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취향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똑같았고지금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감정, 기분들을 귀신같이 알아채고흔히 말하는 애인들보다 서로의 일상을 잘 안다.지금 우리 사이의 정의가 애인은 아니지만,이젠 나도 너가 없이, 너도 내가 없이 서로의 일상을 살아갈 정도로많이 덤덤해지고 너도 나도 성장했지만.여전히 너가 아프고 힘들 때 찾는 사람이 나이고,너가 아프거나 힘들 때 달려가는 사람이 나라서.그건 여전히 변함이 없어서, 그게 너무 감사해.자주 보지는 않지만, 미리방에서 얘기를 나누는 우리 모습은정말 예전과 변함이 없어서, 그것도 감사해.남들이 보면 대체 저게 무슨 사이냐, 하겠지만우리라서 이런 사이가 가능 한 것 같기도 하고.그래도 지금의 우리가 서로에게 하는 사랑한다는 말은,연애할 때 나눴던 사랑한다는 그 말보다더 의미 있고 더 깊이 있고 무게감 있다고 생각한다.우리 작년 크리스마스엔, 일주년이 크리스마스라고 존나 좋아했었잖아.우리 예상은 틀렸네.그때의 우리와는 다르게, 지금의 우리에게는 의미 없는 기념일이지만.그래서 솔직히 이런 짧은 편지도 쓰기 뭐 하지만.이 말은 꼭 해주고 싶어서.오빠는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무조건적인 너의 편이고, 너의 모든 선택을 응원한다고.지금 많이 힘든 시기인데, 오빠가 너에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는 모르겠지만.곧 괜찮아질 거야, 좋아질 거야.지금까지 그래왔잖아.다 괜찮아, 정말 괜찮아.괜찮으니까 오늘만큼은 편안히, 예쁜 꿈 꾸길.아, 그리고.지금까지 일 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고했어, 정말 많이.Merry Christmas. 투훈 l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설정알림 관리 후원하기 모든 시리즈아직 시리즈가 없어요최신 글최신글 문득 네 생각이 났어 39년 전위/아래글문득 네 생각이 났어 39년 전금발 = 후니, 흑발 = 세니. ㅋㅋ 410년 전2016.01.08 110년 전Been together 365 days 110년 전현재글 [일년] Merry Christmas 110년 전인간 조심 음식 조심 장소 조심 11510년 전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습니다 61410년 전보고 싶다, 오빠가 더 110년 전부끄럽지만 이 말은 꼭, 부정하려 했지만 110년 전나란 놈 그대로야 하나도 안 변했어, 너의 소중함을 느낀 것 빼고 210년 전공지사항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