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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김민규] 어린 부부 (부제:행복의 증거) | 인스티즈



어린부부 (부제:행복의 증거)



((글 따뜻한 은하수))












"어… 눈 오네."








12월의 중순을 달리고 있는 지금, 모든 회사가 연말정산으로 분주해지며 야근이 잦아졌어. 늦은 밤 부장의 눈치를 보다 사무실에서 기지개를 한번 거하게 편 후 손을 문지르며 추운 밖으로 나왔어. 연말이라 그런지 길바닥에서 술쳐먹고 누워있는 아가씨들 아저씨들이 오늘따라 많아 보이는건 기분탓? 생각보다 더 추운 밤공기에 후드를 뒤집어 쓴 후 차가워진 손을 주머니에 넣으며 지하철 역으로 향했어.








"아, 깜짝이야… 여보세요?"

"자기야!!! 어디야? 왜 안와? 많이 늦어? 오늘 안 늦는다며… 근데 왜 늦어? 지금 나랑 장난해? 야, 너 지금 내 말 듣기는 해?"









오늘도 어김없이 오는 인간알람전화, 스크린에 터치를 하자마자 쏟아지는 잔소리에 휴대폰을 귀에서 뗀 뒤 표정을 찡그렸어.








"그래서 지금은 어디야?"

"지금은- 집 거의 다 온것 같은데?"

"거짓말! 너 맨날 거짓말할때마다 티 다 나거든"








응 맞아 거짓말이야 사실 회사에서 나온지 얼마 안됬다. 요즘 맨날 늦게 온다고 김민규 시어머니처럼 잔소리하는데 듣기 싫어서 거짓말 좀 했다.








"오늘 인턴이 실수해서 부장 눈치보느라… 부장이 지금 퇴근해서 나도 지금 가는거야."

"아 뭐야 진작에 말을 하던가"

"그런데 권이름 밖에 눈오는거 알아? 우산 챙겼어? 장갑은? 회사에 또 놓고 온 건 없는지 확인 다하고 나오는거야?"








다 챙겼나, 중얼중얼 휴대폰을 고쳐들고 습관처럼 김민규가 작년 결혼기념일 선물로 준 장갑을 가방에서 꺼내들었어. 처음엔 선물이니까 고맙다고 하고 받기는 했는데 내 취향이 아니라서 과연 내가 끼고 다닐까 걱정했는데 예상외로 너무 따듯하고 안들고 갈때마다 김민규가 엄청 삐져서 요즘 애용하고있어.








"근데 그거 알아?"

"뭐가?"

"내가 오늘 집 청소도 다하고 우주 밥도 다먹이고 응, 또…"








갸우뚱거리며 한참을 길거리에 서서 생각해보니 요즘 내가 계속 폐인처럼 아침에는 일찍 나가고 밤에는 늦게 들어와. 안그래도 우주가 요즘 무럭무럭 자라서 유치원도 데려다 줘야되고 밥도 먹어야 하고 김민규가 집안일 도맡고 있다고 맨날 나만 보면 찡찡찡찡대는데 전화까지 해서 자기가 오늘 한일 생각하면서 말했을 김민규를 생각하니까 너무 귀여운거야ㅋㅋㅋㅋㅋ 그래서 평소에는 힘들다고 전화통화도 먼저 끊고 그러는데 오늘은 애가 너무 귀여워서 그냥 고개 끄덕끄덕거리면서 계속 들어줬다? 막 칭찬도 해주면서? 그런데 이새끼가 하는 말이…








"그러니까 올 때 메로나"











여튼









……빡치지만 이 시간을 빌려 우리 가족 소개를 할게^^







우리집 병풍 가장 김민규(22세), 집에서는 완전 빙구임 빙구. 내가보기에 정신연령은 우리 딸 김우주(4살)이랑 똑같다고 느껴ㅋㅋ철없고 찡찡거리고 능글능글하고 맨날 내가 뒤치닥거리 해줘야 되. 어쩔때 걱정해주고 챙겨줄때보면 동갑인데도 오빠같고 막 아빠같고 그래..근데 그게 1년에 몇번 안되는게 함정이긴 하지만ㅋㅋㅋ 아! 그리고 얘가 20살 초반이라 그런지 막 외모에 관심도 많고 막 옷 스타일도 지가 막 엄청 신경쓰고 그런다? 그래서 같이 외출하면 여자애들이 내가 옆에 있는데도  막 번호도 따!! 우리 우주랑 내가 옆에 있는데! 근데 웃긴게 번호는 안주긴 한데 표정 보면 막 히죽히죽 좋은티 엄청 낸다...^^  여튼 같이 외출해도 우리가 어려서 그런지 부부로 안봐! 우린 혼인신고도 하고 결혼식..!은 못했지만 여튼 공식적으로 부부인데 말이야! 우리 가족이 이런것에 대해 되게 얽혀 있는 이야기가 많은데 그건 우선 나중에 하려던 말 하고 할게!








  





***




























"뭐야, 다 자는거야?"







꽁꽁 언 손으로 덜덜 키패드를 치고 거실로 들어오니 쥐죽은듯이 집안이 조용해. 방금 전까지 신명나게 잔소리하더니 부들부들..대충 겉옷을 벗고 안방으로 들어오니 서로 꽉 껴안고 자고있는 우주랑 김민규가 보여. 생각해보니까 와이프가 메로나까지 사왔는데 자고있는 김민규가 미워서 우주 깨지 않게 살금살금 다가가서 김민규 귀를 앙! 물었어. 그랬더니 애가 반응이 오더라ㅋㅋㅋㅋㅋ







"민규야 자?"

""씨...깜짝이야… 권이름 왜이렇게 늦게와…"

"너 안자고 있을 줄 알았는데, 나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미안미안, 진짜 오늘 너무 피곤해서 우주 재운다고 잠깐 누워있었는데 잠이 들었나봐"

"아 진짜 나 오늘 힘들었는데"

"너만 힘든 거 아냐."







나도 투정좀 부리고 싶어서 서서 찡얼찡얼대니  김민규가 큰손으로 내 허리를 감싸서 품속으로 끌어당겼어. 그런데 허리만 숙이게 되서 자세가 이상한거야 그래서 내가 다시 김민규 품으로 제대로 안기는 자세로 누웠어. 샤워를 한지 얼마 안됬는지 몸에서 익숙한 김민규 향기가 너무 좋은거야ㅋㅋㅋㅋ 안그래도 피곤한데 누워있지, 익숙한 분위기지, 잠이 노곤노곤 밀려오더라고.. 대답을 해주려는데 자꾸 잠이 와서 계속 횡설수설 말하게 되는거야.







"응… 응 그러니까.. 오늘 그니까..응...회사에서...그러니까 오늘...회사에ㅅ…"

"야 아무리 졸려도 씻고는 자야지, 목소리에서부터 나 졸려요 말 그만 시켜요 하는데 내가 너랑 대화를 할 수가 있나.."

"그래야지…"







끄덕끄덕 틀린말은 아니었기에 축 쳐진 몸을 일으켰어. 아니 근데 이새끼가 허리를 안놔주더라고 허리를 키도 큰데 힘도 드럽게 세가지고 빠져나올수가 없는거야! 하지말라고! 나 씻어야된다고! 찰싹찰싹 손등 때리기를 시전했는데도 말은 안하고 손은 안놔주더라고 그래서 안겨있는채로 뒤돌아서 김민규 얼굴을 마주보고 귀에 바람 불었지. 김민규가 평소에 간지럼 되게 많이 타는데 귀에 바람 불면 애가 진짜 미치거든ㅋㅋㅋㅋ 그제서야 힘을 빼더라고







얼마 안되서 다시 잡혔지만 말이야..^^







"이거 놓으시지?"

"아- 뽀뽀 한번만 해주면 되잖아! 오래만에 우리 둘이 있는데?"

"아니 나 씻고와서 얘기하자고 응?"

"아 왜-! 우리 이러고 있는거 오랜만이잖아!! 자꾸 튕기면 나 삐져서 확 집 나가버린다!"

"허-?! 하지도 못할 행동 내뱉지나 마시지!"

"내가 못해? 내가 못할 것같아?"







김민규가 정색을 하면서 손을 놨어. 항상 매사에 티격태격하는 둘이라 나는 대수롭지 않게 멀뚱멀뚱 서서 쳐다보는 김민규를 뒤로하고 다시 욕실러 발걸음을 향했어. 분명 이러면 흥! 이러면서 방에 들어가야되는데 애가 그자리에 가만서서 내가 욕실에 들어갈때까지 쳐다보는거야. 금방 풀리겠지, 항상 매사에 삐지고 화해하고를 반복했던 우리라 신경쓰지 말아야지 되새기며 욕실 불을 켰어. 근데 이새끼, 설마 아직도 서있나?







"권이름."

"………뭐."

"너 요즘 진짜 이상해, 너가 아닌 느낌인 거 알아?"

"무슨 소리야, 내가 요즘 너한테 뭐 잘못한 게 있어? 너야말로 매일 짜증내는거 몰라?"

"… 됐어. 그만해, 우주 깨겠다."







매사에 이런 식이지. 서운한 감정이 제일 먼저 느껴졌어. 그래, 그만하자. 생각하며 욕실로 향했어. 찝찝한 기분이 들어 등을 돌리니 방으로 들어가는 김민규가 보였어. 남들이 보기에도 항상 티격태격하고 금방 꽁냥거리는 우리였어. 이번에도 별 일 아니겠지. 김민규니까 금방 풀릴거야. 화장이나 지워야지. 솜을 꺼내 얼굴을 슥슥- 닦고 있는데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어. 뭐야? 갸우뚱거리며 욕실밖으로 고개를 내밀었어. 얇은 후드 하나만을 걸치고 운동화를 고쳐신고있는 김민규가 보였어.








"뭐야, 늦었는데 어디가?"

"…………"

"김민규 대답해, 어디가냐고 물었잖아."

"그냥 요 앞에."

"그니까 어디, 말하고 가."

"운동하러가."

"왜? 지금 늦었잖아. 너 지금 나한테 화난 거 맞지."

"아니, 그냥 속이 답답해서 나가는거야."

"밖에 엄청 추워! 나갈거면 옷 더 걸치고 나가!"







괜찮아. 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짧막한 대답만을 한 채 김민규가 현관문을 열고 터벅터벅 나갔어. 얼굴에는 폼을 잔뜩 묻힌 채로 김민규가 나간 현관문을 그 자리에 서서 멍하니 쳐다봤어. 어떡하지… 이렇게까진 사이가 틀어진 적이 없었는데… 김민규가 나간 현관문을 쳐다보며 별의별 생각을 다 했던 것같아.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 할정도로 머릿속에서는 이

근데 솔직히 뽀뽀안해줬다고 삐지는 애가 어디있어? 요즘들어 얼굴도 잘 못보고 맨날 집에 오면 피곤해서 빨리 자기만 했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저러나? 







"치… 빨리 들어오겠지."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다시 욕실로 들어갔어. 그런데 오늘 엄청 춥던데.. 이 추위에 얇은 후드만을 걸치고 나간 김민규가 생각났어.













***










[세븐틴/김민규] 어린 부부 (부제:행복의 증거) | 인스티즈

자정을 훨씬 넘긴 이시각, 품속에서 계속 뒤척뒤척하는 우주 때문에 잠이 다 깨버렸어. 얘가 갑자기 왜이러지?하는 생각에 이불을 겉고보니 세상에… 식은땀이 우주의 몸을 뒤덮고 심지어 몸은 너무 뜨거운거야. 너무 놀래서 옆에서 전쟁나도 자고 있을 김민규를 깨우려 손을 뻗었어. 휙휙 손이 허공을 가르게 되더라 .이새끼 아직도 안들어왔구나를 직감했지. 지금 시간이 몇신데… 김민규가 안들어와서 화나 났다기 보다는 옆에서 끙끙대며 앓고 있는 우주가 너무 걱정이 되서 머리가 새하얘졌어. 내가 뭘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고 지금 이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될지 모르겠어서 눈물이 핑 돌았어.







"우주야! 엄마좀 봐봐, 괜찮아?"







우주야! 일어나봐… 품속에서 우주는 많이 아픈지 숨만 몰아쉬고있었고 우주를 안고 있던 나는 정말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갔어. 이런 상황이 너무 무서웠어. 항상 김민규가 우주를 데리고 병원갈때 나는 그 상황이 너무 무섭고 힘들어서 김민규 뒤에만 숨어있었거든. 민규야 민규야 덜덜 떨리는 손으로 키패드를 다급하게 눌렀어. 







"민규야…전화 좀 받아, 제발"

"고객님의 전원이 꺼져 있습니다." "음성사서함으로 연결시 통화료가 부ㄱ.."







어떡하지..늦은 새벽, 밖에 다니는 택시도 없을 텐데, 한손으로 우주를 안고 병원에 데려가려 옷을 입히면서도 한손으로 덜덜 떨며 계속 민규에게 전화를 했어. 속으로 늦게 들어와도 뭐라고 안할테니까 제발 전화만 받아달라는 내 기도는 들리지도 않나봐, 급하게 전화를 끊고 내 유일무이한 핏줄 권순영한테 전화를 걸었어. 우주가 품속에서 축 쳐저서 그냥 숨만 몰아쇠고 있는데 진짜 미치겠더라. 신호음이 오늘따라 왜이렇게 더 길게 느껴지는지 초조함에 입술만 물어뜯고있었어. 오랜 신호음 끝에 승관이의 목소리가 들려. 받자마자 졸려죽겠는데 왜 전화했냐며 갈라진 목소리로 짜증내는 권순영의 목소리를 들으니까 눈물이 나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어.







"권이름 왜 전화했냐고- 5초안에 말 안하면 그냥 끊을거니까 그렇게 알아!"

"…오빠."

"뭐야, 권이름 너 울어? 왜? 김민규랑 또 싸웠어?"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다급하게 권순영에게 말을 했어. 내 목소리로 눈치를 챘는지 김민규가 어디있는지 지금 뭘하고 있는지 물어보지 않고 권순영은 알겠다며 전화를 끊었어. 우주를 옷으로 꽁꽁 싸매고 한참을 기다리니 아파트 앞에서 빵빵 클락션을 울리는 권순영이 보여. 냉큼 달려가 가까운 응급실로 좀 데려다 달라 했어. 권순영이 나를 한참을 쳐다보며 한숨을 쉬었어. 입고 있던 패딩을 덮어줬어. 생각해보니 급해서 가디건밖에 안걸치고 나왔더라고. 조수석에 앉아 가는데 권순영이 히터를 틀어놨는지 정말 후끈후끈한데 왜이리 몸은 떨리는지… 덜덜 떠는 나의 모습을 보고 권순영이 손을 잡아줬어. 괜찮아, 괜찮다고. 별일 아니야 라며.

밖은 눈이 내리고 있었어. 정말 새하얀 눈이 내리는데 어찌나 속이 검게 타들어가는지.
















***








"괜찮습니다. 흔한 감기 증상인데 애가 몸이 약해서 좀 심하게 온 것같아요. 약 잘 챙겨먹으면 다 낫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연신 고개를 꾸벅였어. 한숨 돌렸네. 고개를 들어보니 권순영은 응급실 침대에 누워있는 우주 옆에서 이미 잠이 들어버렸어. 미친놈. 조카가 아파서 끙끙대고 있는데 잠이 오나? 새벽의 응급실은 한없이 조용하기만 했어. 창 밖을 쳐다보니 여전히 눈보라가 세차게 치고 있었어. 우주와 권순영이 혹시라도 깰까 싶어 살금살금 침대에 걸터앉았어. 우주를 바라보려는데 권순영의 손에 들려있는 휴대폰이 눈에 들어왔어. 화면은 아직 꺼지지않았고 대화창엔 익숙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었어. 누구냐고? 당연히 김민규였지.


   



민규야 어디니?                                                                                           오전 3시 03분





형혀여혀여형ㅠㅠㅜ 권이름 보셨어요? 우주랑 둘 다 없어졌어요ㅜㅜㅠ                            오전 3시 05분

전화도 안받아요ㅠㅠㅠㅠㅜㅜㅜㅜ 어디있는지 아세요?





전화받아라 너 내가 죽인다.                                                                               오전 3시 05분









아, 생각해보니 이새끼 집나갔었지. 맞다… 우주한테 신경쓰느라 까맣게 잊고있었던 애증의 김민규가 생각났어. 급하게 휴대폰을 뺏어들어 통화기록을 살폈어. 10분전? 육두문자가 머릿속을 헤집고 다녔어. 권순영이랑 통화했으면 꽤나 깨졌겠네.항상 권순영이 나랑 김민규 싸울때마다 중재해줬거든ㅋ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잘한 거 없으니 전화나 해보자는 심경으로 출입문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긴장이 풀리니까 몸에 힘이 다 빠져서 땅바닥만 쳐다보고 터벅터벅걸어가는데 누군가가 응급실로 뛰어 들어왔어. 헉헉대며 큰 키에 헐레벌떡 들어오는 남자, 뭐지?싶어 고개를 들고 쳐다봤어.










김민규였지.









"저기요ㅠㅠㅜ 간호사님ㅠㅠㅜㅜ 여기 혹시 김우주라고ㅜㅜㅠㅠ 애기 응급실에ㅜㅜㅠㅠ"

"야, 김민규"



네ㅠㅠ? 발을 동동 굴리며 애꿎은 간호사 붙잡고 우주를 찾고있은 김민규가 보였어. 애가 얼마나 뛰었는지 한겨울에 땀을 흘리고 있었어. 지금 눈오잖아, 이 바보야. 목이 멕혀서 목에서는 자꾸만 이상한 소리가 나왔어. 김민규는 내 목소리가 들렸는지 등을 돌아 나를 쳐다봤어. 멀리서 보는데도 한숨을 쉬는 김민규가 보였어. 도저히 발걸음을 뗄 용기가 안나서 그 자리에 서 팔을 벌렸어. 민규야, 안아줘. 입모양으로 뻐끔거리면서

[세븐틴/김민규] 어린 부부 (부제:행복의 증거) | 인스티즈

김민규가 이마를 쓸어넘기면서 천천히 다가와 내 머리를 감싸안았어. 솔직히 처음에 얼굴 볼 때는 너무 미웠다? 너 내가 이렇게 마음 고생할동안 어디있었어. 내가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그런데 이 말을 내뱉을 수가 없었어. 아니, 내뱉어지지가 않았어. 그냥 지금 이 순간에 내가 안고 있고 내 앞에 있는 사람이 김민규라서 좋았어.








"…야.. 그만 울어.."

"미안해 권이름. 다 내 잘못이야. 그냥 서운한 마음에 행동해버렸어."








애가 얼굴묻고 눈물젖은 목소리로 계속 미안하다 하는데 진짜 덩치만 큰 애기같았어. 가까스로 얼굴을 떼고 작은 손으로 민규 얼굴을 붙잡았어. 얼마나 울었는지 김민규 눈이 퉁퉁부은거야ㅋㅋㅋ 김민규랑 서로 얼굴 붙잡고 쳐다보고있는데 갑자기 울컥하는거야, 근래에 민규한테 짜증냈던 거, 뭐 등 별의별게 다 생각나서 그냥 엉엉 울어버렸어. 나 우는 거 보고 당황했는지 막 눈물 닦아주면서 다시 꼭 안아주는거야. 그래서 그냥 내가 먼저 키스해버렸어. 깊게 들어오는 민규를 밀어내지 않았어. 한참을 병원 복도에 서있었어. 적막한 병원에는 우리 둘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어.










[세븐틴/김민규] 어린 부부 (부제:행복의 증거) | 인스티즈

"아흑… 눈갱.. 아 제발, 이러지 말자."









야 우주 깼거든? 권순영이 짜증내며 두 눈을 가렸어. 나랑 민규는 민망해서 스프링처럼 둘이 서로 떨어졌어. 내가 먼저 권순영을 부르며 달려가니까 뒤에서 김민규가 내 손목을 잡아챘어. 아 하지마! 내가 얼굴을 붉히며 말하니까 김민규가 특유의 능글능글한 표정을 취하며 손 깍지를 꼈어. 으ㅋㅋ손에 땀난거 봐, 내가 은근슬쩍 손을 빼려하자 김민규가 더 꽉 쥐었어. 









[세븐틴/김민규] 어린 부부 (부제:행복의 증거) | 인스티즈

"좋으면서ㅋㅋㅋㅋ 우주가 나 안찾았어?"




















고마운 마음은 늘 고맙다는 말보다 커서
말로 다 할 수 없는 마음이 된다
사랑의 정의는 몰라도
이것이 행복의 증거라는 것은 알고 있다 

























(+)

이 글을 읽으실 분이 계실까 궁금하네요

이 작품은 제가 단편으로 남기려고합니다.

다음은 순영이 글로 독자님들 찾아 뵈려고해요.

똥글에 포인트 내라고 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ㅜ 댓글 남기시고 포인트 받아가세요!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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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완전취향저격이에여ㅠㅠㅠㅠ 민규는 백수구나ㅠㅠㅠㅠㅠ 작가님 연재해주세여ㅠㅠ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민규는 백수가 아니에요! 연재는 생각해봐야할 것같아요
8년 전
독자2
헐.....작가님 똥글이라니요 왕 취적이에요ㅠㅜㅘㅠㅜㅠ정식연재하실 생각 없ㅇ으신가요ㅠㅜㅘ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에이...칭찬이 과하세요ㅜㅜ 감사합니다. 연재는 생각해봐야할 것같아요!
8년 전
독자3
으흥흥흥ㅠㅠ넘나설레는것ㅠㅠㅠ 결혼생활얘기더해주세요ㅠㅠㅠ신알시나고가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신알신이요?ㅜㅜㅠ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4
헐 신일신하고갑니당..!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5
흐어유ㅠㅠㅠㅠㅠㅠ여주많이놀랬겠네요ㅠ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ㅠㅠㅠ민규편도 나왔으면...좋겠내욯ㅎㅎㅎㅎ♡잘보고가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6
헐헐 완전 취향저격ㅠ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다♥♥ 단편으로 끝나지않았으면좋겠어요ㅠ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8년 전
독자7
헐 심장부여잡으면서 봤어요 ㅠㅠㅠㅠㅠ 설레잖아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헝헝 ㅠㅠㅠㅠㅠㅠ 연재안해주시면 현기증날거같아여 ㅠㅠㅠㅠ 잘읽구가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8
헐 대박이에요진짜 ㅠㅜㅜㅠㅜ 딱 제취향글이에요 ㅜㅠㅜㅜㅜㅜㅠ신알신하고갈게요ㅠㅜㅜㅠㅠ진짜 이글은 단편으로는 끝나긴 아까운글이에요 ㅠㅠㅜㅜㅠㅠㅜㅜㅠㅜㅠㅠㅠㅠ진짜 지금 한 3번은 읽은것같네요 ㅠㅜㅜㅜㅜㅜㅜ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과찬이세요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9
민규 귀여워요ㅠㅠㅠㅠ으에에 이와중에 순영이 설레는것ㅠㅠㅠㅜ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여주랑 순영이랑 남매에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0
네네! 그렇죠! 저런 오빠가 세상에 어딨나요... 저희오빠는....^^ 한번 더읽으러 가야게써요 엉엉 좋은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1
어떡해요ㅠㅠㅠㅠ 작가님 이 시간이 읽으니까 더 좋아요ㅠㅠ 사랑합니다 제 사랑 받아가세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감사합니다 과찬이세요ㅠㅠ♡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3
재미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규가 아빠라니ㅠㅠㅠㅠㅠ 넘나 설레는 일 ㅇㅅㅇ 신알신 해두고 갑니당ㅠㅠㅠ 잘읽었어용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감사합니다XD
8년 전
독자14
와 조아여ㅜㅠㅠㅜ연재계속 해주세여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예상외로 독자님들 반응이 좋아서 고민해봐야겠어요ㅜ^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5
헐. 연재 각이에요..
취저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16
으구으구 넘나 귀여운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17
너무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이거ㅜ단편말구 계속 연재해주시면안될까요?ㅠㅠ휴ㅠ 취향저격이에요!!!!너무 좋아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예상외로 독자님들이 제 글을 많이 읽어주셔서 감동이에요ㅜㅜㅠ 연재는 고민해보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18
아ㅠㅠㅠ넘나좋은것....ㅠㅠ자기전에 힐링힐링하고 갑니다ㅠㅠ 민규야.... 잘읽었습니다♥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드려요ㅎㅎ
8년 전
독자19
좋은데요ㅠㅠㅜㅜㅜㅜㅜ 성이 권씨라 놀랬는데 순영이가 오빠였군요 어린 부부소재는 처음이라 좋네요 애정 있으시면 연재햐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0
아 진짜재밌게 봤어요ㅠㅜㅠㅠㅠ 되게 길어서 맘에들었고요! 게다가 전개도 예상외라더 좋았던것같아요ㅠㅠㅠㅠ제발 연재로 해주세요 똥글이라뇨ㅠㅜㅜ전혀요!!! 진짜 완전짱짱 재밌어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당연히 똥글ㄹ이죠ㅜㅜㅠ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1
독방에서 추천받고 왔어요~~ 요호~ 김민규 이 나쁜것...! 완전 놀랬잖아...! 는 민규걱정도 되더라구요...여튼 모두 행쇼...! 잘보고가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합니다^0^
8년 전
독자22
와 져아여... 밍구 귀엽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덩치 큰 애기같아ㅠㅠㅠㅠ 엄청 큰 개랑 노는 느낌..?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23
꼭 민규편도 나왔으면좋겠어용!!!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드립니당
8년 전
독자24
ㅠㅠㅠㅠㅠ완전 재밌어요ㅠ 민규너무 귀엽잖아ㅠㅠㅠ작가님 글너무 잘쓰세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과찬이세요ㅜㅜㅠ이 똥손가지고 뭘한다고.. 댓글 감사드려요ㅇ0ㅇ
8년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그렇게 느끼셨다니 다행입니다ㅜㅜㅠ댓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비회원21.95
헐 이런 아 완전 대박 핵 좋아요 제발 제발 연재해주세요....... 초고ㅚㅣ도가 ㅠㅠㅠㅠㅠ 작가님 짱ㅇ이ㅣ애애오ㅠㅠㅠㅠㅠ금손이야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26
ㅠㅠㅠㅠㅠㅠ이런 스타일 글 너무 좋아요ㅠㅠ 연재 계속 해주시면 좋겠어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27
ㅎㄹ... 네...? 똥손이요...? 에ㅔㅔ에?ㅠㅠㅠㅠㅠ 작가님 완전 재밌어요ㅠㅠㅜㅜㅜㅜ 똥손 아니져 금손이져 작가넴 사랑해오... ㄹㅇ 꿀잼이애오ㅠㅠㅠ 근데 그거 아세요 지금 2016년이에요 ㅋㅋ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댓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28
헐 작가님 ㅠㅠㅠㅠㅠ 진짜 재밌어요ㅠㅠㅠ 연재해주시면 안되나요ㅠㅠ 흐어엉 꿀잼...!ㅜㅜㅜㅜㅜ 새해 첫날 읽은 첫 글이 작가님의 글이네요 ㅋㅋㅋ 작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순영이 글도 기대할게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래요!
8년 전
독자29
와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 진짜 보다가 왜 울컥하는지ㅠㅠㅠㅠ 이런 작품간만이에요ㅠㅠ 찬양하겠습니다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과찬이십니다ㅠ 댓글 감사드려요:)
8년 전
독자30
ㅠㅠㅠㅠ완전 제 마음에 딱 드는 글을 찾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혼 얘기가 더 나왔으면 하는 생각도 있고 집안일을 민규가 다 하는건가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어쩌면 그렇게 볼 수도있는 것같아요! 글에서 민규의 직업이나 그런것에 대해 다루지 않아서요! 댓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1
너무 재밌어요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다음 작품도 기대되네요ㅠㅠㅠ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헉 신알신이라뇨ㅠㅠ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32
와 진짜 재밌어요 ㅠㅠㅠㅠ짱짱 완전 설레요...bb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댓글 감사해요XD
8년 전
독자33
헐 밍구ㅠㅠㅠ 오빠같은 밍구...ㅠㅜ 좋아요bb
8년 전
독자34
잘보구가요 작가님 ㅠㅠ 새벽에 심쿵!
8년 전
독자35
똥글이라뇨.... 완전 재밌어요!!! 민규아ㅜㅜㅜ많이 서운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주 많이 안아파서 다행이다ㅎ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년 전
독자36
똥글아니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방 좋은디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37
우아...취적이예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완전 재밌어요!!!다들 넘나 귀엽네여...*ㅅ*
8년 전
독자38
윽, 대박 정말 저런 상황이라면 저도 가슴이 철렁할 것 같아요ㅜㅜ 새벽에 자는데 남편은 없고 아이가 아프다니...
8년 전
독자39
연재좋은디ㅜㅜㅜ흐앙ㅜㅜ잘보고가용
8년 전
독자40
헐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ㅜ추ㅣ저당하고 신알신라고 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1
작가님 완전재밌어요ㅠㅠㅠㅠ 신알신하고갈게요!! 혹시 암호닉받으시면 [쿱승철]로 신청하구갈게요!! 그리고 똥글이라뇨..그럼 재밌게본독자는뭐가됩니까!????? 아무튼 잘봤어요♡다음편도 기다리고있을게요ㅠㅠㅠ~
8년 전
독자42
와 연재해주셔야 되는거 아닌ㄱ어ㅛ 신알신합니다ㅠ
8년 전
독자43
민규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44
신알신합니다ㅜㅜㅜㅜㅜ민규랑 부부라니 상상만해도 설레자나여 ..❤️
8년 전
독자45
으아ㅠㅠㅠㅠ민규랑부부ㅠㅜㅠㅠ아 너무 좋아오ㅠㅠㅠ진짜ㅠㅠㅠ
8년 전
독자46
작가님 ㅜㅜㅜ 글 잘 보고 가요 진짜 재밋어요 ㅜ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8년 전
독자47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취저에요퓨ㅠㅠㅠㅠ
8년 전
독자48
브금뭐에요??
8년 전
깨끗한 은하수
계범주 원곡이고 세븐틴의 부승관이 부른 28.5 입니다:)
8년 전
독자49
헐 작가님 ㅠㅠㅠㅠㅠㅜㅜㅜㅜㅠㅠㅠ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완전 대바규ㅠㅠㅠㅠㅜㅜㅜ 너무 설레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 잠을 못 잘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 젊으뉴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ㅜㅜㅜ부부라니ㅜㅜㅜ
8년 전
독자50
으엉ㅜㅜㅜ 엄청 설레요..... 작가님 금손... 아 설레요..... 노래도..♥
8년 전
독자51
헐 좋아요 너무 좋은데요.....(울먹) 단편글인게 아쉽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오실 글도 기대할게요 알림신청하고 가요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ㅣ
8년 전
독자52
아민규오늘심쿵.ㅠㅠ
8년 전
독자53
와 글도 좋고 브금도 좋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얼른 다른 글 보고싶습니다!!
8년 전
독자54
헐ㅠㅠㅠㅠㅠㅠ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ㅠㅠ 또 보고싶네요!!
8년 전
독자55
재밌어요ㅠㅠㅠㅠㅜ민규야ㅠㅜ순영아ㅠㅠ
8년 전
독자56
와아니대박....이에요......(오열)
브금은 승가니 28.5이지요...?(오열2)

8년 전
독자57
ㅠㅠㅠㅠㅜㅜㅠㅠㅠ이럴수가 브금도 좋고 내용도 좋고 번외없나여...? 번외가 시급해여ㅠㅠㅠㅜㅜㅠ 아 진짜 김밍구 오빠미 아가미 낭낭하네여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58
작가님 아 진짜 짱짱재미있어요....♥ 밍구... 너무 귀여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도 너무 좋은데여.... 아 진짜 저 이러다가 여기서 죽을것같아여...
8년 전
독자59
아직 풀려할 얘기들이 더 많잖아여..! 연재 부탁드립니다 작가님...어린 아빠 민규라니 이거 두손두발 다 들고 환영임다...
8년 전
독자60
헐 세상에 너무 좋아요 와 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하고 갑니다 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직 더 풀릴 얘기들 많은데 연재 해주시면 안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부탁드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1
으아ㅠㅠ너무 재미있어요 연재해즈세요 작가님!!
8년 전
독자62
설레요ㅜㅠㅠㅜ 잘읽고가요ㅜㅜ
8년 전
독자63
꺄 작가님 글 너무 좋아요 ㅠㅠㅠ22살인 민규에 4살인우주면 사고친..헉그랴도 글 분위기가 꽁냥꽁냥한 것이 연재는 안하시나요ㅠㅠㅠㅠ완전 좋아요!!!!
8년 전
독자64
너무너무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단편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 연재해주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5
헐 작가님 진짜 잘봤어요ㅠㅠㅠㅠ 너무설레요ㅠㅠㅠㅠㅠ 작가님 새해복많이받으세요!
8년 전
독자66
헉 민규 완전 대형견같아여,,헤헤 더울리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넘 재밋어요ㅠㅠㅠㅠㅜㅜㅠㅜ

8년 전
독자68
헐...ㅠㅠ 작가님 완전 재밌어요!! 진짜 꿀잼 핵잼ㅠㅠㅠ취향저격ㅜㅜㅠㅠ 연재됐으면 좋겠어요! 진짜 너무 재밌어요ㅠㅠ 신알신하고갑니다!!
8년 전
독자69
우오오오 진짜 재밌어요ㅠㅠㅠㅜ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70
신알신하고가여ㅜㅜㅠㅜ으어허어ㅜㅜ 너무 좋고달달하고그러네요ㅜㅜㅜ
8년 전
독자71
민규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민규야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워ㅠㅠㅠㅠㅠㅠ대박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잘 읽고가여!
8년 전
독자72
[순뿌]로 ㄴ암포닉신청하도되져????ㅎㅎㅎㅎ잘읽고가요작가님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3
너무 좋습니다 작가님ㅠ 사랑해요ㅠㅜㅜ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뭔가 어린부부라니까 글 내용이 더 이해가 잘되는거 같아요!
8년 전
독자74
잘읽었어요!♡ 이글의 교훈은 역시 결혼은 김민규랑이네요...ㅎㅎㅎㅎㅎ미래의 민규부인에게 의문의 1패 당하구갑니다..
8년 전
독자75
윽 넘나 설레는것 좋은 글 감사합니다!
8년 전
독자76
작가님ㅡ 설ㄹㅔ는 글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흐아 우주가 진짜 귀여워요ㅠㅠㅠㅠ 늦었지만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해되길 바랍니당!
8년 전
독자77
헐ㅠㅠㅠㅠㅠ너무설레요ㅠㅠㅠ 작가님연재는안하실건가요ㅠㅠㅠㅠㅠ 너무취적인데ㅠㅠ
8년 전
독자78
작가님 완전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재가 시급할 정도로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79
ㅠㅠㅜㅜㅜㅜㅜ귀엽다 민규ㅜㅜㅜㅜㅜ좋더
8년 전
독자80
핳헣ㅎㅎ ㅠㅠㅠ 김민규와 결혼 생활이라니!!!
8년 전
독자81
작가님 연재해주시면 안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 민규ㅠㅜㅜㅠㅠㅜㅜㅜㅜ밍구ㅜ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2
이얔ㅋㅋㅋㅋㅋㅋ소녀민규 귀엽구만ㅋㅋㅋㅋㅋ수녕이 친오빠스멜 나네요 물론 제 친오빠는 ......(말을잇지못한다..)
8년 전
독자83
으ㅜㅜㅜㅜㅜㅜㅜㅜ단편이라니요ㅜㅜㅜㅜㅜㅜㅜ
8년 전
독자84
아빠 밍구라니ㅠㅜㅜㅜㅜㅜㅜ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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