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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타 사이트와 동시연재)

(앞부분 어두움주의!)

 

 

[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이 작품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 를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극 중 범죄사건은 비슷할 수 있으나, 작품의 내용은 다름을 알려드립니다.※

 

 

 

 

 

 

 

 

나에게 엄마라 함은 늘, 나쁘고 잔인했다.

 

 

 

 

 

"야 고개돌려, 너가 나 쳐다보면 그새끼가 생각나서 미쳐버리겠으니까!"

 

 

 

"넌 정말 나 한테 소름돋는 존재야…."

 

 

 

 

"썅년아 넌 그래봤자 더러운피야."

 

 

 

"너때문이야…다 너때문에!…

내인생이 이렇게 더럽고 추악하게 망쳐졌어!"

 

 

 

 

이러한 모습들 내가 기억하는 엄마의 90%의 모습이다.

항상 나에게 모질고 나를 사랑하는지조차 느껴질 수 없을만큼 차갑고 먼 그런 존재였다.

 

 

 

 

 

"참 나…어딜또 얻어터지고 왔어 싸울거면 이기고 라도 오던가."
"하여튼 넌 성가시게해"

 

 

맞고 들어오면 가끔 치료랍시고 어설프게 약을 발라준것도 있고,

 

 

 

 

"……그래도 내가 너무했나…."

 

 

 

 

가끔 나를 손찌검 한 날이면 내가 잠든사이에 다가와 약을 발라주기도 했다.

항상 모진줄로만 알았던 엄마가 이렇게 가끔 따뜻하게 다가와 줄때면 그래도 나는 행복했었다. 그것이 단 10%의 모습일지라도.

 

 

 

항상 나를 못잡아 먹어 안달이였던 엄마는 그렇게

 

 

 

 

"…엄마…."

 

 

"넌 좋겠다? 이제 너 욕하는 사람도 없어져주고, 표정보니 안좋은가?…."
"뭐…니가 좋든 싫든 상관없어, 난 지금 너무 좋거든."

 

 

"이제 너와 난 각자 다른인생을 살거야 그게 너도 좋고 나도 좋은길이야 평생 서로 발목잡을 수 는 없잖아?…."
"이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아니 엄마로서 해줄수있는 나의 마지막 배려이자 최선이니까…."
"…너도 17살이니까 이제부터 너 마음대로 잘 살아 버텨봐."

 

 

 

그래…그렇다.

 

마지막 까지 엄마는 나에게 차갑고, 매정하고,

 

 

나빴다.

 

 

 

 

 

하지만 마지막 일줄로만 알았던 엄마와 나의일은 그때가 마지막이아니었다.

 

 

 

 

 

*
*
*

 

 

 

 

 

 

"……."

 

"꺅!…사람이 죽었어! 도와주세요!"

 

"119좀 불러봐요!"

 

"이봐 아가씨 멍하게 있지만 말고 119좀 불러요!"

 

"어떡해…3명씩이나 돼!"

 

"……."

 

"이봐요 119좀 불러봐요!"

 

"어머 살인사건인가봐…."

 

"얘 민수야, 넌 이런거 보면안돼!"

 

"……."

 

 

 

 

 

그 날은 26년전에 일어났던 '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엄마와 같이있던 피해자인…, 엄마의 26년전 남자친구를 찾으러 다니던 날이였다.

혹시나 엄마의 소식을 알고 있을지 그냥...그냥 물어보고 싶어서 무작정 찾으러 다니던 날이었다.

그런데 내가 도착한 그곳엔…나와는 땔래야 땔 수 없는, 나와 지독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그새끼'와, 내가 여기로 온 목적인 엄마와, 내가 찾던 엄마의 옛 남자친구가 나를 반기고있었다.

 

 

싸늘한 주검이 된채로….

 

 

그래...그 날이 내 생에 가장 잔인하지만, 또 가장 따뜻했던 엄마의 마지막 모습이었는지 모른다.

그 날 이후 난 더욱 악착같이 버텨왔고 더 독하게 공부를 해왔으며, 악으로 깡으로 지금 까지 살아왔다.

 

 

 

 

 

 

 

***

 

 

 

 

 

 

 

#2013/01/06

 

 

 

 

[국선전담 변호사 면접실]

 

 

 

 

 

[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그래서요? 그래서, 어머니 남자친구는 찾았습니까?"

 

 

 

"네, 찾긴 찾았죠 근데…."

 

 

 

"네, 근데?"

 

 

 

"제가 이 다음 말을 하면 확실히 붙여 주실건가요?"

 

 

 

 

"…네?"

 

 

 

 

"제가 감추고 싶던 과거까지 보여드렸는데, 이렇게 내빼실거에요?"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럼 어쩔 수 없네요, 이 후의 이야기는 저 붙여주시면 그때 다 말씀 드릴게요"

 

 

 

 

"ㅇ,아…, 강ㅇㅇ씨!"

 

 

 

 

"네, 더 물어보실거 남으셨어요?"

 

 

 

 

"크흠, 아니 왜 국선이 되고싶으냐구요!"

 

 

 

"아…그얘기를 하다가 넘어간건가요?"

 

 

 

"그래요! 빨리빨리 진행합시다 좀."

 

 

 

 

"아…일단 저는 그 때 엄마가 저한테 말했던 '그 새끼' 를 솜방망이 처벌을 받게해준 그때 그 변호사를 용서할 수 없어요.
아무리 날 이 세상 빛을 보게해준 내 친부라고 해도, 정말 더럽고 추악한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나쁜새끼들 말고, 정말 무고하게 누명이 씌인 피고인들을 구제할 수 있는 사람도 변호사 더라고요.
그래서 지원했습니다."

 

 

 

"음…네, 연수원 성적도 탑 급이었네요, 검정고시 출신인데 대학도 나이보다 빠르게 들어갔고….
근데 굳이 검정고시를 봐야했을까요? 고등학교 계속 다녀도 괜찮았을텐데?"

 

 

 

"아니…, 그럼 엄마도 집을 나간 상태에서 저혼자 무슨수로 돈도 벌면서 학교를 다닙니까?! 하루 종일 알바를 해도 모자른데!"

 

 

 

"ㄱ,그렇네요…허허

그럼 마지막으로 할말 있으세요?"

 

 

 

 

 

 

"뒷얘기 궁금하시면 붙여주시는게 좋을걸요?"

 

 

 

 

 

 

 

*

*

*

 

 

 

 

 

 

이렇게 인상적인 면접을 통해 난 최종 합격의 기쁨을 맞볼 수 있었고,

내가 배당받은 서울 중앙지법 국선전담변호사 사무실에 입성할수 있었다.

사실 떨어질줄알고 긴장을 하고있었지만 면접관이 어지간히 궁금하긴 했나보다.

 

 

하긴 내 이야기가 어디 흔히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그렇게 첫 출근을 하면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생각은 엄마였다.

그래 아무리 날 미워했어도 혈육은 혈육인가 보네 이럴때 제일 생각나기도 하고.

 

 

가끔 드는 생각이지만 엄마는 나를 정말 미워했을까?

 

 

아무리 내가 아무도 원치않는데 생긴 존재라지만 나를 정말 미워했다면

굳이 나를 맡아서 혼자 키웠을까?...

 

 

그냥 가끔 엄마가 그리운날에는 이런 생각이 난다.

사실 엄마를 만난다면 제일 묻고싶던 말이였다. 이미 대답을 들을수는 없게됐지만.

 

 

 

그렇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어느새 나는 드디어 중앙지법에 도착을 했고 떨리는 마음으로 엘레베이터에 올라탔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거울을 보니 와 강ㅇㅇ 완전 멋있네 오늘따라 화장도 잘먹고 신경써서입은 옷에 변호사 뺏지까지 완전 흠잡을곳 없는

현대 여성상이랄까..?

 

어휴 나도 참 이런생각을 다하고 어지간히 기분이 좋은가보네.

혼자 자화자찬을하면 어느새 들리는 5층이라는 소리에 나는 정신을 잡고 내려서 국선 사무실 앞으로 도착했다

 

이안에는 어떤사람들이 있을지 궁금하기도하고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고..

 

에이 일단 들어가고 보자.

 

 

 

문을 열고 들어가서 주위를 둘러보면

 

 

 

 

잠시만여 오마이갓..여기 왜 남자밖에 없는거죠...?

 

 

 

 

 

 

[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헐....여!변!호!사!님! 이다 드디어 여자가 오시는 구나!"

 

 

 

 

[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와...여자다 드디어 여자변호사님이..처음에 김판사님이 하신 말 장난인줄알았는데 감격스러워요."

 

 

 

참…시끄러운 오세훈(25)사무원과 김종대(26)사무원

 

 

 

 

[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뭐? 여자? 어디?!

와...야..완전 예쁘잖아..."

 

 

 

남자밖에 없던 사무실에서 그저 여자 변호사가 들어온게 너무 좋은 박찬열 변호사(28)

 

 

 

 

 

[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하여간 수준하고는… 새로오신다던 강변호사님?

음… 강변…강변…깡변! 깡변이 좋겠네요!"

 

 

 

그러는 댁은 변변인가요..? 변백현 변호사(28)

 

 

 

[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쟤네가 참 시끄럽죠? 다 바보같아도 실력도있고 인정도 있는애들이니까 걱정말아요."

 

 

 

참 귀엽게 생겨서 멘탈甲 우리 사무실 실세 도경수 변호사(28)

 

 

 

 

 

[EXO] 변호사들 :: 00 (앞부분 어두움 주의) | 인스티즈

 

그리고 나 강ㅇㅇ, 이제는 강ㅇㅇ변호사(26)

 

나 빼고(도경수씨도 빼고) 시끌벅적 우리사무실 coming soo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똥글이당...ㄸㄹㄹ

아 앞부분 나만 오글거리나

한번 써놨던 글이었는데 진짜 별로다..반응없으면뭐..그냥 사라져야지 영영..ㅎ

아무튼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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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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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앜ㅋㅋㅋㅋㅋㄱㄱㅋㅋㅋㅋ너목들안봤는데 기대되네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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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ㅋㅋㅋ완전재미있어욬ㅋㅋㅋ 신알신하고갑니당♥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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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완전재밌어요!!!!!!!!!!!!!변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사무실이시끌벅적!신알신하고갑니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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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됩니닼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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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여ㅠㅠㅠ신알신하구재미있게보구가옇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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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헝!!!ㅋㅋㅋㅋ헐대박 헐ㅋㅋㅋㅋㅋ이제 작가님글기다려지실게여~ㅋㅋㅋㅋㅋㅋㅋ외워둬야지 으세훈자까님!!!!꺄!!!!!!신알신하고가실께여~~~^0^♥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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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우와아아아 짱짱 재밌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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