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7 재방보다가 삘꽂혀서 까먹기전에 빨ㄹ랑 쓰는단편ㅜㅜㅜㅜㅠ ((오늘의 컨셉★☆찡긋 배켠이는 인기가수 좀 힘들게 살았는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남은 빚들도있고 알바하면서 힘들게 살다가 노래가너무좋아서 자기가 살기위해 인터넷에 노래올리고 얼굴없는 사이버가수로 유명세 타다가 에셈이 캐스팅해서 인기짱짱많은 가수가됨. (백현이는 가수할생각으로 노래올린게아니고 부모님일 이후에 노래할곳이없어서 올린거임) 근데 요즘 감기가 너무 오래가기도하고 약먹었는데도 더 심해져서 큰 대학병원에 가서 검진을받음. 정밀검사를 해보자는 말에 정밀검사끝내고 검사결과가 나오는 날!(어째 컨셉이 너무긴듯한건 기분탓이겟져ㅎ..)
랜짤 목에 암세포퍼진 백현X수술담당의사 찬열 上 W.뭐래 "..후두암 말기이신데요?" "....네?" "후두암 말기세요.그동안 왜 진찰하러 안오셨어요?" "..." "이정도면 수술하셔도 목소리를 잃으실수도있어요.합병증도 꽤심하실거고.." "..." "그동안 증상없으셨어요?감기증상보다 심했을텐데" "..그냥 감기인줄 알았어요.." "일단 빨리 수술날짜잡으셔야겠는데요?" * 터덜터덜, 힘없이 병원에서 나왔다. 후두암... 드라마나 비극소설속에서만 보던 '암'을 내가 겪는다는게 아직도 믿기질않아 멍하니 땅만바라봤다. "노래..." 포기해야한다. 노래를 다시 못부를 수도있고 노래뿐만아니라 목소리를 영원히 잃을수도있다고했다. 왜 하필 나일까 많고많은 사람들중에 왜.. 믿지도않는 신을 탓해야할까 그동안 감기일거라 가벼이 넘긴 나를 탓해야할까 온갖걱정들이 떠올랐다. 소속사에는 어떻게말하지 팬들은 얼마나 실망하고 아파할지 혼자 결정해선 안될문제인걸 알고있다. 그래도 혼자결정해야한다는 생각이들었다. 나하나때문에 세상이 시끄러워지는건 원치않으니까 ----------------------------------------------------- "여기에 이름이랑..." 입원수속을 밟고 소속사엔 잠시 쉬겠다고 했다. 쉴틈없이 3년을 달려온 나이기에 흔쾌히 허락했고 나는 혼자 병실에 앉아있다. 어색한 환자복을입고, 팔에 꽂힌 링겔이 불편해 몇번이고 팔을 흔들어봤다. "불편하신건 없으시죠?1인병실이라서 간호사들이랑 의사들만 들어올거니까 걱정안하셔도되세요." "..네" "당분간은 말 많이하시거나 소리지르시면 안되세요. 항상 목조심하시구요." '..네' 몇몇 의사와 간호사들이 들어와 안부아닌 안부를묻고, 링겔팩을 갈아주고 나갔다. 새벽인데 도저히 잠이 오지않아 바깥으로 나왔다. 병실에 있어도 답답해서 엘레베이터 대신 비상계단으로 내려가는중에 "...진실의 의자..?" 계단에 그려진 의자였다. 옆엔 자그맣게 설명이 써있었는데 [주의!울고싶을때 위를 한번 확인해보고 울것] 이라고 써있었다. 재치있는 센스에 계단에 주저앉자 기다렸다는듯 그동안 쏟지못했던 눈물이 흘렀다. 끅끅거리며 숨도못쉴정도로 얼굴을가리며 울기바쁜데 옆에서 '괜찮아요?'하는 목소리가들렸다. 화들짝 놀라 엉망이 된 얼굴을 들어 옆을쳐다보자 의사가운을 입은 한 남자가 날 쳐다보고있었다. "괜찮아요?" "...." "너무 울지마요. 이쁜얼굴 다 망가졌네" "...." "아..남자한테 이쁘다는말을 싫은가? 근데 제가 거짓말을못해서...하하" 남자는 멋쩍은듯 머리를 긁으며 어색하게 웃었다. "제 이름은 박찬열이에요.나이는 26살!의사고.." "..." "이번에 백현씨 수술을 맡은 의사죠." 내 수술을 맡았다고했다. 이남자가 내 목소리를 ,내 인생을 모두 손에쥐고있는 남자였다. 다시 눈물이 쏟아져 고개를 파뭍었다. 다시 끅끅거리며 눈물을 쏟자 남자가당황한듯 어색하게 내등을 토닥여줬다. "그만울어요..너무 울면 안좋아" "흐으...나..나살려줄래요 찬열씨..?" "..." "나..나 노래안부르면...못살아요...나죽어 찬열씨...." "...백현씨" "나진짜...노래안부르면...일초도..못살아...흐윽...나 진짜로..살려줘요...흐..살려줘..." 매달렸다. 그래 매달렸다. 살려달라고 제발 살려달라고 눈물을 쏟으면서 애원했다. 한참을 그의 팔을 잡고 울었다. 살려달라 빌면서 들썩거리는 숨이 진정될때쯤 찬열씨가 다시 말을해왔다. 여전히 어색하게 등을 토닥이면서 "백현씨" "...." "나 백현씨 살릴 수 있어요." "...." "나 수술잘해요 백현씨. 나 백현씨 노래부르는거보고 반했거든. 게이 아니였는데 항상 백현씨보고 이쁘다고생각했어. 평소에도 이쁘고..노래부를땐 더더 이쁘고.." "...." "그러니까 내가 하는거에요. 백현씨덕에 가수콘서트에 월차내면서까지 가보고, 또 백현씨한테 반하고...그러니까" "...." "너무 울지않아도되요. 내가 백현씨 노래부르는모습..다시 보고싶으니까" "...." "내가 살려줄게요. 백현씨" [너무 길어서 다음편으로넘겨요! 너무길면 읽는데 지루해하실까봐ㅜㅜㅠ 담편언제나오냐구여?? 롸잇나우ㅋ 지금쓰러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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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