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랜만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정이 있었어 그래서 못왔어 거의 일주일만인가?????????????????
아닌가 더 됐을 수도 있겠네
이젠 필명까지 정했어!
너네 귀찮게 하지 않을게ㅠㅠㅠㅠㅠㅠ
나 글잡 처음온다.... 지금 너무 떨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는 막 아무렇게나 글 안쓸거야
진지진지하게 쓸거야ㅠㅠㅠㅠ
이번편은 좀 옛날일이야
스미스 부부 거의 신혼 때니까..
-
"뭔데"
"리.............바이......! 흐븝...! 이리로 와..... 나랑 노올----자...!"
"술쳐마셨냐"
"ㅎ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힣히히히히히히히히흐흐흐흐흐흐흫헤헤헤헤헿헤ㅔ헤헤ㅔ헤헤헿헤헿ㅎ흐흫흫"
뚜-뚜-뚜-
자기가 나간다면 분명 그 커다란 몸뚱아리를 짊어지고 집으로 데려와야겠지
전화 끊길 잘했다, 하고 리바이는 다시 청소기를 돌렸어
...오늘만 해도 청소기를 6번째 돌리는거야
따르르르르르릉
"또 뭔데"
"리바이"
응?
멀쩡한 엘빈 목소리였어
"미안 너 끌어내려고 취한 척 했다"
"그래서 용건이 뭐야"
"...널 내 친구들한테 소개시켜주고 싶어"
"...나올 수 있....어...?"
리바이는 한숨을 쉬었어
"말했잖아"
"난 언제나 널 따라."
-
"야!!!!!!!!!!!!!!! 온대!!!!!!!!!!!! 온대!!!!!!!!!"
엘빈 친구들은 엘빈의 부인이 온다는 것만으로도 흥분에 차 있었어
처음보는 것이었으니까
결혼식때도 이 친구들은 해외에 있는 둥 사정이 생겨버려서 리바이를 볼 수 없었지
근데 이제서야 볼 수 있게 된거야
곧 따릉, 하면서 가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그리고...
"와 엘빈 이 도둑놈아"
"너 중학생이랑 결혼했냐?"
"경찰아저씨 여기에요!!!!!!!!!!!! 이 ㅅH끼 잡아가세요!!!!"
...참고로 엘빈 친구들은 좀 시끄러운 사람들이었어
"...애들아 서른 살이 넘은 사람이야"
리바이 최강급 동안 얼굴에 2차 충격을 받고 다시 조용해졌지만.
"둘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어요?"
"기타학원"
"제수씨 예뻐요!"
"나도 알아"
"2세 계획!!!!!!!!!!!! 2세 계획!!!!!!!!!!"
"없어"
-
리바이는 시끄럽다고 생각했어
와인바였지만 술집은 술집이지, 조용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가만히 자기 배를 내려다봤어
오늘 엘빈이 집에오면 아기 생겼다고 말하려 했는데...
했는데....
이미 엘빈은 친구들이 새신랑 몫이라면서 양주를 먹인탓에 곯아떨어졌고
친구들을 상대할 건 자기 혼자 밖에 없어서 난감했어
원래 이렇게 자제력 없는 남편이 아니었는데...
리바이는 입술을 질끈 깨물었어
얼른 이 자리를 벗어나고 싶었어
"....남편이 많이 취한 것 같.."
"올!!!!!!! 남편 걱정, 남편 걱정!!!! 엘빈은 좋겠다 부인님이 걱정도 해주고!!!"
리바이는 작게 한숨을 쉬었어
기분이 좋은 날이라 많이 마셔서 취한거겠지, 하는 성숙한 생각을 하면서 엎어져 자고 있는 엘빈 어깨를 콕콕 건드리기 시작했어
"엘빈... 일어나... 집에 가자...."
"엘빈, 엘빈...!"
수차례 깨웠는데 꿈쩍도 안했어
결국 리바이는 모든 것을 초탈하고 그냥 앉아있기로 결정했어
그 순간,
"리바이!!!!!!!!!!!!!!!!!!"
.............?
.............................???????
"미안해!!!!!!!!!!!!!!! 내 ㅈ이 너무 크지????????????????????? 근데 내 ㅈ크기는 내가 결정한 게 아니야!!!!!!!!!! 근데 미안해!!!!!!!!!"
"나왔네 엘빈 족장"
리바이는 처음보는 모습이었어
족장이라니????????? 내 남편이 족장이라니???????????????
"엘빈 녀석 술 취하면 족장이 돼요"
"먼저 윗 옷을 벗고"
"목소리가 커지죠"
"그리고 항상 말 할 때는..."
"우가우가!!!!!!!!!!!!!!!!!!!!!!!!!!!!!!!!!!!!!!!!!!!!!!!!!"
...리바이 인생중에서 오늘은 정말 잊지 못할 날이었어
"우가가? 우가우가!!!!!!!!!!!!!!!!! 우!!!!!!!!!!!!가!!!!!!!!!!!!!우!!!!!!!!!!!가!!!!!!!!!!!!!"
"저 ㅁI친놈......"
"엘빈이 제수씨 예쁘다고 꼬장부리고 있어요"
그래...... 꼬장부리는 건 좋아.... 그런데.... 왜 하필....
"우가우가우가우가 우가가? 우가가가우가우가!!!!"
"엘빈, 차 오잖아!!!!!!!!!!!!!!!!!!!!!!"
....도로위에서 족장짓을 하다니 단단히 ㅁI친 상태였어
리바이는 순간 엘빈의 머리를 걷어찰까 진지하게 고민했어
길 바닥에서 혼자 강강수월래하기
분수대 위에서 하와이 훌라춤추기
입간판 옆에서 이상한 우가우가 송 부르기
..............
....이 ㅅHㄲI죽일까
리바이는 뱃속의 아가를 위해 욕설을 참아야 된다고 도리질 쳤어
참아.... 리바이 참자..........
난 엘빈의 패왕ㅈ도 참고 받아냈어... 그러니까 이것도 참을 수 있.....
"우가가우가우가ㅏ가욱우우우ㅜ가가가가!!!!!!!!"
...더는 못 참아!!!!!!!!!!!!!!!
리바이는 엘빈의 복부를 무릎으로 있는 힘껏 걷어찼어
-
"제수씨, 힘이 좋으시네요..."
"엘빈 녀석 한번에 제압한 건 제수씨가 처음이에요"
"술 많이 먹여서 죄송합니다..."
리바이는 뒤에서 팔짱을 끼고 엘빈을 짊어지고 가는 친구들을 바라봤어
곧 집이네....
집 앞에 있는 가로등을 보자 리바이 얼굴에 화색이 돌았어
겨우 집 안 침대에 눕혀놓고 리바이는 친구들한테 작별인하를 하고 문을 닫았어
"우가가우가가!!우가가우ㅏ구아우ㅜ가가우가가가가!!!!!!!!!!!!"
........저런
또 시작이었어
리바이는 조용히 부엌으로 갔어
그리고 커다란 프라이팬을 들고 엘빈에게로 다가갔어
쾅-
...엘빈은 다음날까지 조용히 잘 잘 수 있었어
-
"엘빈, 네 부인 정말 좋은 분이다"
"응?"
"우리가 그렇게 일부러 거ㅈI같이 행동했는데도 참는 걸 보면 진짜 대단하더라"
"으응..."
엘빈은 멍든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며 전화를 끊었어
그리고 아침부터 계란프라이를 하고 있는 리바이에게 살며시 다가가 백허그했어
"리바이, 프라이팬 한쪽이 찌그러져있어"
"엘빈, 너 정말 어제 일 기억 안나?"
"....응"
'저 돌머리'


왠지 엘빈은 술버릇이 족장일 것 같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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