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그냥 엄마친구아들한테 과외받게 된썰3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b/b/0bb1f80694d521df3146f2bbedd96643.png)
첫날부터 진짜뭔가 심상치않았어 비글근성이 나오기시작한거지..진짜비글열매를섭취했나? 변미남선생님인지 변백현?선생님인지 무튼 개드립만남겨놓은채떠나갔어..뭔가 벌써부터 기가빨린 느낌이야 "엄마...나진짜...저 오빠믿고할수있을까?" "백현이?왜?" 아니 뭔가..그냥장난아냐 왜 백현이 무서워? 어..뭔가 심상치않은 비글이느껴져서 무서워.. 내친구들한테도 카톡으로 나 과외하는데 과외 선생님남자라고했더니 어떠냐길래 비.글 이두글자만 보내줬음..ㅎ * 진짜로 오늘은수업은 하는날이야 나도 과외핑계로 야자빼고오니깐 짱좋더라 룰루랄라 이어폰에 흘러나오는 노래 들으면서 집으로갔지 비밀번호누르고 집들어가는데 김치찌개냄새가 나는동시에 신발장에 낯선운동화가있는거야 뭐지? 나징어는 참고로 외동임 울아빠가 이런 운동화를신을리없뜸 울엄마는 더더욱아님.. 그리고 부엌에서 들리는 목소리 "어머니 찌개진짜맛있어요 저 밥더먹어도되졍?ㅎ" ?.. ???.!!! 그리고 들리는 호홓 그럼 더먹어도되지 라는 울엄마목소리.. 분명..저비글스런목소리는.. "어?징어왕넹 쩝쩝 너두밥머겅" 식탁에앉아서 밥먹고있는 변..비남선생님이였어 뭐야 뭐이렇게 자연스럽게밥먹고있어 난 순간 여기우리집 아닌줄알았어ㅋㅋ 친화력도 대박이네 언제부터와있었는지.. 석식미리먹고와서 망정이지 허겁지겁밥먹고 있는 선생님을보고 엄마를잠깐방으로불렀어 "엄마..언제온거야?" "한..삼십분전?배고프다길래 밥줬지~귀엽지않아?" 엄마는 벌써 저선생님한테 빠진거같음 굉장한엄마미소를 짓고있었음 나한테는 보여준적없...는..흡 갑자기 슬퍼지는이유쫌.. 그때 어머니 잘먹었습니다 하는 소리가들렸고 엄마가 부엌으로 다시 후다닥갔어 곧 이제 방으로 오겠지 라는 생각을 하자 진짜 배가든든해졌는지 웃으면서 방으로 들어왔어 "어머니 음식솜씨좋으시다 너도 먹지~" "전 뭐..먹고왔어요" "먹고또머겅 두번머겅 세번머겅" ???? 저건또뭐야 저게 언제적인데 또즐거워서 유행어남발하더니 갑자기 정색하면서 자리에앉는거있지 아무래도 내가별반응없으니까 민망햇겟지 키킼킼킼 오늘은 그냥 작은밥상을 펴서 마주보고앉았어 그리고 가방에서 필기구랑 공부할책 펴는데 오늘은 그때보다 덜비글근성인거야.. 내가혹시 착각했나? 첫날은 어색할까봐 일부러그런거같단생각이 들었어 "니가 영어성적이어떤지 모르니깐 우선차근차근하는게좋겟지?" "아..네.." 나징어는 재차말하지만 빌어먹을 여중여고출신에 주위흔한 남사친또한없어서 남자앞에선 얘기도잘못하고 소극적이게됨 그래서 그냥 앞에서 선생님이 뭐라뭐라해도 그냥 고개끄덕이고 대답하는정도가 끝이야 그때 선생님이 공부하던걸 설명하고 멈추더니 징어야 라고부르는거야 갑자기 근데 뭔가진지한목소리에 그냥 책상만보다가 고개를들었는데 숨이..자크 멎는다하악 진짜 한손을턱에 괴고 나랑정말가깝게 눈을딱마주치고있는데 진짜 헙- 이런 느낌드는거있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비글이되겠어ㅠㅠㅠㅜㅠ왈왈오ㅏ르뢀왈왈!! "징어는 오빠싫어?" "...네?" "아니~진짜 내가무슨말해도 그냥 네 아니요 가 다잖아 나랑 눈도 잘안마주치고.." 오구오구 구랫쩌염? 그게 섭섭했쪄염?ㅠㅠㅠㅠㅠㅠ 섭섭하다는듯이 말하는 데도 이 진짜 나란징어년은 마음은 아닌데 역시나 "아니요 그냥 제가..원래쫌그래요" 무뚝뚝하게 말하고말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게아닌데... 그러다 자기도 쫌뻘줌한지 아..하더니 다시 웃으면서 처음이니깐그렇겠지 라고하더니 자세를 뒤로해서 책보는거있지... 하...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나란징어.. ----------------------- 안녕하세요!!!!! 이편은 생각보다 관심을가져주셔서 감사해요ㅠㅠ 모두 변미남에 빵터졌더군요ㅋㅋㅋㅋ 앞으로 백현이가 어떤 개드립을칠지모르지만 계속 재밌게봐주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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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