..왜 내 맘을 흔드는건데..ㅠㅠ(우럭) 저는 언제든 열린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을터이니 내일 있을 시험 꼭 잘보시구..! 잘보실 수 있을거에용♡,♡ 화이또ㅎㅎ
8년 전
독자9
와ㅠㅠㅠㅠㅠㅠ진짜 역시 글 문체며 분위기며ㅠㅠㅠㅠㅠ너무 좋아여ㅠㅠㅜㅜㅜㅜㅜㅠ호그와트와ㅠㅠㅠㅠㅠ진짜 저런 학교에ㅠㅠㅠ저런 학생들이라면 당장 입학합니다ㅠㅠㅠ
8년 전
독자10
후...심호흡 한 번하고...자까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뭐에요ㅠㅠㅠ오ㅓㄴ전히ㅜ발려버렸잖아요 윤민기...박지민 고르기 넘나 어려운 것...
8년 전
독자11
헐 ㅠㅠㅠ아 좋아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2
디즈니예요!!! 짧다뇨 맛보긴데 이정도며뉴ㅠㅠ 으아ㅠㅠㅠㅜㅠ 슬리데린 지민인 정말 혁명ㅠㅠ♡ 기대져오는 지민이가 너무나 작아보여서 외로워보여서 벌써 찡하네요ㅠㅠㅠ 오우 윤기가 무슨색으로 염색해올지!! 진짜 백금발? 아님 흑발?ㅎㅎㅎㅎ 기다릴게용♡
8년 전
독자13
홉푸에요! 저번에 작가님이 나니아연대기 좋다고 하셔서 영화는 당장 못볼것같아 소설로라도 읽어야겠다 하고 책을 빌렸어요! 그래서 방금 막 읽고있었는데ㅠㅠㅠ 알람이ㅠㅠㅠㅠㅠㅠㅠ해리포터 방탄은 너무나도 좋은것ㅠㅠㅠㅠㅠㅠ게다가 민윤기와 박지민의 삼각관계는 더 좋은것ㅠㅠㅠ박지민의 이중성도 발리고 민윤기는 자체가...전 짐니가 이삐들할때가 너무 좋더라구요ㅠㅠㅠ이삐라는 단어가 너무 귀엽고 몽글몽글한 느낌ㅎ 해리포터 브금은 언제나 들어도 소름돋고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나는ㅋㅋㅋㅋㅋㅋㅋ진짜 좋아요! 여주한테 한없이 기대고싶어하고 질투하는 지민이가 너무 안쓰럽고 그렇네요ㅠㅠㅠㅠㅠ무언가의 아픔이 있는듯한ㅠㅠㅠ그리고 오르치데우스ㅠㅠㅠ꽃선물이라니..박지민 이 로맨틱한 남자야...
8년 전
독자14
하 본편 언제 나와요?지금 암호닉 신청 못해서 손 떨리는것같ㅌㅌㅌㅌㅌ아요
ㅋㅋㅋㅋ하....진챠 전에 어린아빠 두편보고 리스트에 넣어놓고 이건 많이 나오면 몰ㄴ아서 봐야해ㅜㅜㅠ이러다가 잊어버리고(먼 산)지금에서야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15
신알신 와 있길래 왔더니 작가님 ㅠㅠㅠㅠㅠ 대박이에요... 해리포터 본 지 오래 되서 내용 가물가물한데 이참에 정주행 해야 될까봐요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빨리 연재됐음좋겠네요!! 내일 시험도 잘 치세요~!
8년 전
독자16
샤이닝이에요!! 와ㅠㅠ 진짜 해리포터 시리즈는 사랑입니다..ㅎ 작가님처럼 이렇게 캐릭잘 잡기도 힘들어요 진짜ㅠㅠ 이렇게 조금조금씩 썰형식으로 자주 보고싶어요!! ㅎㅎ 제 욕심일까요 하하 오늘도 재밌게 읽고가요♥
8년 전
빛나는
ㅋㅋㅋㅋㅋㅋㅋ썰 말고 연재할거라고 했는데 (소심) 어린 아빠 끝나고 방학 때 연재할 거라고 했어요. 저번 편에...ㅎㅎㅎ 오늘은 맛보기라 먼저 데리고 왔구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당'ㅅ'
8년 전
독자17
으아...ㅎ 죄송해요 (더소심) 제가 내년이 다가오고있어서 그에 맞춰서 진화하고있나봐요!! 내년은 병신년!! 하하하하 작가님 맛뵈기 잘 감상했습니다! 내일도 좋은하루보내세요♥
8년 전
독자18
증원이예요!! ㅌ우오ㅠㅠㅠㅠ프롤로그인데도 짱 쫗아여ㅠㅠ우리 지민이 집착쩌는데 왜 제가 지민이께 되고싶을까요...여주입장이 되거싶은 독자의 마음..ㅎㅎ태형아 ㅎ헛웃음 짓지말고 날 가져! 작가님두 저 가지새오! 저 공짜애오! 작가님 사랑하오!♥♥ 오늘도 잘 읽고가용!
8년 전
빛나는
프롤로그 아닌데... (소심) 맛보기예요... 껄껄. 지금 구독료 무료라고 해서 저번에 썰 풀었던 거 연재하기 전에 가볍게 올린 건데... 프롤로그는 아마 따로 있을 거예요. 태형이는... 글쎄, 모르겠네요. 친구라...ㅎㅎㅎ고마워요. 사랑합니당
8년 전
독자19
껄껄 맛보기예요?(챙피)(도망) 부끄럽네요 허헣.. 다음에 연재할때마다 작가님 보러 달려올게용
8년 전
독자20
구구콘인데여!!!저원래 해리포터막막좋아하지않는데 요거보고 급호감더ㅣ써ㅕ요....;ㅅ;작가님책임져여!!!!저내일시함인데!!!그것도!!!미적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21
그것보더 여주...후...부럽자나여....윤기야지밈아 내가머리쓰담쓰담 99875544333322해주께....
8년 전
빛나는
ㅋㅋㅋㅋ저만 하겠슴까...ㅎㅎㅎ 저도 내일 시험이예요...ㅎㅎㅎㅎㅎㅎ 핳ㅎㅎㅎ 신난닿ㅎㅎㅎㅎㅎ 하하흫ㅎㅎㅎㅎ 고마워요! 사랑합니당'ㅅ'
8년 전
독자22
Aㅏ... ㄹㅇ 넘나 대박인 것 ㅠ 진심 쩔 ㅠㅅㅠ 킂...! (눈물) ㅇ<-< (현기증)
8년 전
독자23
와 작가님 진짜 욕나오게 좋아요 아 윤기오ㅏ지민이의 사랑을 차지하는 여주 넘나 부러운 것...ㅎ 앞으로도 많이 기대할게여8ㅅ8 아마 저의 최애작이 될 것 같군여
8년 전
빛나는
혹시 죄송한데 저번 편이나 어린 아빠 같은 곳에서 암호닉 신청하셨었나요?ㅠㅠㅠㅠ 목록에 없어서 제가 혹시 확인 못하고 넘겼나 싶어서요ㅠㅠㅠㅠ 미안해요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24
저번 편에 한 것 같은데 안했나여뉴유ㅠㅠㅠㅠ 이럴수가 제가 까먹은건가여.. 그럼 지금이라도 되나요?8ㅅ8
8년 전
빛나는
저번 편이면 호그와트썰인데 거기 있는 건 다 체크 해놓거든요ㅠㅠㅠㅠ 근데 없어서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25
어이구 참 당당히도 암호닉을 해놓았네여..민망보스ㅎ
8년 전
빛나는
25에게
ㅎㅎ... 가끔 그럴 때가 있어요. 착각할 수도 있죠. 이런 단편들은 암호닉 제일 밑에 안 써놔서 더 그래요ㅎㅅㅎ 껄껄

8년 전
독자26
수정했습니당!
8년 전
독자27
비비빅이에요! 작가님 신작은 항상 제 취향저격이라 벗어날 수가 없어요ㅜㅜㅜㅜ맛보기가 이런 분량에 스토리면 저 심쿵ㅜㅜㅜㅜㅜㅜ윤기랑 지민이 둘이 여주 두고 신경전 벌이는 것도 좋고ㅜㅜㅜㅜㅜ본편도 기대하고 있을게요!ㅜㅜㅜ
8년 전
독자28
지민이 가져가두뇐다고....아겨가ㅠㅠㅠㅠㅜ그리고 윤기움짤너무이뻐서ㅇ어어어어 그리고 냉ㄹ시험잘보세요!
8년 전
독자30
우와 진짜ㅠㅠㅠ 좋습니다ㅠㅠ 애교부리는 윤기라니 나도 머리쓰다듬어달라니ㅠㅠ 사랑이에요ㅠ
8년 전
독자31
대박 진짜 작가님 대박
8년 전
독자32
헐 작가님 저 이거 왜 이제 본거죠? 이거 계속 연재하실겅가요? 그렇다고 해주세요. 그래야해요. 내 심장 남아나질 않자나여...힝... 지미니도 좋은데 윤기 넘나 귀여운것...크으... 작가님 사랑합니다. 껄껄 암호닉 받으세여 혹시? 저 작가님한테 치대고 싶어요...어감이 좀 이상한가...ㅎㅎㅎㅎㅎ 어쨌든 이걸 이제야 본 저를 치세요ㅠㅠㅠㅠ 정말 마니마니 사랑해요 작가님...저처럼 감기 안걸리게 몸 조심하셔요...히히 재밌는 글 감사해오. 사랑해오.♡3♡
8년 전
독자33
태꾹이에요!!!!아ㅠㅠㅠ호그와트ㅠㅠㅠ넘나 좋은것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박지민ㅠㅠㅠ하...성격 진짜....완전 ㅂ ㅏㄹ림ㅠㅠㅠㅠ대박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 연재했으면 좋겟어요ㅠㅠㅠ
8년 전
독자34
너무 좋아요퓨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합니다...사랑....
8년 전
독자35
빵이예요 아 진짜 너무 좋다....파쳤네요 제가 좋아하는 해리포터와 제가ㅠ좋아하는 우리 애들의 조화...진짜 완벽하네요 지민이 왜이렇게 아련하고 윤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발리고 태형이는 왜이렇게 다정해요?ㅠㅠㅠ이게 맛보기라니 이미 저는 잼이됐습니다ㅠㅠㅠ작가님 정식으로 연재해주세여ㅠㅠㅠㅠ진짜 대박입니다ㅠㅠㅠㅠ
8년 전
빛나는
해리포터... 좋죸ㅋㅋㅋㅋ 근데 맛보기라 애들 성격이 뒤섞여 있어요. 어헣헣... 겨울방학까지만 기다립시다. 시험 얼릉 칠게요!!! 고마워요! 사랑합니당'ㅅ'
8년 전
독자36
네네ㅠㅠㅠ작가님 글은 뭔들 안좋겠습니까 애들 성격이 이상해도 좋을듯해요ㅠㅠㅠ시험 잘치르세요!제가 응원하겠습니당ㅎㅎㅎ
8년 전
독자37
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침침이 겁귀 그애 맞서는.윤기도 구ㅏ여워ㅠㅠㅠ
8년 전
독자38
와우ㅜㅜㅜㅜㅜㅜ취저구ㅜㅜㅜㅜㅜㅜㅠㅜ아ㅜㅜㅜㅜ지미이우ㅜㅜㅜㅜㅜㅜ온기ㅠㅜ윤기ㅠㅠㅠㅜ좋가ㅜㅜ
8년 전
독자39
헐... 작가님 저 초면인데 사랑에 빠질 것 같아여... 이런 걸 보고 첫 눈에 반한다고 하는 거죠? 작가님 내 데스티니 맞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어떡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박지민 겁나 취적... 진짜 성격 겁나 발린다 와...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호그와트 썰보고 여기다 댓글 달려고 막... 저 진짜 쥬금... 박지민 앞으로 더 세쿠시해질텐데....진짜 작가님 사랑해요... 뭐라고 말을... 진짜 와... 나 진짜 소원이 없다ㅠㅠㅠㅠㅠㅠ 행복한 연말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직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산타 할아버지가 미리 주셨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진짜 감사합니다... 짱짱 윤기 염색 자주하는 것도 발리고 중간중간에 진짜 디테일 짱.. 보면서 감탄했어요.. 와...bb 캬..감사해여ㅠㅠㅠㅠㅠㅠ 지금 너무 좋아서 막 횡설수설 ㅋㅋㅋㅋㅋㅋㄱㅋ큐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빛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왜케 귀여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님이 내 운명인가~?ㅎ 슬리데린 이삐 오빠 나만 발리는 거 아니잖아요, 그쵸...ㅇ<-< 맛보기에서는 뭔가 근데 좀 잘못 잡은 기분이기는 한데, 하여튼. 전 의식의 흐름대로 쓰니까여! 껄껄. 디테일... 디테일... 뭘 썼더라... 생각나는 게 없는데 디테일이 짱이예요?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사랑합니당'ㅅ'
8년 전
독자40
헐...답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작가님 짱짱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이제 작가님 작품 신알신 할 겁니다!!!! 지금 안 게 너무 후회스럽지만.. 너무 늦게 알아버렸지만...★ 늦게 안 만큼 더더더!!! 작가님을 사랑할(?)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 진짜... ㅠㅠㅠㅠㅠㅠ 너무 좋아... 아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 주체가 안 돼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뭐 어쨌든 그렇다고 미리 말씀드리는 겁니다! 사랑해여~~~~♥ 끝까지 앞뒷말이 안 맞네요... 죄송해요... 다음에 댓글을 달 때에는 더 예쁜 말 가득 담아서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작가님 안녕히 주무세요~~~~~♥ 사랑해여~~~~~
8년 전
빛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위의 댓글들을 한 번 봐욬ㅋㅋㅋㅋㅋㅋㅋ 답글 안 남긴 댓글 없죠?ㅎㅅㅎ 항상 달아드리고 있어옄ㅋㅋㅋㅋㅋㅋ 이케 귀엽게 길게 써놓으면 내가 안 달고 배겨요?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 정식 연재하면 만납시다. 꼭꼭. 고마워요.
8년 전
독자41
네ㅠㅠㅠㅠㅠㅠㅠ 꼭 만나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만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진짜 덕계못 부수는 듯; 나 진짜 이렇게 세상에... 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 (박수갈채)(짝짝)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겠습니다~~~~ 작가님 어 요즘 많이 추운데 외투 두툼한 옷으로 입고 나가시고 감기 조심하세여~~~~ 그리고 또 사랑해여~~~~~♥
8년 전
빛나는
41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요, 꼭 만나여. 우리. 다음에 만나면 암호닉도 신청하고 하는 거예요? 암호닉 다 기억하니깤ㅋㅋㅋㅋ 알겠져?ㅎㅅㅎ 우리 독자님도 얼른 자요. 추운데 감기 조심하고.

8년 전
독자42
빛나는에게
헐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죄송해여ㅠㅠㅠㅠㅠ 눈 감고 자려다가 혹시 답글 남기시면 어떡하지??? 이러고 다시 들어왔는데 진짜 답글 ㅠㅠㅠㅠㅠㅠ 죄송해여... 자는 게 아니였어요... ㅠㅠㅠㅠ 네 작가님! 꼭 암호닉을 신청할 겁니다! 왜냐면 제가 앞 댓글에 적었듯.. 잠만 나 이 말하면 되게 작가님이 나 이상하게 보실 것 같은데... 그치만 사실이니까 말씀 드리겠습니다(비장) 왜냐면 앞으로 더더욱 작가님을 사랑할 예정이기 때문이죠! 근데 원래 이렇게 얘기하면 달달해야 하는데 왜 내가 하니까 선전포고 같짘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뭐 아무튼 그렇슴다 ㅇㅇ! 아 그리고 진짜 이렇게 계속 답글 달아주시면 저 쥬거여...저 진짜 쥬금 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ㅡ<ㅡ<...,저 사실 여기서 고백할 게 있다면 작가님께 더 좋은 말 해드리고 싶어서 여기서 막혀가지고 계속 썼다 지웠다 하니까 50분이네여... 뭐했다고 50분... 벌써 1시... ㅠㅠㅠㅠㅠㅠㅠㅠ 어.. 작가님 진짜 진심으로 좋은 작품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작가님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독자가 되겠습니다... 작가님 진짜 사랑하고요 ㅠㅠㅠㅠㅠㅠ 밤 늦게 이렇게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빛나는
42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고, 귀여워. 어차피 전 시험기간이라 공부해야 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남겨주는 거 하나도 귀찮은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요. 얼른 자요, 얼릉.

8년 전
독자43
빛나는에게
아.. 그렇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럼 제가 작가님 시험 대박 완전 초대박 치실 수 있게 기도하고 자도록 하겠습니다! 작가님 저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안녕히 주무세요♥

8년 전
독자44
아씨..넘나좋은것..다음편넘나궁금한것..
8년 전
독자45
와..진짜 넘나 좋은것..작가님 사랑훼요.사랑훼.
순순히 다음편은 가져오신다면 납치사태는 없을것입니다.(단호)ㅜ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
작가님은 넘나 취향저격인 글을 잘쓰신다는것..다이아손이라는것..!

8년 전
독자46
와진짜 대박이다ㅜㅜㅜㅜ겁나설렌다ㅜㅜ이게뭐져ㅠㅠㅠㅠ
8년 전
독자47
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맛보기가 이래두 되나여 ㅠㅠㅠㅜㅠㅠㅠ 해리포터 넘나 좋은 것...!
8년 전
독자48
아진짜ㅠㅠㅠㅠㅠㅠ해리포터시리즈는 정말 사랑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남주가 누가되둔상관없어여ㅠㅠㅠㅠㅠㅠ완전 이굴사랑해여ㅠㅠㅠ
8년 전
독자49
헐 대받...저 방탄 연애시뮬레이션때까지만해도 비회원이었는데 글잡와서 구독료내고 처음봐어 와 저 ㄱ댓글달구싳엇어오 진짜 ㅜㅜㅜㅜㅜ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니무ㅜㅜㅜㅜㅜㅠㅠ글너무잘쓰셔요 ㅠㅜㅠㅠㅠ!
8년 전
빛나는
비회원이여써여?ㅠㅠㅠㅠ 오구ㅠㅠㅠㅠㅠ 어쩐지 방연시 중간쯤인가부터 비회원 덧글이 없던데 못 단다고 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어후ㅠㅠㅠㅠ 고마워요! 사랑합니당'ㅅ'
8년 전
독자50
헐..답글....허규...저 지금 심장 터질라해요....너무좋아서....헐....와웅...........
8년 전
독자52
후하후하... 내가 이거 보고싶어서ㅠㅠㅠㅠㅠㅠㅠ진짜 자까님 글보고 해리포터 정주행 시작했다니깐요ㅠㅠㅠㅠㅠㅠㅠ 글너무 잘쓰셔요ㅠㅠㅠ 기대하고있을게요❤️
8년 전
독자53
ㅂ헐.....너무 좋아여.... 저번에 그거 연재 하시는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빛나는
겨울에요 (소곤소곤) 방학할 때까지만 기다려요ㅎㅎㅎ 고마워요!사랑합니당'ㅅ'
8년 전
독자54
사랑해여 작가님ㅠㅜㅜㅜㅜㅜㅜ얼마든지 기다릴수 있어여ㅠㅠ
8년 전
독자55
흐어...이삐ㅠㅠㅠㅠㅠㅠㅠ지민이도 골드 스니치 잡아봐랑...ㅠㅠㅠㅠ언제나 인기 많은 여주
8년 전
독자56
오ㅏ 진짜 좋다,.....해리포터 진짜....와...호그오ㅏ트.....방탄,....작가님 일단 새해복많이받고 우리 결혼합시다
8년 전
독자57
헐...뭐야뭔지모르겠는데그냥대작의냄새가나 난알수있어대작의삘이느껴져.. 두리뭔사인지모르지만그냥좋네..ㅎ
8년 전
독자58
저만 백금발에서 입닥쳐의 주인공을 생각했나요 ....후음 ㅠㅠㅠㅠㅠㅠ 맛보기가 이정도면 본편 연재되면 저 죽을듯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9
이런 대단한글을 인자서 발견하다니.....ㅠㅠ완전 대박이에요ㅠㅠㅠㅠ
8년 전
독자60
껄껄껄 그리핀도르 민윤기는 사랑입니다♥ 애교 많은 민윤기도 사랑이규요♥♥ 슬리데린에 기 센 박지민도 짱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 발림포인트가 아주ㅜㅠㅠ
8년 전
독자61
와 진짜 ㄱ대박ㅠㅠㅠㅜㅠㅠㅠ지민이도 좋고 윤기도 좋고ㅠㅠㅠㅠ ㅠㅠㅠㅠ
8년 전
독자62
으아아ㅏ각 너무재미있자나여 개념원리풀어야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빨리 남은글도 읽어야겠어요ㅠㅠㅠ 사랑합니다♥
8년 전
독자63
으엌 맛보기인데 이렇게 재밌을수가 있나요 네 있네요 .. 넘나 좋은 것 ... 처음에 대결구도 워후 ~! 머리 쓰다듬어달라는 지민이 앓다가 데려가는 융기 앓다가 또 태형이 생각하다가 기숙사에서 또 머리 쓰다듬어달라는 융기 귀여워하다가 또 지민이 앓다가 너무 바빴어요 얼른 2 읽으러 가야지 징짜 너무 좋네요 (총총..)
8년 전
독자64
으아규ㅠㅜㅠㅠㅜㅜㅠㅜㅜㅜㅠㅜㅠㅜㅠㅜㅜㅠㅠㅜㅜㅠㅠㅠㅜㅜ 윤기 흑발이요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ㅜㅜㅜㅜㅠㅠㅠㅜ
8년 전
독자65
지금 봤는데 넘나 재미진 것... 지민이 애처롭다 흡
8년 전
독자66
독방에서 보고 보러왔는데 완전 대박 대작인것...너무 재밌어용...♡
8년 전
독자67
쩐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편보고나서이걸봐도전혀아무렇ㅈ디않아 그리고 치명섹시쩐다둘다 근데난 윤기 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182.15
아미포터 죽겠다..헣헣ㅎㅎㅎㅎㅎㅎ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광대가 뽀샤질것같아요..어쩌죠..?이글 누른 나년 칭찬 백만번....♥감사해요..
8년 전
독자68
와 진짜 작가님 저 완전 감탄하면서 계속 내렸어요 진짜 포인트가 하나도 안 아깝고 더 바칠 수도 있어요 진짜 사랑한다는 말을 해 드리고 싶네요 넘나 재밌는 것 이런 글은 진짜 처음이에요 기분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같이 너무 좋고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하고 다음 편도 얼른 보고 싶고 그러네요 지금 바로 달려갑니다!!!
8년 전
독자69
와...맛보기인데 빨려들어가듯이 읽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진짜 최고에요..
8년 전
독자70
ㅜㅜㅜㅜㅜ대박 빨리 본편 보러가야겠어요ㅜㅜ
8년 전
독자71
엥?이게 맛보기라구요 작가님?진짜 대다내~~♡본편은어떨까과연....진짜 짱최고이요 작가님♡
8년 전
독자72
끼야아아아어어어어어엉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ㅏ도라에몽입니다..끼야야야어어아ㅏ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저진짜왜이런글오늘에서야알았어요..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호그와트썰맛보기1읽었는데제인생글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호그와트라니...진짜다시한번말하지만..제인생최고인호그와트와방탄이라니끼야엉어ㅓ엉어ㅓㅓㅇ어ㅓ어어어어어어어사렁해요작가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제사랑좀받아주세여...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3
소소입니다! 암호닉을 아까 전에 신청해서 이곳에 암호닉을 남겨도 될까 생각하고 남겨요! 그런데 작가님ㅠㅠㅠㅠ이게 본편이 아니라뇨 이게 맛보기라뇨ㅠㅠㅠㅠ 어서 다음 편을 보러 가야겠어요!
8년 전
독자74
또 보러 왔어요 ㅠㅠ 너무 재밌자ㄴㅏ요...
8년 전
독자75
헐... 독방에서 추천 받고 왔는데... 이런거 너무 좋아요ㅠㅠㅠ 거기다가 맛보기가 이정도라니... 정주행 하러가요!
8년 전
독자76
헝 ㅠ 너무 재밌어요 몇번째 정주행인지 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7
으어ㅠㅠㅠㅠ가져ㅠㅠㅠㅠㅠ가지란말야ㅠㅠㅠㅠ니꺼야ㅠㅠㅠㅠ(오열)저 셋의 관계는 뭘까요..의문이네요 여주의 마음은 어디에 향해있을지
8년 전
독자78
헐... 맛보기가.... 이렇게 고퀄이라뇨ㅠㅠㅠㅠㅠㅠㅠ 지민이 왜ㅠㅠㅠㅠㅠ 너무 아련하다ㅠㅠㅠㅠㅠㅠㅠ 윤기하고 지민이하고 여주하고 무슨 사이길래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9
역하렘 좋아요ㅠㅠ
백치 여주가 아니여서 더 좋구요ㅠㅠ

7년 전
독자80
아 지민아 아아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설레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요ㅠㅠㅠㅠㅠ
7년 전
독자81
아우 뭐에요. 뭐죠. 세상에.. 윤기랑 지민이 신경전 좋아요.. 굿.
7년 전
독자82
윤기랑 지민이랑 삼각괸계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
7년 전
독자83
오잉또잉...?? 둘 다 좋아하는거 분위기가 짱이예요!!!!!
5년 전
독자84
작가님 오랜만에 들어와서 보고 있는데 마지막 사진에 저만 오류로 다른 사진 뜨나요ㅠ
4년 전
독자85
작가님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렀어요! 작가님 글 중에서 안다미로랑 오르치데우스를 가장 좋아해서 이렇게 새벽에 생각날 때가 많답니다 ㅎㅎ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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