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징어 생활해킹글 ※짧음주의※ ※사실은 내 일상주의※ 학교가 마친 후 집에와 옷을 갈아입고 컴퓨터 앞에 앉았다.안봐도 위치를 알수있는 본체버튼을 눌러 전원을 켜 자연스럽게 인티독방에 들어간 나는 평소와 같이 증사대란에 서서히 흘러들어가 '한번만더부탁해징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쟈ㅠㅠ' 등의 다른사람들과 다르지않은 댓글들을 뿌리고다녔고 어김없이 올라오는 '랜짤내남자' 라는 망글에 황급히 ㄴㄴㄴㄴ라며 댓글을 달았다.워더 내남자라니....(부들부들) 용서할수 없어! "이제 곧 그징 올텐데" 현재 시각은 9시 24분, 6분 뒤면 항상 아쉽게 놓쳐 나를 울게만들었던 징어가 온다. 아, 물론 진짜 울지는 않음 마음의 눈물이지. 슬슬 목록으로가 새로고침만 주구장창 누르고 있어야겠다. 그 증사가 오려면 넉넉한 시간이 남았지만 재빨리 뒤로가기를 눌러 목록으로 들어갔다. 이번에야 말로 꼭... 로딩이 될 때 마다 누르다보니 컴퓨터도 조금 힘이들었는지 약간 렉이걸린다.아...안돼.... 여러 펑글을 조마조마한 상태로 눌러보지도 않고 떠나보냈다. 흡.....미아내...나중에 꼭 볼수있길 바래......... 시간이 얼마나 남았나 싶어 핸드폰버튼을 눌렀다. 평소에 독방을 하다보면 잘만가던 시간 이였는데 아직도 2분이나 남았다. 증사에 목숨걸고 하듯이 자판을 두드리는 내가 잠시 한심해 졌지만 그 생각은 몇초뒤에 사라졌다. 이쁜걸 어떡해... 드디어 9시 30분이 되었다.뭐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예고에서 봤던 그징의 제목이없다. 뭐지 무슨일이지? 아 너무 빨리눌러서 아직안올라온건가? 다시한번 새로고침을 눌러봤지만 새글만 잔뜩 올라왔을 뿐 선풍기꺼야지 춥다. 라는 제목은 보이지않았다. 당황스러운 마음으로 F5를 다시 눌렀다. '방금 10ㅍ징이 왔었다고?' '헐 아까 10ㅍ징옴' '10ㅍ징 제목이 대체 뭐였어?ㅠㅠㅠㅠ' 불안한 마음이들었다. 10ㅍ징이 왔었다는 글이 수두룩했다.이게무슨 소리야 내가 한참을 기다리고있었는데 떨리는 손으로 글 하나를 눌러들어갔다. 10ㅍ징 방금왔었음 지금막 조회:86 현재:23 방금전에 옴 제목은 선풍기꺼야지 춥다. 이거ㅇㅇ 익인1: 헐? 익인2: 그글 보고 지나쳤는데ㅠㅠㅠ 익인3: 나 또 놓침ㅠㅠㅠ 익인4: 헐 대박 나그거 받음 a.....ㅏ.....죽겠어요......... 난 뭘한거지? 내 눈은 뭘 한거지? 멍한 기분으로 검색을 눌러 선풍기를 쳐봤다. 애속하게도 다입력을 하지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바로 밑에 내가 찾던 제목이보였다. 선풍기꺼야지 춥다. 3분전 조회:860 현재:47 ㅍㅍㅍㅍㅍㅍ 오늘은 이게 마지막~ 내일또 올께! 익인1:걈쟈 익인2:받음ㅠㅠㅠㅠㅠㅠㅠㅠ 익인3:ㄱㅅㄱㅅ 익인4:고마워! 익인5:아 나왜 12....ㅠㅠㅠㅠㅠ 익인6:받았다!감쟈~ 익인7: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시한번만 와주면안돼?ㅠㅠㅠㅠㅠ 아.....내가그렇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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