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몬스타엑스 이준혁 강동원 김남길 엑소 온앤오프 성찬
최승철번호 전체글ll조회 765l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세븐틴/최승철] 등교길 버스에서 번호 따인 썰 01 | 인스티즈





등교길 버스에서 번호 따인 썰



 W. 최승철 번호










안녕! 나 일찍 왔지?ㅎㅎ

댓글 많이 달아줘서 감동 받아서 일찍 온 건 안비밀~ㅎ



자, 아무튼 그래서 오빠가 번호를 달라 했는데

진짜 자긴 아무 것도 모른다는 듯이 눈을 꿈뻑꿈뻑 거리면서 날 쳐다보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좀 귀엽긴 했는데

아니 무슨 버스에서 한번 잡아준 걸 가지고 번호를 달라니..!

내 17년 인생에서 단 한번도 없었던 일이라고..!



내가 진짜 얼마나 당황을 했는지 막 ㄴ,네? 이러면서 말을 더듬었단 말이야ㅋㅋㅋㅋㅋ

혼자 막 동공지진을 일으키면서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계속 멀뚱멀뚱 쳐다보다 말고 갑자기 아~ 하고 탄성을 내뱉더라고.

그래서 뭐지? 했는데






" 내가 핸드폰을 안줬구나. "


" ....ㅇ, 아니 그게 아니라요........... "


" 자, 여기. 이제 네 번호 찍어주면 돼. "


" 아니 저 선배님......ㅠㅠㅠㅠㅠㅠㅠㅠ "


" 선배님...그러니까 우리 좀 멀어보인다 후배. "






............................?

우리 처음 본 사이 아니었......습...니까..........?

아니 뭐 오빠라고 불러주길 기대했나본데

그렇다면 그건 아주 크나큰 착각이었어.



아무튼 저런 또라이 같은 말을 막 내뱉길래 난 진짜 오빠가 이상한 사람인줄 알고 번호를 안주려 했거든?

근데 갑자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 제가 찍어드리겠습니다 선배님! "


" ..................? "


" 여기! 이게 바로 김너봉 전화번호입니닿ㅎㅎㅎㅎ "






잠깐이나마 잠잠하다 싶던 이찬이 어떻게 살아돌아왔는지

승철오빠 핸드폰을 뺏어가서 지가 내 번호를 입력한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땐 진짜 완전 미친놈이라면서

학교 가는 길에 얼마나 쌍욕을 했는지 모른다니까ㅠㅠㅠㅠㅠㅠ

물론 지금은 찬이를 업고 다닐정도로 고마워하고 있지만~ㅎㅎ

여담이긴한데 이찬 이 놈이 자기가 번호 찍어준 걸 가지고 날 겁나 괴롭혀..

불쌍한 내 신세..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찬이가 막 번호 찍어주니까 오빠는 그 때부터 찬이가 마음에 들었나봨ㅋㅋㅋㅋㅋ

지금까지도 나랑 관련된 일은 다 찬이 시키고 찬이한테 물어보고ㅋㅋㅋㅋㅋ

근데 찬이는 약간 승철오빠를 최승철님..! 이런식으로 찬양해서 오빠가 자기 찾을 때마다 겁나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 번호가 오빠한테 넘어가고.....

오빠는 찬이한테 고맙다면서 씩 웃어주고.........

난 또 그 웃음에 또라이 같다던 생각은 어디가고 괜히 심쿵..........

찬이도 같이 심쿵...........

그냥 그 날 아침은 뭐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굉장히 어수선 했달깤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승철오빠 덕에 아침부터 멘탈이 탈탈 털렸지

그래도 학교를 가야한다는 생존본능은 살아있었는지 찬이랑 여차저차 등교는 잘 했어ㅋㅋㅋ

사실 학교 앞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앞에 걸어가는 오빠 뒷모습만 졸졸 따라다니다 보니 이미 학교 정문 지났더라..ㅎ

3학년 교실까지 갈 뻔한 거 찬이가 내 책가방 질질 끌고 와서 겨우 반에 도착했짘ㅋㅋㅋㅋ



그리고 또 어찌 신이 이런 운명을 나에게 주셨는지 찬이랑 같은 반이 된 덕분에

교실에 도착하자마자 가방 놓고 같이 방송실로 갔어

입학하고 3일만에 방송부 들어가게 됐는데 적응기간이 필요해서 그런지

언니오빠들이 아침마다 오라고 하더라고...

물론 아침방송이 있기도 했지만!



그렇게 마음이 너덜너덜해진 채로 찬이한테 뒷목 잡혀서 방송실로 들어갔는데

내가 막 도살장 끌려가는 돼지처럼 들어오니까

2학년인 석민오빠가 그걸 안놓치고 내 앞에 쪼르르 달려오는 거야






" 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 미역도 아닌 것이~~흐물흐물 거리네요~~~ "


" .............오빠...장난 칠 기분이 아니예요....... "


" 오.........오늘 좀 진지한데.....? 안어울려 김너봉~~~~ "


" 형, 오늘 얘 번호 따였어욯ㅎㅎㅎㅎㅎㅎ "


" ......................? "


" 뭐어어어ㅓ?!!!!!!!!!!!!?! "






데쓰..노...트....이...찬..........

이찬 말 한마디에 진짜 북적거리던 방송실이 급 조용해지더니

한쪽에서 일하고 있던 순영오빠가 괴성을 지르면서 달려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짜 살면서 저렇게 빠른 생물체는 처음 봤어..........

내가 장담하는데 빛보다 빨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듯이 달려와서 나한테 진짜야??니가?헐 대박!!!!!!!!!!!!!!!! 이러는데

난 무슨 나라 잃은 사람마냥

멍하니 하하하핳..하고 웃었지..........



한창 바쁜 이 와중에 이찬의 한마디가 그냥 방송실을 초토화 시켜버렸달까~~~~~

지금 생각해도 참 죽일 놈~~~~~~~

순영오빠는 계속 안믿긴다면서 호들갑을 떨고

석민오빠는 순영오빠랑 같이 손바닥 짝짝꿍을 하면서 어머어머 거리고 있고.......

언니들도 나한테 진짜냐면서 좋겠다고 막 머리 쓰담쓰담 해주는데

그 날이 방송부 들어와서 제일 정신 없었던 날인 것 같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일단 이 상황을 누가 중재 시켜줘야하지 않겠니?






" 야!! 다 조용히 안해?! "


" ....................... "






그 분은 바로 우리 방송부의 실세

3학년 이.지.훈.님이셔따...................

지훈어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쪼그마한 키에서 어떻게 저런 큰 목소리가 나오는지......

지훈오빠가 소리치자마자 진짜 개미 걸어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로

방송실 안이 조용해졌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영오빠랑 석민오빠는 짝짝꿍하던 그 상태로 굳어버리곸ㅋㅋㅋㅋㅋㅋ



한 10초간 진짜 조용~~히 있다가

다시 아침방송 준비하라는 지훈오빠 말에 다들

막 시트콤 같은데 보면 사람들 휙휙 거리면서 바람을 가르고 빨리 움직이는 그런 거 있잖앜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렇게 움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랑 찬이는 서있던 상태 그대로 게걸음으로 움직여서 구석에 짱 박히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방송실 구석에서 둘이 콕 박혀서는 아침방송 끝날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있었다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

방송 끝나고 나서야 슬금슬금 움직였는데

그나마 편한 석민오빠랑 순영오빠한테 가려고 하니까

뒤에서 누가 내 손목을 턱 잡는거야






[세븐틴/최승철] 등교길 버스에서 번호 따인 썰 01 | 인스티즈


" 너봉아, 오빠 궁금해. "


" .....에? "


" 너 번호 줬다며. 누구야? "






아 진짜........

내가 지수오빠한테 엄청 약한데...........

오빠는 내 마음을 다 알고 있나봐.............

나 사실 한때 지수오빠랑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었거든.........



오빠가 그 특유의 사슴눈망울로 날 쳐다보는데

진짜 대답을 안해줄 수가 없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막 뭐에 홀린 듯이 우리학교 3학년..이라고 말하려는데

아니 생각해보니까 이름을 모르네?



이게 무슨 엽깈ㅋㅋㅋㅋㅋㅋㅋ

내 번호 가져간 사람 이름을 몰랔ㅋㅋㅋㅋㅋ

나 너무 당황해서 아...ㄱ,그게요 오빠...........이러면서 말 더듬었거든?

진짜 그 날 아침에 몇번이나 말을 더듬었는지 몰랔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러니까 지수오빠가 날 막 이상한 사람보듯이 보더라고..

이게 아닌데ㅠㅠㅠㅠㅠ

속으로 울고 있으니까 옆에서 이찬이 내가 이름을 모른다는 걸 눈치챘나봐

그러더니 하는 말이






" 우리학교 3학년 선배요!! 이름은 최승철!! "


" ........................ "


" .............최승철? "


"...................................? "


"..........승철이형? "


" ...........그 철벽 최승철이? "






나도 모르는 이름을 내뱉는거야..

근데 그 후의 반응이 더 무서웠음..........

아까 번호 따였다는 말에 찾아왔던 정적이 또 찾아온거야ㅠㅠㅠㅠㅠ

그러더니 여기저기서 승철이형? 최승철? 이러는데

헐 뭐지 그 선배 유명한 사람인가... 이 생각했음ㅋㅋㅋㅋㅋ



근데 알고보니 유명한 사람이더라고.....



이 다음 얘기가 궁금할..궁금하겠지?

궁금하다고 해줘........

난 절묘하게 끊는 걸 좋아하니까 오늘은 이쯤에서 끊겠어!★

다음편도 빨리 들고올테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시떼♡

그럼 안녕!!!











뭔가 급마무리된 느낌이지만..ㅎㅎ

아마 다음편이 첫만남썰의 마지막편이 될 것 같아요!

첫편부터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동..ㅠㅠㅠ

댓글 달아주시고 소중한 포인트 돌려받아가세요!



제 사랑둥이들!♡

뭉구뭉구/잴리/너누리/천상소/최승철애인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습니다

이런 글은 어떠세요?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1
헐..저 일빠?..대박
작가님 넘나 절묘한 타이밍인것..
설레고 갑니다ㅜㅠㅠㅠㅠ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2
궁금해궁금해ㅜㅜㅡㅜㅠ
8년 전
독자3
[잴리] ㅜㅜ 다음편이 시급해요 ㅜㅜ 오늘도 잘 보고 가요~~
8년 전
독자4
여기서 끊으시다니........아까 잘못하고 0편에서 끝난줄 알고 식겁했다가 오!! 다음편있네 해서 읽었는데 이것도 다음편이 시급하네요.......전편에 신청했던 암호닉 여기서 다시 신청할게요!![지유]
8년 전
비회원6.82
[쏠라비데] 암호닉 신청이요 ! 승철이 너무 귀여운 것 같아여 ㅠㅅㅠ ♡ 사스가 갓 승행설 !♡
8년 전
독자6
헝 ㅠㅜㅜㅜㅜ승철이랑 지수 설래유ㅠㅜㅠ 다음편이 시급합니다..ㅜ
8년 전
독자7
헐 승철이 철벽남이여써요?? 아또한번설레고갑니다.. [쿱승철]로 암호닉 신청하구갈게요!
8년 전
독자8
[짐잼쿠]암호닉신청이요!!!다음편이 너무 궁금해요ㅠㅠㅠ
8년 전
독자9
[최승철애인] 오늘아침에 신알신알림와있길래 머리말리는거 멈추고얼른들어왔어요 아침부터설레긴처음이네요ㅠㅜㅠㅠ 담편이시급해요..기다릴테니 얼른얼른와주세요!❤️
8년 전
비회원203.109
[니냐니뇨] 암호닉 신청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넘나 재밌아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0
어휴ㅠㅠㅠㅠ승철이는 철벽남이였군여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11
헐 뭐예여 궁금하다구여ㅠㅠㅠㅠㅠㅠ
8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작품을 읽은 후 댓글을 꼭 남겨주세요,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분류
  1 / 3   키보드
필명날짜
이준혁 [이준혁] 내게 비밀 남친이 있다 ss2_0715 1억05.01 21:30
온앤오프 [온앤오프/김효진] 푸르지 않은 청춘 012 퓨후05.05 00:01
몬스타엑스[댕햄] 우리의 겨울인지 03 세라8:52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Color 01 (컬러/네임버스)8 여름소년 12.08 01:56
세븐틴 [세븐틴/민규] Would You Like to Come Over to Me?4 밍빙구 12.08 01:11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나 좋아해요?31 뿌존뿌존 12.07 23:54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이구역 하나뿐인홍일점 00(1)12 어잌후 12.07 23:37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네가 나를 찾아올 때 .001 영원림 12.07 22:54
세븐틴 [세븐틴/최승철] 꽃집, 그 남자 34 마세 12.07 22:36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진흙속의 양귀비 014 떡파는청년 12.07 01:22
세븐틴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22125 세봉이네 하숙.. 12.07 00:03
세븐틴 [세븐틴/김민규] 나의 사인은 너와 같았으면 한다 11 달나 12.06 23:21
세븐틴 [세븐틴/홍지수] 홍선배 저랑 밥 먹을래요? 42 마세 12.06 22:55
세븐틴 [세븐틴] 좁디좁은 시골 촌의 제대로 된 홍일점 1720 시골홍일점 12.06 21:23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내 첫사랑을 너에게 바친다25 아재개그 12.06 21:19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관계의 정의 中上35 정석 12.06 20:21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내가 사랑하는 그사람.00(부제 : 프롤로그) y.플로라 12.06 17:11
세븐틴 [세븐틴/이석민/도겸] 독서실 훈남 내꺼 만들기 0610 꽃봉오리 12.06 15:29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관계의 정의 上39 정석 12.06 14:40
세븐틴 [세븐틴] 웰컴! 투더 호그와트! ep.286 김냥 12.06 14:35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이구역 하나뿐인홍일점 0012 어잌후 12.06 14:32
세븐틴 월화[月花] -프롤로그 4 월화. 12.06 07:11
세븐틴 [세븐틴] 뭐어라고오~? 이 하숙집에 남자만 13명이라고? 21110 세봉이네 하숙.. 12.06 00:55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열세남자 작업실에 제대로 된 홍일점 너봉 05 (부제:세븐틴 비상사태)80 세봉해 12.06 00:13
세븐틴 [세븐틴/권순영] 복숭아, 09: 성장통 (Growing Pains)171 Bohemian Heal 12.05 23:14
세븐틴 [세븐틴] 좁디좁은 시골 촌의 제대로 된 홍일점 1621 시골홍일점 12.05 22:46
세븐틴 [세븐틴/승철] 보고싶어도 볼 수 없는....2 집중호우 12.05 18:38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너의 앞으로 부치는 편지2 떡파는청년 12.05 14:58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부자집 아들램과 결혼하기8 떡파는청년 12.05 13:51
세븐틴 [세븐틴/전원우] 애별리고: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하는 괴로움 (부제:슬픔을 잊게 해주는 약)73 야채소 12.05 11:03
단편/조각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