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시간은 가는데

왜 나를 떠나간 너를 아직도 잊지못하니

시도때도 없이 쓰다듬어 주던 머리도 잘랐어

너를 나에게서 잘라내고 싶었거든

다른 아이도 만나봤어 니가 잊혀질 줄 알았거든

근데 그건 다 내 착각이었나봐

너와의 그 순간들이 머릿속에서 잊혀지지가 않아

뭐든지 쉽게 질려하는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놓지못하는건 니가 처음이야

다시 돌아와달라고 하기에는

니가 나에게서 너무 멀어져버렸어

꿈에서라도 보고싶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