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exo/뷔백] 흔한 카페알바 변백현,커피전문점와서 우유사먹는 우유덕후 김태형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c/6/b/c6b5879708ae759ead3aeff140953d46.jpg)
흔한 카페알바 변백현,커피전문점와서 우유사먹는 우유덕후 김태형2
w.김덕
내이름은 김태형, 대한민국의 흔한 고 3이다. 내가 다니는 고등학교는 푸름남고. 내가 속한 반은 4반. 나름 일반적인 멘탈을 가지고있다고 자부하긴한다.타칭이아닌 자칭인게 함정이지만. 아, 특이 사항이있다. 난 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우유덕후다. 내친구 김종인이 별명을 두개를 알려줬는데 우유덕후가 더 나은거같다. 우유성애자가 뭐야 우유성애자가. 여튼 말 그대로 난 우유를 무척이나 좋ㅇ…아니 사랑한다. 대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서o우유 라던가 맛o는 우유 등 마트에서 파는우유를 먹지만 내 그지같은 입맛은 커피전문점에 있는 우유가 입에 맞는다. 맞다. 난 사실 호갱이다. 우유만을 먹기위해선 돈을 서슴치않고 쓰는 호갱. 태호갱씨.이런 이유로 나는 푸름고로 진학한 고1때부터 열심히 주변 커피전문점이란 전문점은 다 돌아다녔다. 대충 내 입맛에 얼추 맞는 전문점을 찾았고 나는 고 1 과 고2를 그 커피전문점에서 마셨다. 가격은 우유한잔에 2800원. 싸다.
그리고 이번년 쭉 고집해오던 스벅을 뒤로한채 나는 내친구 2 인 정호석에 의해서 새로운 전문점에 꽂히게되었다. 한번마셔보라고 나에게 우유를 건네던 정호석은 내인생의 동반자가 될 자격이있다고본다. 완전한 내입맛 취향저격이였다. 그후로 난 스벅과 이별을 선언했고 해가 동쪽에서 가 아니라 서쪽에서 뜨냐는 김종인,정호석,오세훈 은 날 존나게 비꼬았다. 이미 난 그때 내 혀를 휘감아올리는 그 밍밍한 우유맛에 빠져버렸다.
정호석이 가져다준 그 우유 테이크아웃잔을 바라보면서 고3 개학1일째에 난 바로 그 전문점으로 달려갔고 정말 들어가서 욕이 안나올래야 안나올수없는 메뉴판에 열이 끓어올랐다. 사실 그때는 우유라는 내 인생의 반쪽때문에 기분이 안나빳지만 사실 지금은 매우 후회중이다. 그곳은 정말 우유한잔에 3500원 씩이나 하는곳이였다. 괜히 들어왔나 싶었는데 내 말초신경까지 세뇌해버린 그 우유맛때문에 나는 결국 호갱이 되어버렸다. 아 그리고 우유를 시키고 결제한후 정신차려보니 그 커피전문점에 알바인지 뭔지하는 형이 좀 귀엽게 생겨서 이건 또 무어시당가. 하며 몰래 뒷통수를 힐끔힐끔 쳐다봤다. 동글동글한 뒷통수 정갈한 머리 약간 갈색빛이 도는 머리카락색은 한때 망할 누나년한테 영업을 당해 연예인 팬픽에 빠질때 내 워너비 이상형이 지금 내앞에있다. 물론 난 게이가 아니다. 잠재적 게이인거 같지만 여튼 난 그때 여자친구가 될락말락한 여자애가있었다. 난 게이가아니야.
나도모르게 계속 그형을 쳐다봤다. 우유가 나왔다. 형이고뭐고 우유를 낚아채듯이 가져갔다. 솔직히 지금 후회중이다. 그형 마음이 다쳤으면 어떡하지.
그렇게 난 매일매일 우유도 사고 내 팬픽속 워너비 이상형인 형아를 보기위해 도장을 하나하나찍어갔다. 그러던 어느날 알바형이 나에게 물어왔다. 우유좋아하냐고. 난 좀 당황했다. 이렇게 우유 쳐 사먹어대는 남정네가있으면 당연히 우유 덕후아니겠는가. 한데 그 알바형한테는 우유좋아해서요 라고 입이 안떨어진다. 그렇게 난 개 씨발 인생의 흑역사 내 블랙 히스토리를 남기는 발언을 해버렸다
"형이 우유 따를때 뒷목이 존나 귀여워서요."
나 그냥 나가 뒤질까…
*
내 알바인생에 좆나 큰 엿을 투척하신 그 우유 씹덕후년은 나에게 그런발언을하고 지도 당황했는지 하루는 안왔다. 영원히 안오나 싶어서 다시 정상적인 멘탈로 돌아가 열심히 청소하고있었을 때였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창문사이로 보이는 우유씹덕후년 외 2명이 우리 가게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난 내심 카운터에 성희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난 청소를 할테니 누난 주문을 받아라. 이런생각이였는데 당연히 내가 바라던 일은 일어나지않고 비어있는 카운터에 난 정말 도살장가는 소의 기분을 알게되었다. 이런기분이였구나. 미안해 널 먹을때 네 사연을 들어봐야했어. 여튼 난 청소하던걸 옆으로 살짝 밀어두고 카운터로 가서 우유덕후 외 2명과 마주보며 인사했다.
"…주문도와드리겠습니다"
솔직히말해 그날 일은 부끄럽긴하다. 뭔가 내가 게이가된 기분이였다. 세상사람들 70%는 양성애자라는데 난 분명 70%안에 드는 양성애자인가보다.이런 내 정신은 아는지 모르는지 네명은 날 쳐다보며 수근수근거린다. 요즘 애들은 사람앞에 두고 대놓고 저렇게 수근거리는게 대세인가. 참 병신같은 세상이다.
"저기요"
"…"
"주문도와드리겠다니까요"
"…"
"우유드릴까요?"
"…"
씨발 나랑 뭐하자는건지 이해가안된다. 사람앞에 세워두고 뭐 고민하는 시늉이라도 하던지 왜 나만 쳐다보는건가요?
"학생"
"…"
"학생?"
"아 죄송해요. 이친구가 지금 제정신이 아니여서요. 아메리카노 한잔이랑 우유 한잔이요."
저 미친놈들이 영원히 주문안하나 싶었다. 다행히 옆에있던 쌍커풀 매우 진한 친구가 대신 입을열었고 난 빨리 이 고딩들은 내쫓기위해 빛의 속도로 주문을 받았다. 그리곤 그 세명에게 쥐어주며 난 바로 픽업실로 쏜살같이 달려들어갔다.
"누나 카운터좀 봐줘여 저 진짜 급해서 좀만있다 나갈께여"
급한대로 픽업실에서 화장하고있던 성희누나에게 바톤터치하고 캐비닛 작은 거울에 얼굴을 비춰봤다.
왜죠? 거울에 비친 나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있다. 마치 사춘기를 겪는 수줍은 소녀기 짝사랑할때의 표정이였다. 내가 미쳤지 호구 등신 변등신 명불허전 변백현 등신새끼. 몇일전 그일이 생각나 나도모르게 다리에 힘이풀려 그만 주저 앉고말았다. 내가 씹고딩새끼한테 지금 설레는건가. 내가바로 잠재적 게이라는건가. 뭐 고등학교때 친구새끼들이 게이야동을 보여준적은있지만 난 그걸보고 헛구역질까지 나왔다. 헌데 왜 나는 지금 이러고있는건가. 내가 왜 저기 흔하디흔한 남고생한테 쫄아서 이러고있는건지 이해가안간다. 그렇다고 나가긴 싫다. 변백현모순덩어리 변모순.
한 10분정도 앉아있었나, 픽업실 문이 열리고 성희누나는 나보고 카운터보라하며 픽업실로 들어왔다. 저 누나는 돈을 정말 날로 받아먹는구나 싶었다.내심 나가면 그 남고생 세명이 나가있길 바랬지만 는 무슨 카운터랑 제일 가까운자리에 위치해 떠들고있었다.
남자 세명이 떠드는 소리가 작지만은 않다. 그건 내가안다. 그래서 난 지금 매우 거슬린다. 왜냐면 지금 저 미친놈들의 대화주제가 아무래도 그때 일인거 같았다.
| 사담 |
음나ㅣ움니ㅏ륜엉 기빨려서미안해여 흡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거 올리고 자러가야징 뷔백행쇼
암호닉은 기억하고 있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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