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는 C발 커플이라고 외치던 내가, 이렇게 훅 갈줄이야 대학가면 밥 잘사주는 박성광에 옷 잘 입는 박휘순뿐이라더니 이렇게 처참하게 현실로 될 줄이야, 죽어라 이학교에 오겠다고 공부하던 고 3시절이 아주 조금은 아쉽다. 선배로망까지는 아니어도 우상이 되는 선배(훈훈한 남자) 하나쯤은 있을거라 생각했건만.. 덕분에 무장해제를 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어 좋지만 말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찌그러져 사는 나날이 이어지는 와중에 '그' 선배를 마주쳤다. 꿈결에. 과제때문에 밤을 새고 동방 소파에 앉자마자 꾸벅꾸벅 졸다가 나도 모르게 잠든 모양이다. 갑자기 시끄러워진 분위기에 잠투정을 부리며 깨어났을 때 '뉴 페이스' 가 내 눈앞에서 웃고 있었다. 영문도 모른 채 눈만 꿈벅거리고 있자 "올해 신입생인가보네. 그럼 나랑은 초면이지?" "네. 근데 누구...." 어색하게 응수를 하니 옆에서 듣고 있던 찬열 오빠가 웃으면서 말했다. "이제 제대하고 다음학기때부터 같이 수업도 듣고 할 형님이시다. 얼릉 제대로 인사해 후배님" 뽀송하기만 한 뉴페이스가 선배라니..? 심지어 제대도 했다니... ㅇㅏ 모티 불편해서 못쓰겠다ㅠㅠㅠㅗ 반응연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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