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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전체글ll조회 953
유치원생 아가큥 

 

(+한 5-6? 아니면 기저귀 차고 다니는 아가정도) 

 

 

 

찬열이는 대학생. 아니면 직장인도 괜찮아요. 

 

한가한 찬열이는 부모님이 입양한 아가큥을 돌보기 시작합니다. 

 

 

 

 

 

내가 찬열 

 

 

 

상황은 자유롭게. 

 

잘 떠오르지 않으면, 키워드를 생각해봐요. 

 

 

외출, 간식, 다툼 이런거. 

 

하지만 너무 우울한거 빼고. 

 

 

 

베이스는 다정한 찬열. 

 

 

 

 

 

*12시 30분까지 안 오면, 기다리지 말고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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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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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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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뽀로로 현이. 오렌지. 미니언. ♥. 이오.
갈색렌즈. 현아. 백현이. 하프물범. 승쨩.
크림. 코코몽. 사과쿠키. 별. 으앙. 멍뭉이.
현이. 쪼코 현이. 현이공주. 아가현이.
옹알이현이. 애기. 아지. 사탕현이. 큥이
배켠. 하늘이. 융♥.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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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고등학생 현이. 형아는 아침 저녁으로 현이 기사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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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이현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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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안녕, 아가. 어서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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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현이는 학교에서 잘 지내는 모범생!
방학식 끝나고 성적도 좋게 받고 상장도 많이 받아서 형아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요! :)

.
(두 손 가득히 상장과 새 교과서를 품에 안고 형아 보고 베시시 웃는) 혀엉!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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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어이구, 이게 다 뭐야. (교문 옆쪽으로 차 대놓고 교문 서성이며 기다리는데 그 모습에 얼른 다가가 제가 들고서 가방 제 어깨에 걸치고) 방학식 다 끝났어? 친구들이랑 놀러 안 가요, 현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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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늘은 그냥 뭔가 형이랑 놀고 싶어서- (베시시 웃고는 뒷자석에 책과 가방을 차곡차곡 놓고는 보조석에 앉아서 안전벨트하는) 나 상 많이 받았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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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혼자 차곡차곡 넣더니 안전벨트까지 하고 앉자 웃곤 저도 하고서 시동걸며) 상? 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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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개근상도 받고, 성적 우수상도 받았어- (뿌듯하게 웃고는 창가에 기대는) 으으, 편하다- 우리 이제 뭐 먹으러 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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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성적 우수상? 우리 애기 공부 좀 했나보네, (시험 기간에 방에 틀어박혀 안 나와 제가 조용히 간식거리 둔 게 생각나 웃고는) 뭐 먹고 싶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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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음, 고기! 고기 많이 먹고싶다- (체할까봐 일부러 조금밖에 먹지 않았던 시험기간이 떠올라 으으- 거리고는 패딩 지퍼 내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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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고기? 좋아, 고기 썰러 가자. 많이면은 음, (그 말에 고민하다 씩 웃고) 고기집 가야겠네. 갈비 먹으러 가자. (운전 시작하며 히터 틀어주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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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포근한 느낌에 작게 하품하고는 방학식 때문인지 막히는 도로를 바라보는) 잠 온다.. 몇 분 뒤에 도착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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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한 삼십분 걸리겠는데. 아, 나 길 잘못들어와서 이랬네. 아까 거기서 유턴했어야했는데. 아가, 미안. 좀 자, 졸리면. (찌푸리고 신호 걸리자 한숨 쉬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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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형아 손 보다 훨씬 작은 손으로 형아손 잡아주고는 베시시 웃다 새근새근 잠드는) 괜찮아- 그럼, 나 좀 잘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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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그에 귀여워 웃곤 손등에 입맞추고 자는 모습 보다 시트 뒤로 살짝 젖혀 편하게 해주고 운전하며) 하여튼, 애기야 아직.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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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작게 코까지 도롱도롱 고는데 저를 깨우는 손길에 느릿하게 눈을 뜨자 저와 형아가 자주가는 고깃집에 도착하자 패딩지퍼 올리고는 내려서 가게로 가는) 우아, 고기냄새야 고기냄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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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응, 고기다. (자는 모습 지켜보다 흔들어 깨우고 얼른 가게로 데리고 들어가며 자리 안내 받고 앉아 물수건으로 손 닦아주고 저도 닦고서 물 따라주며) 갈비 2인분이랑 공기밥도 두 개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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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된장찌개 많이 주세요- (저의 말에 알겠다며 웃으시는 아주머니 보고 따라 웃고는 반찬으로 나온 샐러드 오물거리는) 마요네즈 드레싱 이지만 너무 맛있는 것 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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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애기야, 애기. (웃으며 보다 그에 저도 한 번 먹어보고) 원래 식당에서 먹는 이런 건 다 맛있어.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푸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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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집에서 해 먹으면 우웩인데, 참 신기해- (주문한 고기와 찌개가 나오자 박수 짝짝치는) 고기고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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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그러게, (고기 나오자 불판에 올려 굽기 시작하면서 찌개 섞으며 식혀줌) 혀 데일라, 막 먹으면 안돼. 엄청 뜨거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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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알았어 알았어- (찌개를 한 수저 떠 후후 불어 먹는) 아.. 맛있다, 최고야 최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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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잘 먹네, 고기가… 다 익었다. 자, 먹어요. (앞접시에 덜어주고 저도 먹기 시작하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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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잘 먹겠습니다- (후후 불어 먹고는 맛있는지 울먹이며 밥을 먹는) 아.. 가족모임에서 여기 간다고 했을 때 정말.. 방에서 뛰쳐 나가고 싶을정도로 형아가 부러웠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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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그러니까 가자고 할 때 얼른 나왔어야지. (그에 웃고는 먹으면서 머리 쓰다듬어주고) 밥 한 번 먹는 거 가지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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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그래도- 마지막 시험인데 잘 보고 싶었어! (된장찌개를 먹고는 형아 바라보는) 형아, 우리 밥 한 공기 씩 더 먹자. 너무 맛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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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형아 거 먹어. (아직 반도 안 먹은 제 밥 건네고 웃고는 고기 구우면서) 많이 배고팠던 거야, 아니면 그 때 못 간 거 때문에 이러는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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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둘 다 일껄? (눈치보다 형아 밥 먹고는 쌈을 싸 형아에게 먹여주고는 저도 쌈을 싸 입안 가득 우겨넣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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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받아 먹고 먹는 거 보다 웃음 터져 웃으며 물 마시고) 그렇게 맛있어? 현아, 볼 터질라 그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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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웅얼웅얼 거리는) 아이야, 앙 허어.. (다시 오물오물 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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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터진다고? (모른척 장난치면서 웃고는 볼 콕 찌름) 다람쥐네, 다람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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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형아 손등 아프지 않게 때리고는 다시 오물거리며 쌈을 싸는) 마시써, 마시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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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흐뭇하게 보다 어느정도 배가 차자 고기 마저 구워주고 먹는 거 지켜보며) 밥 먹고 뭐 할까, 집 가서 좀 자다가 영화 보러 갈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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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쌈을 싸면서 고민하다 형아 바라보는) 집에서 영화보자- 무료영화도 있는데 뭘- (저의 말에 그러자는 형아 보고 베시시 웃고는 다시 쌈을 먹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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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고개 끄덕이고 먹는 거 보면서 웃고는) 잘 먹네, 형아까지 행복하다. 귀여워 죽겠어, 하여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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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어느새 다 먹자 물수건으로 손을 닦고 사이다를 마시는) 아아, 배부르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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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깔끔하게 클리어했네, (웃으며 볼 톡톡 건드리고 후식 아이스크림 떠서 쥐어주며 계산하고 나서서 차로 가며) 집에 가자, 어린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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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형아가 차로 가자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푸고는 보조석에 앉아 벨트를 하는) 1인 2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을 오물거리며 웃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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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어쭈, 형아가 하나만 먹으라고 한 건데. 누가 또 퍼오랬어. (그에 볼 톡톡 건드리고 바라보며) 원래 기름기 먹고 찬 거 먹으면 안되는 거야. 탈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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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5
그럼 형아 먹어.. (시무룩하게 형아한테 하나 쥐어주고는 느리게 오물거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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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욕심 부리면 고생한다, (귀여워 웃고보다가 안전벨트 해주고 저도 하고 먹고서 출발하며) 맛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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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8
응.. (여전히 시무룩한채 오물거리고는 입술 삐죽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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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흘깃 보곤 운전하면서) 하여튼, 애기. 삐졌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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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0
아니야..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는 담요를 머리 끝까지 올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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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뭐가 아니야, (다시 끌어내리고 웃고는 신호 걸리자 볼 찌르며) 잘 먹고 아이스크림 때문에 삐져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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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어렸을때 부터 저를 자식처럼 키웠던터라 서스럼 없이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찬열이와 그런게 마냥 좋은 백현이. 그러다가 집에 제 친구들을 데려왔는데 평소처럼 너랑 뽀뽀하고 안고 그러니까 친구들이 오해를 하는 상황

/ (오늘 시험이 끝나고 일찍 끝난 탓에 제 친구들을 데리고 저희 집으로 왔는데, 회사에 출근 한 줄 알았던 네가 집에 있자 의아해 하다가도 평소처럼 너에게 쪼르르 가서 안기는) 형아, 나 왔어. 시험 끝나서 일찍 온 거야. 그런데 형아 오늘 회사 안 가는 날이야? 가는 줄 알구 친구들 데리구 왔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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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그에 저도 안고서 입맞추고 토닥이며) 형아 오랜만에 자체 휴일. 새벽에 너 일어나기 한 두 시간 전 쯤 일 싹 끝내고 들어왔지. 이제 일어나서 씻고 밥 먹으려고. 친구들? 몇 명인데, 밥 같이 먹을까. (뒤에 서서 저희 보며 놀란 눈으로 보고 있는 아이들에 의아해하다) 너네 뭐, 치킨 시켜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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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네가 저를 안아주며 입 맞춰주자 기분 좋은지 배시시 웃으며 네 어깨에 얼굴을 부비며 애교를 부리다가 제 친구들에게 하는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며 고개를 젓는) 친구, 2명? 치킨? 으응, 괜찮아. 그냥 라면 끓여 먹어두 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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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흔치 않은 기회일텐데, 라면으로 되겠어? (허리 감싸 안은 채로 머리 쓰다듬어주고 거실 소파로 가 앉아 친구들도 오라 손짓하고 제 핸드폰 백현이한테 건네며) 시켜 먹을 거 아무거나 골라서 주문하고 삼성페이라 그래. 자기들이 알아서 할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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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그래두, 괜찮은데.. (네 말에 중얼거리다가 네가 저에게 핸드폰을 건내주고 쇼파로 가서 앉자 저도 자연스레 쪼르르 네 옆으로 가서 앉고는 친구들에게 손짓하며 오라고 하는) 야, 뭐 먹을래? 별루 안 배고프니까 한 마리만 먹을까? 후라이드. 그럼 주문한다? (후라이드 한 마리를 주문을 하고는 네 품에 안기다 싶이 기대있다가 친구들을 보는) 음, 집 구경 할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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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한 마리 주문하자 픽 웃고 머리 쓰다듬어주고 친구들 보다 제 눈치 보는 게 느껴져 백현이 등 살짝 토닥이고 일어나 주방으로 가며) 형아는 먼저 밥 먹을게, 놀고 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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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네가 밥을 먹겠다며 주방으로 가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친구들을 보는데 친구들이 누구냐며 혹시 애인이냐고 물어보자 웃음을 크게 터트리다가 장난끼가 돌아 고개를 끄덕이는) 으응, 사귀는 사이야. 조금 됐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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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작지만 들리는 말소리들에 소리 안 나게 웃고는 밥 먹을 준비하며) 현아, 아침에 밥 먹고 갔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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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친구들이 놀란 듯 굳어있자 키득대고 장난스레 웃다가 네 말에 주방으로 쪼르르 가는) 으응, 시간 없어서 식빵 조금 먹구 갔어. 형아는 먹었어? 아침 일찍 나갔다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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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친구들 놀리면 못 써. (제 옆으로 오자 작게 웃고 중얼거리며 엉덩이 토닥이고) 형아 잤다니까? 아침에 밥 먹는 것도 못 보고 형아가 정신 없이 잤네. 새벽에 들어와서. 가서 친구들한테 얼른 다시 말해. 애들 놀라서 기절하는 거 아닌가 몰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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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네가 제 엉덩이를 토닥이며 하는 말에 꺄르륵 웃다가 고개를 젓는) 으응, 조금만 더 놀리구. 쟤네 반응 완전 웃겨. 아아, 새벽에 나갔다는게 아니라 새벽에 들어온거야? 힘들었겠다... (너를 걱정스레 올려다 보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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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응, 새벽에. 너무 놀리면 집에 간다고 그럴 걸. (웃으며 보다 밥 차려서 의자에 앉아 수저 들며) 형아 얼른 먹을테니까 친구들이랑 이따 치킨 먹고, 그래도 출출하면 뭐 고기 먹으러 가자.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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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에이, 쟤네 먹을 거 물려주면 안 갈걸? (장난스레 웃으며 말 하다가 네가 밥을 먹으려 하자 다시 친구들에게 쪼르르 가는데 친구들이 진짜 사귀는 거냐며 재차 확인하자 당연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는) 맞다니까, 아 이제 그만 물어보구 집 구경 시켜줄게. 이리 와. (집 안을 돌아다니며 집 구경을 시켜주다가 치킨 배달이 오자 계산을 하고는 거실로 나와서 먹으려다가 네 생각이 나서 치킨 두어 조각을 챙겨서 너에게 쪼르르 가서 너에게 주는) 형아, 이거 먹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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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또 맞다고 하자 졌다는 듯 웃고 밥 먹고서 치운 뒤 방에 들어가 인터넷 하다 제 핸드폰이랑 치닌 두 조각 가져와 건네자 고개 젓고 핸드폰만 받고서) 호식이 두 마리 시켰네? 셋이서 적당하게 먹으려나. 형아 안 먹어도 되니까 얼른 가져가서 먹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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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으응, 아니야. 얼른 받아. 아, 백현이 팔 떨어지겠다... (네가 치킨이 담긴 접시는 안 받아가고 핸드폰만 받아가자 일부러 팔 아픈척 낑낑대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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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씁, 가져가서 먹으라니까? (그에 난감한 듯 보다 다시 등 떠밀어 내보내며) 자라나는 아이들 많이 먹어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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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네가 저를 등 떠밀어 내보내자 입술을 삐죽 거리다가 결국은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와서 치킨을 먹다가 다 먹고는 나머지 뒷 정리를 하고 거실에 앉아서 티비를 보는데 방에 있는 네가 심심할까봐 친구들에게 저희 형아랑 같이 놀자며 말 하고는 일단 저 혼자 네 방으로 가서는 고개를 빼꼼 내미는) 형아, 바빠? 안 바쁘면 나올래? 애들이 형아랑 얘기하구싶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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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어? 나랑? 재미없을텐데… 잠깐만, 형아 통화 좀 하고. (그 말에 의아해하다 고개 끄덕이고 정리하고서 나가려는데 전화 오자 알았다며 손짓함)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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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6
(네 말에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쇼파로 가서 앉고선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가 네가 방에서 나오자 배시시 웃고서는 네 옆에 딱 붙어서는 아까처럼 안기다싶이 기대서 앉는) 쟤네가 형아한테 물어보구 싶은 거 있대. 야, 얼른 물어 봐봐. (친구들이 주뼛대다가 진짜 백현이랑 사귀냐며 물어보자 웃음을 꾹 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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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뭔데? (그에 의아해하며 말하길 기다리는데 머뭇거리다 진짜 사귀냐고 묻자 웃음 터져 웃고는 백현이 꿀밤 놓고) 장난친 거야, 형아야. 형아. 백현이가 늦둥이거든, 내가 끼고 살아서 그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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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9
(네 대답을 기다리는데 네가 저에게 꿀밤를 놓으며 하는 말에 입술을 삐죽이며 맞은 곳을 문지르는) 치... 형아 바보야, 눈치두 없어. 이럴 땐 맞다구 해야지. 바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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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너 그러다 진짜 이렇게 소문나면 어쩌려고. (웃고는 보다가 엉덩이 토닥이고) 또 뭐가 궁금해, 백현이 잠꼬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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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2
치, 조금 있다가 뻥이라구 말 하려구 했거드은. (네 말에 쫑알대다가 친구들이 잠꼬대 궁금하다고 하자 아무렇지 않은 척 말 하는) 나 잠꼬대 없어, 얌전하게 자. 그치, 형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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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얼씨구, (픽 웃고 볼 안 아프게 잡아 늘리고서 바라보며) 잠꼬대, 일단 앓아. 강아지 마냥, 끙끙. 그리고 애기 때처럼 고롱고롱 숨소리 난다. 아직 잘 때는 애기야 애기. 사진 보여줄까, 애기 때. 내가 백현이 태어나고 카메라 바로 사서 찍기 시작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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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5
진짜루? (네 말에 저도 몰랐다는 듯 고개를 갸웃 거리는) 그럼 형아 엄청 신경쓰였었겠다. 형아 잠 귀 밝잖아. 애기 때 사진? 너네 보면 진짜 난리날걸. 나 아기 때 완전 귀여웠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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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하나도. 내가 토닥여주면 그 애기 웃음으로 안겨서 얼마나 귀여웠는데. (자기 입으로 말한다며 야유하자 귀여워 웃고는 서재로 가 앨범 가져와 펼치며) 나중에 얘기 잘 해주려고 날짜 다 쓰고 무슨 날이었는지도 다 썼지. 이 날이 제일 크게 울었던 날, 놀이터에서 대자로 넘어져서 무릎이랑 손이랑 볼도 까져서 엉엉 울었지. 표정봐, 찍는데 웃음 나가지고 참느라 힘들었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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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8
(네 말에 다행인 듯 웃다가 네가 앨범을 가져와서 보여주자 저도 같이 보는데 울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자 사진 속 제 얼굴을 가리며 칭얼대는) 으응, 왜 이런 거 보여줘? 이런 거 말구, 귀엽구 예쁜 거 보여줘. 씨이... 너네 웃지마.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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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알았어, 알았어. 음, 여기 있다. 애기 때 항상 웃고 다녔는데 제일 기분 좋아했었던 날. (사진 넘기다 발견하고 보여주며)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같이 키웠었는데 엄청 좋아하더라고. 같이 잠도 자고, 맘마도 나란히 먹는다고 고집도 부리고. 결국 이렇게 나란히 앉혀서 먹게 했지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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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1
(네가 보여주는 사진을 보며 배시시 웃는) 아, 이건 좀 귀엽다. 나 얘 이름 아직두 기억 난다? 백구. 백구 맞지? (어릴 때 생각을 하듯 곰곰히 생각을 하는데 친구들이 귀엽다며 웃자 뿌듯한듯 웃는) 그치, 귀엽지? 봐봐, 내가 애기 때는 귀여웠었다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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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지금도 형아한테는 애기거든? 조용히 하세요, 어, 이거 나 군대 갈 때다. (옷 꽉 잡고 있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꽉 잡고 엉엉 울면서 제게 안겨 있는 모습에 웃고는) 맨날 있던 사람이 없어진다니까 얼마나 충격이었겠어, 자기도 유치원 안 간다고 나랑 간다고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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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2
치, 이제 고등학생인데... (네 말에 투덜거리더가 다음 사진을 보는데 또 울고있는 사진이 나오자 또 다시 얼굴을 가리는) 아이 참..., 나 어릴때 왜 이렇게 많이 울었지? 그래두 형아 군대 간다구 했을 때는 진짜 슬펐어. 근데 갔다 오구 나서 조금 어색했었는데. 기억 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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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웃으며 볼 톡톡 건드리고) 맞아, 어색해서 잘 안 오고. 내 눈치 살금살금 보다가 또 어디 갈까봐 엄마한테 형아 계속 있을 거냐고 묻기도 하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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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4
(네 말에 배시시 웃으며 네 품에 꼭 안겨서는 평소처럼 애교를 부리는데 친구들이 저희를 보며 진짜 사귀는 거 같다고 하자 장난스레 웃는) 근데, 형아 여자친구 생기면 서운 할 거 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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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여자친구하니까, (그 말에 웃고는 머리 쓰다듬어주고) 과제 때문에 모인 적이 있었는데 집에서. 난리도 아니었지, 우리 형아 내 거다, 백현이 거다, 이러면서 아주. 귀엽다고 봐줘서 다행이었지. 그 날 과제 끝내고 다 간 후에 이놈 했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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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6
치, 그때 생각하면 아직두 서운해. 그 누나 형아 좋아했던 고 맞다니까? 책 안 보구 계속 형아 보구 있었어. (그 때 생각이 나는지 투덜대다가 네 팔에 팔짱을 꼭 끼는) 너네두 우리 형아 탐 내지마, 내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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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브라콤 장난 아니라며 웃는 친구들에 저도 웃고 백현이 보다) 너 그러다 놀림 당한다, 백현이 완전 형아 덕후래, 덕후. 이러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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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9
으응, 형아 덕후 맞는데, 뭘. (어깨를 으쓱이다가 네 볼에 뽀뽀를 하고는 배시시 웃는) 아 맞다. 형아, 얘네 혼내줘. 자꾸 나 놀린다니까? 자기네들이 키 크니까 막 나 키 작다구 놀려. 치이.. 너네 이제 죽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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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키 작다고 그러면 너네 맞을지도 몰라. 백현이가 말 안 했어? 얘 합기도 해가지고 싸움 잘 한다. (웃고는 어깨 두어번 토닥이며) 조심해야돼, 잘못 맞으면 기절한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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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0
맞아, 나 합기도 해서 맞으면 엄청 아플걸. (네 말에 기가 살아가지고 쫑알대고는 메롱을 하다가 친구들이 시간을 보더니 이제 가야겠다며 일어서자 현관 앞까지 배웅을 해주는) 다음에 또 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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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으아, 형아 오랜만에 왔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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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어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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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힘들었어요오..으으, 오늘은 나 고등학생인거에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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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네, 고등학생. 힘들었구나, 날도 추운데 고생했네. 토닥토닥,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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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그래도 이제 괜찮아 질 거 같아요!

.

머리가 아파서 일찍 조퇴해 집에서 자다 깜빡하고 형아한테 연락을 안 해서 형아가 학교 앞에서 나기다리다 안 나와서 집으로 가니 폰도 꺼두고 자고 있는 걸 보고 몇 마디 하니까 미안한데 억울하기도 해서 울거 같은데 이상한 자존심 때문에 대드는 거!

(머리가 아파오자 야자를 하지 않고 집에와 수업시간에 꺼둔 핸드폰을 켜자도 않고 곧장 잠을 자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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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그럼 다행이네요, 쓰담쓰담. 고생했다,

.
(하교 시간에 맞춰 늘 대던 자리에서 기다리는데 점점 아이들이 줄어가며 나오지 않는 게 삼십분이 지날 무렵 이상하게 생각돼 전화하니 꺼져있다고 하자 내려 학교로 가 반에 가 확인해보고 없자 다시 전화하는데 여전히 꺼져있다고 해 집으로 급하게 가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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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두 세시간 자고 일어나니 개운해진 느낌에 눈만 껌뻑이며 일어나지도 않고 누워있다 들리는 문 소리에 문득 형아한테 연락을 안 한 것이 생각나 머릴 부여잡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을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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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현아, 너 지금 여기서 뭐 하는 거야. 언제 집에 왔어? 전화는 왜 안 받고, 무슨 일 있었어? (문 열고 들어서서 백현이 방 노크하고 들어서는데 그 모습에 얼굴 굳은 채 다가가 침대 걸터앉고 말하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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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 그..(부스스 몸을 일으켜 앉아 괜히 손장난을 치며 눈치를 보는) 오늘 야자 안 했는데, 깜빡하고 폰도 안켜고 바로 잤어. 얼마나 기다렸는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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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한, 한시간정도. 삼십분 기다려도 네가 안 나오길래 학교 들어갔다 집으로 온 거야. 야자는 왜 안 했어, 무슨 일 있었어? 응? (찡그린 채 보다 손 잡고 바라보며) 연락 안 되서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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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아니 별일 없었어 (아프다고 하면 걱정할 것 같아 입을 꾸욱 다물고 있는) 그냥 야자 못 하겠어서 나왔어, 연락은.. 미안, 아무 생각을 못 했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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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연락 안 되면 형아 걱정하는 거 알잖아. (한숨 쉬고 보다 머리 쓰다듬어주고) 그래, 근데 형아가 보기에는 별 일이 없던 건 아닌 거 같은데. 이렇게 말 안 하면 계속 물어볼 거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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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미안, 어? 아니 진짜 그냥 오늘따라 야자가 너무 하기 싫어서 나온거야. 진짜라니까? 내가 어린애야? (나쁜 짓을 숨기는 것은 아니지만 고짓말을 하다보니 목소리를 크게 내버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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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목소리 커지자 찌푸렸다 표정 풀고) 거짓말 하네, 우리 애기. 목소리 커졌다, 얼른 사실대로 말해. 형아한테는 아직 애야. 얼른, (시간 확인하고) 갑자기 이유 없이 이러지 않을 거 아니야. 누구랑 싸웠어? 아니면, 선생님들이 뭐라고 했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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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4
애기 아니야, 진짜 아니라니까? 선생님들이 뭐라 한 것도 없고 싸우지도 않았어. (다시 머리가 지끈거리자 인상을 찌푸리곤 이불 덮고 누워버리는) 나 잘래. 내일 이야기 하자, 잠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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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말없이 보다 한숨 쉬고 나가며) 그래, 자. 내일 얘기해요, 내일도 아무말 안 하면 형아 화날 거 같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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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7
(존댓말을 쓰는 형아가 살짝 겁이나 말을 할까 하다 이불 속에 폭 고개를 묻는) 할 말이 없는 데 무슨 말을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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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한숨 쉬고 소파에 앉아 시계만 보다 이내 핸드폰 꺼내 백현이 제일 친한 친구에게 연락하는데 감기 기운 있는 거 같아서 집에 간다고 했다 하자 한숨 쉬곤 방문 노크함) 현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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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1
(지끈거리는 머리에 자지도 못하고 형이 신경 쓰여 이것 저것 생각하다 노크를 하고 저를 부르자 저도 모르게 자는 척을 하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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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조심히 열고 보는데 자는 거 같자 한숨 쉬고 다가가 머리 쓰다듬어주며)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애기 때는 잘만 말하더니 크면서 왜 말을 안 들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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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3
(어떻게 알았는 지 머릴 쓰다듬으며 말 하는 걸 듣곤 괜히 더 미안해져 이를 악 물고 울 것 같은 거 참다 살짝 눈을 뜨자 눈을 마주처 버리는) 아.. 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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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형아가 화내서 미안해, 우리 애기. (그렁그렁한 눈에 미안해져 걸터 앉아 허리 숙여 안고 토닥임) 미안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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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4
형이 왜 미안해... (눈물 참느랴 끙끙 거리며 안기는) 내가 미안해.. 괜히 소리나 지르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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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아니야, 형아가 눈치 못 채서 미안해. 눈치가 좀 떨어졌나, (작게 웃고 안고서 토닥이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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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6
나는 그냥.. 형이 걱정 할까봐, (웃는 모습에 다행인 둣 숨을 내쉬곤 가만히 안겨있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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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차라리 그 걱정이 낫지. 내가 무슨 생각 했는지 너는 모를 거다. 아마. (그에 한숨 쉬고 토닥이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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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7
왜, 무슨 생각 했길래 그래..(한숨을 쉬자 힐끗 보는) 이제 안 그럴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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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납치부터 유괴, 뭐. 별 생각이 다 들더라. (토닥이다 볼 부비고) 다행이야, 아무 일 없어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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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9
(볼을 부비자 괜히 쑥쓰러워 고갤 돌리는) 내가 몇 살인데 그런 생각을 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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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그런 건 나이 상관 없거든요. 내가 괜히 너 데리러 가는 줄 알아, (픽 웃고 엉덩이 토닥이고서 눕히며) 좀 더 자, 죽이랑 약 준비해놓을 테니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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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0
..나 편하라고 그런 거 아니었어? (엉덩이를 토닥이자 마간응 찌푸리는) 아 형, 진짜. 완전 유치원생으로 보는 거 같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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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그런 것도 있는데, 이것도 방지할 겸. (볼 만져주며 풀어주고) 애기잖아, 백현애기. 얼른 주무세요, 애기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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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3
애기 아니거든요, 이렇게 큰 애기가 세상에 어딨어, (볼을 만지자 이불을 얼굴 까지 덮고 눈만 빼꼼 내미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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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눈 손가져다대 감기고) 알았어, 그럼 큰 애기. 푸흐, 형아 나갈테니까 자고 나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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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5
아, 진짜... (눈을 감자 금방 잠이 들어버리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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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잠든 거 확인하고 나가 죽 끓이고서 약 찾아놓고 소파에 누워 저도 눈 감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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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7
(자다 문득 눈이 떠져 목이 말라 부엌에 가니 죽과 약이 놓인 걸 보고 저녁을 안 먹어 배가 고파져 오자 고민을 하는) 아.. 먹을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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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주방에서 나는 소리에 선잠 들었던 게 깨서 가보니 일어난 백현이에 의자에 앉히고 머리 쓰다듬어줌) 얼른 먹고 약 먹자. 병 커지기 전에 잡아야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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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8
감기기운 조금 있는 건데 뭐.. (의자에 앉아 배가 고파서 인지 금방 한 그릇을 비워내는) 아. 살 거 같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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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찬열
감기 안 오게 막아야지. (머리 쓰다듬어주고 보다 다 먹자 볼 만져주고 약 쥐어줌)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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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1
알았어, (줘어둔 약을 먹고 물로 삼켜내는) 나 때문에 피곤하겠네.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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